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현재 안보법제에서는 만일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도 일본의 전면적 참전은 불가능합니다. 현재 일본 헌법에서는 자위대가 미군을 지원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직접 한반도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바로 헌법 9조가 있기 때문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일본이 개입 할 수 없었던 이유도 이 헌법 9조때문이며 베트남 전쟁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이 헌법 9조 때문이었습니다. 아베는 이런 점을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일본국 헌법 9조
【일본국 헌법9조】① 항 : 일본 국민은 정의와 질서를 기조로 하는 국제평화를 성실히 희구하고, 국권의 발동에 의한 전쟁 및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영구히 이것을 포기한다. ② 항 : 전항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육해공군 및 그 외의 어떤 전력도 보유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전권 역시 인정하지 않는다. 

 

 

일본 헌법 9조는 흔히 평화헌법이라고도 불리며 사실상 일본의 재무장과 군국주의 부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헌법은 전승국 미국의 주도로 만들어져 1946년 11월에 공포되었으며 현재까지 한 번도 개정된 적이 없습니다. 실질적 군사 집단인 자위대가 있으나 자위대는 군대가 아니기 때문에 분쟁 지역에 나가서 전투를 치룰 수 없습니다. 또한 일본이 아무리 뛰어난 첨단 무기를 만들어도 해외에 수출을 할수도 없습니다.

 

 

현재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라입니다. 일본은 북한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해 2003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3개 정보수집위성(Intelligence Gathering Satellite)을 쏘아 올렸습니다. 문제는 일본이 북한 미사일을 빌미로 미사일 방어가 공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2009년 3월 북한이 은하 2호 발사를 준비하자 일본 정부는 최초로 탄도미사일 파괴 명령을 내리고 SM-3를 장착한 이지스함을 출동시켰으며 2012년 은하 3호 발사 당시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지대공 유도탄인 패트리엇 미사일 등의 부대를 오키나와에 처음으로 대규모 배치했습니다. 당시 그 모습은 마치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군을 떠올리게 하는데 충분했습니다.

 

 

2016년의 광명성 4호 발사 때도 파괴 명령을 자위대 전체에 하달하기도 했으며 그리고 현재는북한에 대한 공세적 미사일 방어 작전에 나서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작년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 실험을 감행하자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전쟁의 신호탄'이라 불리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도입하겠다는 이야기를 계속 꺼내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현재 운용 중인 최신예 소류급 잠수함의 후속으로 신형 잠수함을 건조해 2021년까지 배치하기로 하였으며 항공 자위대의 주력 전투기인 F15기에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수를 8발에서 16발로 늘리고 호위함 이즈모 등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기로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무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보잉사의 EA-18G 그라울러 등 방공망과 지휘통신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전자전용 공격기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으며 육상 자위대 전력도 급격하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육상 자위대가 도입한 4세대 최신형 일본산 전차인 '10식 전차'는 기존 전차들(74식·90식)보다 월등히 뛰어난 첨단 통신전자장비와 경량성을 자랑합니다.

  

 

드디어 때가 무르익었다.

지금의 헌법으로는 일본은 무방비다.

반드시 역사적 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설中-

 

이처럼 일본은 북한 위협론과 한반도 위기설을 이용하여 무장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미사일을 맞기 전에 미리 제거하겠다는 우리나라 킬체인 전략처럼 일본도 공세적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전 자위대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일본을 족쇄처럼 묶었던 평화헌법이 개정되는 것도 사실상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미국 국방부 일본 핵전쟁 연구 보고서를 살펴보면 '일본이 중국과 북한의 핵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10년 안으로 핵 무장을 할 수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진보한 핵 능력 기반과 우주발사대, 크루즈미사일, 잠수함 등에 근거할 때 일본은 충분히 핵 무장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이 핵 무장을 한다는 건 쉽지 않겠지만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자체만으로도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은 핵무기를 이용해 한반도 평화를 계속해서 위협하고 있으며 일본은 그것을 이용해 또다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절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1939년 추축국(나치 독일, 이탈리아 왕국, 일본 제국)이 세계정복을 꿈꾸며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면서 전세계는 끔찍한 전쟁 소용돌이에 빠졌습니다. 이 전쟁 기간에는 금찍한 대량 학살과 같은 전쟁 범죄들이 일어났습니다. 전체 사상자 7500만명 중 5000만명 이상이 민간인 사망자였으며 그 절대다수가 추축군의 손에 의해 저질러졌습니다. 유럽-아프리카 전선에서는 주로 독일 국방군과 무장친위대에 의해 홀로코스트로 대표되는 조직적인 인종 학살이 이루어졌고, 동아시아-동남아시아, 태평양 전선에서는 일본 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과 일본군 위안부로 대표되는 집단 강간 등이 벌어졌습니다. 

 

 

1943년 조기에 항복한 추축국 이탈리아는 무솔리니 정권이 붕괴된 후에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연합군에 가담하였고 독일은 1945년 5월 아돌프 히틀러가 자살한 후 칼 되니츠가 후임자가 된 다음 연합국에게 항복을 선언하고 연합군이 베를린을 정복하며 전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두 국가가 항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옥쇄를 결의하며 끈질기게 저항했습니다. 그러나 1945년 8월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로 전쟁의 종식을 고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전범국인 독일과 일본의 모습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1969년 서독 총리가 된 빌리 브란트는 이웃 나라인 폴란드를 방문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당시 주변 나라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전쟁 중에 나치 독일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끔찍하게 죽였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은 여전히 독일을 미워했습니다. 특히 폴란드는 독일 때문에 인구의 20%가 죽었을 만큼 큰 피해를 당하였던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1970년 12월 빌리 브란트 총리는 폴란드를 방문하여 독일 나치 정권의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 앞에 섰습니다. 그날은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렸지만 빌리 브란트는 우산도 쓰지 않은 채 묵묵히 비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빌리 브란트가 희생자 추모비 앞에 공손히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 모습은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서양에서 무릎을 꿇는 것은 완전한 복종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한 나라의 총리가 다른 나라에서, 그것도 비 내리는 땅에 무릎을 꿇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빌리 브란트의 행동은 독일이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 준 것이었습니다.

 

 

그의 행동에 감동한 폴란드 사람들은 독일에 대한 미움을 씻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 언론도 '무릎 꿇은 것은 한 사람이었지만, 일어선 것은 독일 전체였다'라며 빌리 브란트의 용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당시 헝가리의 뉴스 캐스터는 "무릎을 꿇은 것은 브란트 한 사람이지만 일어선 것은 독일 민족이었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 이후에도 2004년 슈뢰더 독일 총리는 "독일인들은 나치의 범죄를 생각하면 부끄러움 속에서 몸을 수그립니다. 나치 독일이 폴란드인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줬다" 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나치군에 항거했던 폴란드 시민군 노병들을 껴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독일 정부와 기업들이 함께 설립한 '기억.책임.미래재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강제로 동원했던 유대인과 일반 노역자 13만명에게 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2016년 나치 전범 처벌엔 시효가 없다며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에서 가동한 아우슈비츠 강제 집단수용소의 학살을 방조한 혐의로 지금은 94세의 노인이 된 과거 나치 친위대원(SS)에게 징역 5년이 선고하였으며 지금 현재 히틀러 경례같은 나치 추종 행위와 인종주의에 대해 누구보다 엄격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독일은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2006년 8월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 14명의 위패가 놓여있는 일본의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인 장소인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를 강행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이즈미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하면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7년이 지나고 아베 일본 총리도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일본은 이렇듯 전혀 반성을 하지 않고 오히려 역사를 왜곡하며 과거 조상들이 저질렀던 잔악한 전쟁 범죄를 미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학생들은 왜곡된 역사 교과서로 배우고 있습니다. 일본 교과서에는 독도는 일본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상세하게 기술돼 있으며 위안부 문제는 거론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을 일으킨 자기들의 책임은 뒷전으로 하고 자기들이 받은 전쟁 피해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우익단체 회원은 2차 대전 일본군 군복을 입고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합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도 마음껏 휘두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일본은 또 다시 스스로 군대를 갖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성도 없고 전쟁을 다시 일으키지 않겠다는 사죄도 하지 않았던 일본은 엄청난 속도로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 자위대에 경우 전세계 해군력이 3위입니다. 정말 막강합니다. 하지만 독일은1990년 통일 이후 25년 만인 2016년 러시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처음으로 군 병력을 증강하였습니다. 

 

"독일의 침략 역사를 반성하는 것은

고통스러웠지만 옳았다."

- 메르켈 독일 총리
 
 "침략에는 정의가 없다.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 아베 일본 총리

독일과 일본은 모두 세계대전을 일으켰지만, 전쟁이 끝난 뒤의 모습은 이처럼 너무나 다릅니다.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일본은 우리나라와 중국은 물론 전 세계의 비난을 받고 있으며 독일은 잘못을 반성하고 다른 나라와 화해하며 밝은 미래를 열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일본도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하길 바랍니다.

 

겉에서 보기에 아무 이상 없어 보이는 타이어라도 자세히 살펴보면 타이어 측면과 타이어 바닥에 갈라짐 현상이 발견되는 타이어들이 있습니다. 당장 주행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갈라짐의 정도가 큰 경우는 주행 중 터지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유발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특히 격한 움직임이나 예상치 못한 과속방지턱을 만나면 타이어의 한계점이 드러나게 됩니다.

 

 

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오랫동안 옥외에 방치된 타이어의 경우 갈라짐 현상을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처럼 추운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온도 편차도 심하고 공기압까지 떨어지면서 타이어 측면부위에 갈라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갈라짐 현상을 보통 크랙(균열)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타이어의 유효기간은 제조일로부터 3~5년이라고 하지만 타이어 종류와 관리에 따라 7년 넘게 잘 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한 경우 생각보다 타이어 열화(환경에 따라 성능과 기능 등의 특성이 떨어지는 현상)는 빠르게 진행됩니다. 급가속, 급브레이크를 자주하는 운전자의 경우는 더욱 빠르겠죠. 타이어 갈라짐 현상은 크게 3부분에서 나타납니다.

 

 

  타이어 바닥

 

타이어 바닥부분은 타이어의 성능 대부분이 집중 된 곳입니다. 비가 올 때 타이어의 배수작용부터 자동차의 퍼포먼스를 책임지는 곳입니다. 그런데 바닥부분에 크랙이 발생하면 타이어는 기존 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없습니다. 바닥에 크랙은 대부분 평소에 타이어 공기압 관리를 소홀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할 정도로 위험한 상태는 아니지만 정비소에 꼭 들려 정확한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타이어는 공기압의 절반을 잃는다 해도 바람이 빠진 것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겉모양만 보고 타이어에 공기가 적절히 주입되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기압은 꼭! 눈짐작이 아닌 정확한 공기압 측정기를 사용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경사로를 주행 중 미끄러지거나, 비포장 도로를 주행하고 난 후 타이어 트레드 홈에 낀 돌이나 이물질을 제거해주시면 타이어 크랙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타이어 측면 끝

 

가장 발견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5년이 지난 타이어들 대부분 이 측면 끝 부분에 크랙이 잔주름처럼 나타납니다. 성능 타이어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이 발견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타이어 측면 부분은 세차를 너무 자주 하거나 왁스나 휠 세척제로 인하여 균열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세척제 성분이 기름기를 제거하며 타이어 고무가 굳어지기 때문에 왁스나 휠 세척제를 사용하실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손상 정도에 따라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트레드 등 다른 부분에 큰 이상이 없다면 좀 더 지켜보시고 교체하셔도 됩니다. 

 

 

 

  타이어 사이드

 

타이어 사이드 부분에 크랙은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이 부분을 사이드 월이라고 부르는데 이 부분은 자동차 주행 시 타이어가 회전작용을 하면 지면쪽에서는 불룩하게 되고 반대로 올라가면 다시 펴지는 상황을 무수히 반복하기 하기 때문에 가장 변형이 크게 발생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고 원심력에도 잘 견디게 하기 위해 타이어 사이드 월 부분에 특히 강한 재질을 사용합니다.

 

 

사이드 월 부분은 기능상 타이어에서 가장 얇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상처도 수리가 생각보다 어렵고 펑크나 파열로 연결되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정비소를 방문하여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조사 과실 크랙의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타이어의 보증기간은 3년입니다. 이 기간내에는 다른 품목과 달리 타이어는 보증수리가 되는 유형이 상세히 규정돼있는데 그중 하나가 사이드월과 트레드사이 접착부에 균열이 있을 경우 마모도에 따라 보상하는 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단 제조상 과실로 판명될 경우 마모율 10% 미만은 교환, 마모율 10% 이상 80% 미만은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타이어를 교체하고 기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는데 타이어 크랙을 발견하였다면 제조사 서비스센터로 연락해서 보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미국이 야심차게 건조한 줌왈트급 스텔스 구축함은 한 척당 건조 비용이 44억 달러(약 5조원)에 달합니다. 줌왈트는 미 해군 사상 최연소인 49세로 참모총장을 역임한 엘모 줌왈트 제독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줌왈트 제독은 베트남전 당시 미군과 한국군의 화력 지원을 맡으며 많은 전과를 올렸습니다.) 만재배수량이 1만5995t으로 미 해군 구축함 가운데 가장 무겁지만 레이더에 소형 어선 정도 표시될 만큼 강력한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미군에서 가장 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만재배수량 약 9000t)보다 큽니다. 그러나 대부분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이지스함의 운용 인원인 314명의 1/2 수준인 148명 정도로 운용됩니다. 

 

 

  말도 안되는 스펙에 줌왈트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줌왈트급 구축함은 냉전이 끝난 뒤인 1994년 애스널 십이라는 개념으로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당초 계획명은 DD-21 (21세기형 구축함)이였습니다. 여기에 스텔스 기술을 적용하여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선체로 건조하기로 했습니다. DD-21 개발 초기에는 토마호크 등 크루즈 미사일 500기를 싣는 화력 지원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미 해군이 사용하던 알레이버크 급 이지스 구축함, 타이콘데로가 급 이지스 순양함이 건조된 지 20년이 지나면서, 이를 대체하는 구축함으로 개발 방향이 바뀌었고 DD-21 개발계획이 줌왈트 급 구축함(DDG-1000) 건조계획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미 해군은 미국이 보유한 기술역량을 최대한 집결시킬 수 있도록 기존 개발 건조 방식을 버리고 방위산업체 간의 경쟁을 통한 새로운 개발 건조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이후 줌왈트급에는 함선을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하고 미리 시험해보는 시뮬레이션 설계기법(SBD)이 사용되어 설계가 진행되었으며 그 동안 연구 개발되었던 주요 첨단 군사기술을 적용시키면서 2005년 7월부터 DDG-1000 줌왈트급의 건조가 시작되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강하길래 중국이 벌벌떠나

 

작년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미 최신 스텔스 구축함인 줌왈트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을 언급하자 중국 언론들은 중국과 한국은 돌이킬 수 없는 군사적 대결로 치달을 수 밖에 없으며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높이는 결과만 가져올 뿐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만약 줌왈트 구축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배치된다면 이전 사드 배치보다 더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도대체 줌왈트 구축함이 얼마나 강하길래 중국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일단 줌왈트 구축함은 다기능 X밴드 레이더(AN/SPY-3) 등을 이용해 이지스 구축함보다 더 넓은 지역을 감시하고, 목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또한 2대의 가스터빈 엔진(롤스로이스 MT30), 2대의 가스터빈 발전기(롤스로이스 RR4500) 등을 갖췄으며, 추진기는 일반 함정과 달리 워터제트 형태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군함과 달리 전기로 움직입니다. 한마디로 하이브리드 배틀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최대 속도는 62km/h(약 33.5노트)나 됩니다.

 

 

줌왈트 구축함은 총 20개의 수직발사기(Mk57)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수직발사기는 4개의 발사관을 갖고 있어, 실제로는 80발의 미사일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 수직발사기에는 스탠더드 미사일(RIM-66), 진화형 시 스패로우 미사일(ESSM),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BGM-109), 수직발사 대잠로켓(RUM-139)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 미사일들은 임무에 따라 마음대로 수를 조정할 수 있어 대공방어 및 요격, 대지 공격, 대잠 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줌왈트 구축함에서 미사일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함포입니다. 지금까지 미 해군의 구축함과 순양함은 127㎜ 구경 함포(5인치 Mk 45)를 장착했었습니다. 그러나 줌왈트 구축함에는 155㎜ 구경(6.1인치)의 발전함포시스템(AGS)이 장착돼 있습니다. 수직포(Vertical Gun)라고 불리는 AGS는 미 해군이 수평선 너머의 적을 공격하기 위해 만든 무기로 장사정 대지공격 추진탄(LRLAP)을 사용합니다. 포탄 내에 추진체와 유도장치가 들어 있으며 표준공산오차(CEP)는 50m에 불과합니다.

 

 

또한 최대 속도로 발사한 뒤 1분 이상 냉각을 시켜줘야 하는 기존의 5인치 함포와는 달리 1분마다 포열을 둘러싼 냉각장치가 가동하기 때문에 쉬지 않고 발사가 가능합니다. 거기에 자동 장전된 600발의 LRLAP 외에도 320발을 별도로 보관하고 있어 900발 이상의 포탄 발사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함포를 자동소총처럼 사용하고 강력한 미사일까지 사용하는 줌왈트의 공격력은 이전에 군함들과 차원이 다릅니다.

 

 

그리고 줌왈트 구축함은 바다에 F-22 랩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레이더와 소나에도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선체에 레이더파를 흡수하는 복합재료를 사용했으며 레이더파의 반사율을 최소화하도록 선체와 상갑판을 각지거나 곡면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길이 140m가 넘고 배수량이 1만 4000톤인 구축함이 레이더에는 300톤급 어선 크기로 포착된다는 뜻입니다. 적이 레이더로 봤을 때 줌왈트 구축함이 어선인지 군함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기존의 구축함을 찾는 것보다 50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줌왈트급 구축함 1번함 DDG-1000 줌왈트는 2016년 8월 15일에 취역하였으며 2번함 DDG-1001 마이클 몬수어는 올해 취역할 예정이며 3번함 DDG-1002 린든 B. 존슨은 2019년 진수를 목표로 건조중에 있습니다. 2번함인 린든 존슨호에 장착할 레일건에서 발사한 포탄이 350㎞ 떨어진 목표물에 도달하는 데는 4분 정도(마하 8 수준)로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합니다.

 

 

미 해군은 2018년 린든 존슨호의 레일건 활용 성과에 따라 다른 두 척의 줌왈트 급 구축함 함포도 레일건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2020년이면 줌왈트 급 구축함 모두 레일건을 장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줌왈트 구축함은 최대 78MW의 전력을 생산하여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강력한 레일건 사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중국이 줌왈트 구축함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은?

 

작년 미 초당파 싱크탱크인 전략예산평가센터는 미 해군이 보유한 줌월트급 최신예 스텔스 구축함 전력 전부를 한국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줌월트급 구축함 전력 모두 한국에 전진 배치되면 중국과 마찰을 빚어온 남중국해에 대한 지휘통제 역량 확보는 물론이고 북한 연안에 대한 타격 능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일대 인공 섬과 남해함대에 배속돼 있는 미 항모 타격용 탄도 미사일(DF-21D) 등으로 미국의 해상전력을 억지할 수 있으며 2020년이 되면 공격수단이 더욱 늘어나 줌왈트급 구축함도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줌왈트 급 구축함은 스텔스 기능과 강력한 재래식 함포, 80여 기의 각종 미사일 등을 갖추고 있어, 중국의 미사일 구축함(053C급) 등으로 막기는 불가능합니다.

 

 

또 줌왈트 구축함은 스크루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도 빠른 속도로 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리 서해라고 해도 줌왈트 구축함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185㎞까지 사격할 수 있는 155㎜ 함포를 이용해 인천 앞바다에서 평양 인근까지 포격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줌왈트 구축함의 3대의 파이어 스카우트(MQ-8) 무인기는 먼 거리에서부터 적의 움직임을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유사시 한반도 서해로 들어오는 북한 고속정과 어뢰정 편대의 기습 공격도 완벽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강력한 줌왈트 구축함에게 핑크빛 미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현재 주력함인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보다 두 배나 비쌉니다. 1990년대 초 미 해군이 처음으로 이 구축함을 개발할 계획을 세웠을 때 32척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예산 부담이 커서 7척으로 축소했다가 최종적으로는 3척으로 줄였습니다. 또한 현재 미 해군은 2030년을 목표로 완전히 다른 새로운 구축함 개발을 시작했으며 주력함인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의 업그레이드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약 3년전 땅굴안보국민연합, 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 등 시민단체에서 남침 땅굴이 있다고 주장하였고 국방부는 군 장병 및 민간인력 70여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경기 양주시 광사동과 남양주시 지금동 일대에서 최신 시추·탐사 장비를 동원한 역대 최대 규모 땅굴 탐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탐사 결과 이상신호를 발견하지 못했고 땅굴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최소 84개의 남침 땅굴이 서울역 근처까지 와 있으며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뿐만 아니라 전국 공군기지까지 땅굴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땅굴을 통해 1시간당 북한 특수부대 요원 1000여명과 북한군 500만명이 순식간에 침투할수도 있다는 주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이 군사적 목적으로 건설한 약 250km 구찌 땅굴과 이탈리아 카타콤(지하 묘지)을 생각하면 북한 84개 땅굴도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정말 북한은 남침을 목적으로 건설했다는

수많은 땅굴은 존재하고 있을까요?

 

남침 땅굴의 역사는 19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김일성은 '하나의 땅굴은 10개의 핵폭탄보다 낫다'는 9·25 전투명령을 내리며 땅굴을 파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남침 땅굴은 1974년 9월5일 귀순한 김부성씨 증언으로 존재가 드러났습니다. 김부성씨가 증언한 당일 박정희 대통령은 즉각 땅굴 탐지작전 개시를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1974년 11월 경기 연천 고랑포에서 최초로 땅굴이 발견됐고 1975년 3월 강원도 철원에서 제2땅굴, 1978년 10월 판문점에서 제3땅굴, 1990년 3월 강원도 양구에서 제4땅굴이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북한 귀순자로부터 남침용 땅굴에 대한 22건의 첩보를 입수해 14곳에 대한 탐사작업을 벌였으나 추가적인 땅굴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정부도 북한의 대남 땅굴이 더 존재할 것이라고 추측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5차례 땅굴 탐사작업을 벌였지만 땅굴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도 매년 육군에서 병사들을 차출해 DMZ에서 땅굴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군방부는 “전방의 일반전초(GOP)를 통과하는 땅굴을 100% 탐지한다는 신념으로 작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 합참의장은 북한이 20여개를 팠다고 추정하지만 비무장지대 선상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장거리로 후방까지 올 수 있는 땅굴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정말 북한군 땅굴 침투 가능성은 희박한건가?

 

실제로 아직 발견하지 못한 북한의 대남 땅굴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팠던 땅굴이며 비무장지대 선상에서 멈춰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금 현재 북한은 장거리 땅굴을 팔 역량도 없으며 과거에는 땅굴을 이용한 침투가 치명적이고 충분히 가능한 전략이었지만 현대전에서는 게릴라전말고 큰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땅굴은 엄청난 인력과 경제력이 필요한 대규모 공사입니다.

 

 

땅굴의 거리가 길어질수록, 굴착비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런데 지금 식량난도 해결하지 못하고 오로지 비대칭무기에 힘을 쏟고 있는 북한이 땅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능성은 너무 희박합니다. 게다가 북한이 그렇게 장거리 땅굴을 팔 수 있는 기술력이 존재하는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그리고 휴전선에서 서울까지만 해도 임진강, 북한강, 한강이 버티고 있는데 북한은 대동강 하저에 지하철 공사를 하다 실패해서 평양 지하철은 대동강 이북으로만 다니고 있습니다.

 

 

만약 기적적으로 북한이 서울까지 땅굴을 파는데 성공했다고 쳐도 땅굴만 판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1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소비하는 산소량이 40g입니다. 만약 가능한 가장 빠른 속도로 뛴다면 저 10배 인 400g로 북한군 1명 당  1시간에 약 2kg의 공기를 소비합니다. 휴전선에서 서울까지 60km를 완전무장한 북한 군인이 행군을 한다면 엄청난 산소가 필요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숫자의 환풍기가 필요합니다.

 

 

북한 땅굴을 주장하는 시민단체는 북한이 70년대에 스위스에서 TBM(터널 굴착기) 300대를 수입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TBM은 땅굴을 한 번에 뚫기 위해 땅굴만큼의 직경으로 크게 만들어버린 초대형 드릴머신으로 상당히 고가입니다. 작은 직경 8m짜리만 해도 200억이 넘는데 300대를 도입하려면 6조원입니다. 만약 도입했다고 하더라도 TBM 본체의 경우 후속장비만 120M가 넘어 미국 감시장비에 무조건 노출됐어야 정상입니다. 

 

 

2014년 석촌호수에서 싱크홀 동공이 발견되었을 때도 북한이 뚫은 남침 땅굴이라는 주장도 있었는데 싱크홀의 원인은 무리한 지하철 공사와, 지반을 제대로 다지지 않은 고층 건물 건설, 노후화된 상하수도가 원인이라고 입증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북한 땅굴이 들키지 않고 서울 도심에 들어오려면 서울 지하 곳곳에 매설되어 있는 전선이나 상하수도관, 가스관 등을 피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리 없습니다.

 

 

모든걸 양보해서 북한이 실제로 땅굴을 팠다면 왜 북한이 90년대에 무장공비를 잠수함으로 침투시켰을까요. 그리고 만약 전시에 그 땅굴을 사용하다가 발각되면 오히려 폭격 한 방에 북한군은 큰 피해를 입게 되고 보급로가 차단됩니다. 또한 북한처럼 몰래 파는 땅굴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파는 터널도 세계 최장 길이가 57km에 불과합니다. 결론은 땅굴 걱정을 할 시간에 차라리 잠수함을 통한 침투를 걱정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북한은 남침 땅굴이 아닌 전쟁을 대비해 지하갱도를 건설하기도 바쁩니다.

 

누가 뭐래도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미국이 공습하는 모습을 사펴보면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을 이용해 작전을 실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야간에 공습을 하게 되면 방어하는 입장에서 시야가 극단적으로 좁아지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통제하기가 주간보다 힘듭니다. 그래서 북한은 미국 야간 공습에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야간 비행 훈련과 다연장로켓 시스템(MLRS) 사격 훈련 횟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사시 대세를 가를 중요한 전투는 야간에 이루어진다는게 현대전의 상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두가 잠든 시간에 펼쳐지는 야간훈련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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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기동 및 사격훈련중인 알라스카 미육군 25사 Stryker여단

 

KC-130에서 급유중인 F-35B

 

gau-17a 미니 발칸을 사격죽인 미 해군

 

해외파병에 앞서 야간 이착함 훈련중인 미 해병대

 

USCG Cutter Stratton호에서 목표를 향해 50 구경 기관총을 쏘는 훈련을 미 해안경비대

 

조명탄을 발사하는 육군25사단

 

 Florida주 일대 상공에서 야간비행훈련중인 미 공군 AC-130U

 

야간비행훈련을 위해 모습을 보인 엘스워스 공군기지에 B-1B

 

야간 훈련 후 상륙함 Bonhomme Richard로 복귀하는 미 해병대

 

미 해군 항공모함 USS Nimitz (CVN 69)

 

 102기갑여단 전차포 야간해상사격훈련

 

미 해병 제11원정대 야간 훈련

 

중국 북부군구 제39집단군 야간 저공정찰 기동훈련

 

미 공군 탐색구조 대원 야간 사격 훈련

 

해병대 1사단 야간기습침투훈련

 

육군3공수여단 특임대와 해군2함대 특전대대 야간 해상침투

 

중국 무장헬기 즈-10 편대 야간전투 훈련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K2흑표전차 야간사격훈련

 

아프리카 지부티에서 야간 사격 훈련하는 LAV-25

 

육군11사단 황룡대대 야간사격훈련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서 야간사격훈련중인 미 육군 레인저

 

강원도 홍천군 매봉산 훈련장에 제11기계화보병사단 예하 기갑수색대대

 

영국육군의 야간훈련 

 

아프리카 지부티에서 야간 사격 훈련을 하는 미 해병 원정대

 

공군 방공관제사 예하 8351 부대원들의 기지방어훈련

 

해안을 통해 침투하는 적을 대비해 해안 전투사격하는 육군 31사단 횃불부대

 

국지도발 대비훈련 중 벌컨포 야간 사격하는 해병대 제2사단 

 

청해부대 13진 UDT/SEAL 아덴만 왕건함 함상 야간사격훈련

 

중국인민해방군 80군단 예하 7 육군항공연대 WZ-10 공격헬기

 

CVN-65 엔터프라이즈 함재기 모습

 

아라비아 해에서 야간 훈련 중인 CVN-65 엔터프라이즈

 

항공모함에서 야간 작전 수행중인 f-35c

 

미 해군 상륙함 Germantown 안에서 본 SH-60 시호크 이동 모습

 

이스라엘 에비군 Merkava 전차 야간 기동훈련

 

항공모함에서 최초 야간비행 작전을 성공하는 F-35C


미 공군 F-15E 전폭기가 시리아 북부의 IS 근거지를 폭격하기 위해 새벽 터키 Incirlik 공군기지에서 출격하는 모습

 

야간비행을 위해 이륙중인 KF-16

 

비행전 점검을 위해 대기중인 F-15K

 

야간비행을 위해 이륙중인 F-4E 팬텀

 

F-35B 야간 공중급유

 

야간에 더 멋지게 이륙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

 

시리아공습을 위해 야간 출격하는 미 공군 F-22A

 

리아내 ISIL 공습위해 야간 공중급유 받으며 비행하는 F-22

 

카센터를 방문하려고 하면 운전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한가지가 바로 '바가지'입니다. 물론 양심적으로 차를 고쳐주는 카센터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양심불량 카센터때문에 피해를 당하는 운전자들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자동차 정비관련 소비자 불만상담이 아직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센터에서 바가지 안 당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비 내역서를 챙긴다.

차량 정비 후 문제가 생기거나, 지불한 가격이 의심될 때는 영수증이나 정비 내역서가 있어야만 확인 및 문제제기가 가능합니다.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결제영수증만 받고 오거나 현금 결제의 경우 이것마저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요. 정비 전 꼭 정비 내역서 발급이 가능한가 묻고, 이를 불편해하거나 거절하는 경우는 다른 곳으로 옮기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조용히 관할 관청에 신고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동호회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한다.

차종에 따라 수많은 동호회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동호회 회원들은 비교적 정확하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눕니다. 어떠 어떠한 증상을 나도 겪었는 데, 이런 식으로 해결했다는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정비비용을 나누게 되고, 바가지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차계부를 작성한다.

조금은 귀찮더라도 차계부를 작성하여 소모품 교환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교환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초보 운전자의 경우 더욱 필요합니다. 자동차는 한쪽의 문제로 인해 더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아 초보 운전자들은 차계부를 작성해 부품 교환주기에 맞춰 교환하시면 좋습니다. 

 

  단골 카센터를 정한다.

전문가들은 주변의 추천을 받아 단골 카센터를 정해놓고 서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만약 단골 카센터가 없다면 최소 두 군데 이상 들러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정비도 카센터에 따라 다르게 진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비업 등록증을 확인한다.

상당수의 카센터들은 경정비업체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말 그대로 간단한 정비업무만이 가능한 곳지만 불법 작업을 진행하거나 아예 등록 자체가 되어 있지 않은 무등록 업체인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등록된 업체에서 정비를 받아야 나중에 문제가 발생해도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품 부품을 사용하는지 살펴본다.

싼 값에 정비를 해주면서 미끼 품목을 내세워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게 만드는 카센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정비를 받기 전 가격을 알아보고 적정 견적을 내 예상 비용을 확인한 후 정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저렴하다는 이유를 들며 호환부품이나 재생부품을 권장하는 카센타가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정품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0년대에 알제리에서 불어온 자스민 혁명 그러니까 중동의 봄으로 인해서 알제리와 예멘 이집트와 같은 철권 통치를 하던 독재자들이 도미노처럼 권좌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시리아의 독재정권은 건재했습니다. 시리아도 갑작스러운 자스민 혁명으로 최악의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도 무너질 것 같았지만 아직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사드가 사용하는 무기에는 화학무기보다 악명 높은 무기 바로 통폭탄(barrel bombs)이 큰 문제입니다.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의 최대 격전지 알레포(Aleppo)에는 지금 현재 하루 50여 차례 이상 하늘에서 통폭탄이 떨어지고 있어서 아무 잘못없는 민간인들이 끔찍한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통폭탄은 시리아 내전 중 시리아군이 범용폭탄이 부족해지자 임시방편으로 만들어낸 폭탄으로 드럼통에 TNT같은 화약들과 뇌관을 장착하고 그 안에 파편물질(공업용 베어링 등 각종 쇠붙이 쓰레기들)을 집어넣어 만든 무기로 이 통폭탄을 제작하는데 300달러(약 32만원)밖에 들지 않아 지금 이 순간에도 엄청난 숫자의 통폭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통폭탄은 무장하여 사용할 수 없는 크기라서 주로 수송기 혹은 군용 여객기, 헬리콥터를 투발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밀도와 파편의 확산성 등은 범용폭탄보다는 못하기 때문에 교전지역에서는 전투기와 범용폭탄을 사용하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반군 점령지역 그러니까 군대보다는 민간이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주로 이 통폭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지금까지 투하한 통폭탄은 현재 10,0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물론 통폭탄은 원시적인 무기이지만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위력이 커지면서 주민들에게는 엄청난 공포 그자체입니다. 도화선이 달린 초기 통폭탄은 땅에 닿기도 전에 폭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 사용하는 통폭탄은 목표물에 부딪치는 충격으로 터지도록 설계되었으며 무게가 150㎏를 넘지 않던 통폭탄이 현재는 1t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또한 통폭탄이 떨어지고 몇 분 후 독가스가 퍼졌다는 주민들과 의료진의 증언에 따라 통폭탄에 화학무기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폭탄에 민간인 피해가 너무 심각하자 미국이 시리아 정부에 통폭탄을 사용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까지 하였지만 시리아 정부는 이를 무시하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이 레드라인을 한참 넘었다며 시리아의 공군 비행장을 향해 약 60∼70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는 러시아를 등에 업고 아직도 통폭탄 사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단지 저렴하게 만든 무기일 뿐이고 단지 폭탄일 뿐인데 마치 특별히 제작한 민중학살무기라는 식으로 선전한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사드는 서방 방송사 인터뷰에서 '시리아군이 총알과 미사일, 폭탄을 써도 통폭탄을 사용한다는 건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시리아군은 요리할 때 냄비조차 안 씁니다'라고 말하며 통폭탄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마다 통폭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답변하고 있습니다.

 

 

아사드는 지금 자신들이 사용하는 폭탄은 그냥 폭탄의 일종이고 러시아도 통폭탄과 비슷한 집속탄이나 첨단유도무기를 사용하여 알레포 시가지의 민간인 지역에 대한 공습을 실행했지만 비난을 받지 않고 있다는 것에 불만을 표현한 듯 합니다. 또한 아사드의 정부군은 반군이 민간인 지역에서 생활하고 지휘소를 두며, 병원 등의 시설에 보급창고를 두기 때문에 전략폭격을 위해서는 이런 시설을 공격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고 오히려 반군의 행동이 민간인 살상을 불러온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사드의 모습과 잔혹함은 IS와 다를 게 없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북한은 2013년 11월 북한 공군 조종사들이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반군 공습에 가담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을 당시 '허위·날조자료를 유포하고 있다' 내전 개입을 부인했지만 통폭탄을 사용한 시리아 민간인 폭격에 북한 헬기 조종사들이 참가하였으며 북한이 시리아 정부군을 도왔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2017년 8월 북한이 시리아의 화학무기 개발 기관과 거래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로이터 통신에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트럼프에게는 시리아에서 자국민에게 화학무기까지 서슴지 않는 아사드와 핵과 미사일 엄포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의 김정은이 엄청난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아사드와 김정은 둘 다 아버지의 급사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권력을 세습했으며 반미를 외치며 해외 명품을 선호하는 등 닮은 점이 많아서 그런지 군사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독재자 히틀러와 스탈린이 사라져도 또 다른 끔찍한 독재자들이 나오는 현실이 씁쓸합니다.

 

엔진 배기량 1000cc, 길이 3600mm, 너비 1600mm, 높이 2000mm 이하 규격의 자동차를 경차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으로 기아 모닝, 기아 레이, 쉐보레 스파크 그리고 승합차로 알려진 다마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경차는 이성들이 싫어하는 경우도 많고 도로에서도 무시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차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기 때문에 경차를 선호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차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넘쳐나는 혜택

외곽순환도로나 고속도로, 터널 등을 이용할때 통행료 50% 감면됩니다. 이 부분 때문에 경차를 못 버리는 분들이 유독 많습니다. 특히 출퇴근시 고속도로를 타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혜택입니다. 서울-광주 구간의 1종 왕복 통행료는 38,400원이지만 경차는 19,200원이면 충분합니다. 이밖에 공영주차료 50%, 지하철 환승 주차요금 80% 할인, 책임보험료 10% 할인, 경차사랑카드 발급시 리터당 250원 유류세 할인, 저렴한 자동차 세금 (cc당 80원) 등 경차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넘쳐납니다.

 

 

 비교적 편리한 주차

차량이 작으니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하기 편하고 좁은 골목길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차 전용 주차장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차가  초보자용으로도 인기가 있는 이유는 구매 비용이 저렴한 것도 있지만 이러한 운전과 기능 조작이 다른 차급에 비해 편하기 때문입니다.

 

 부담없는 유지비

엔진이 작은 만큼 오일도 교환 비용도 절반 정도이며, 에어 필터 오일 필터, 배터리 등 다른 소모성 부품 가격도 휠씬 저렴합니다. 범퍼, 사이드미러,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같은 잘 부서지는 부품도 가격이 절반입니다. 구조가 간단하고 부품 수가 적으며 개별 부품 자체도 가볍기 때문에 수리 시 공임도 적게 듭니다.

 

 

 뛰어난 연비

준중형 차량 아반떼는 13km/L 지만, 경차는 평균 18km/l 이상입니다. 일반적인 차량들의 최대연비가 80~100km/h 사이로 정속주행할 때 나온다면 경차는 대략 60~80km/h 정도입니다. 때문에 고속주행을 해야 되는 고속도로에서는 오히려 연비가 더 안 좋을 수 있지만 도심에서는 경차 연비는 최고입니다.

 

 불편한 시선

이렇듯 장점이 많은 경차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점 두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경차라는 이유로 도로에서 괄시당합니다. 우리나라에 대다수 사람들은 아직 경차 운전자를 보고 '아 굉장히 경제적인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기 보단 경제적 여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인지 막히는 시내에서 경차로 차선 변경이 쉽지 않습니다. 신호대기 중 1초만 느리게 출발해도 크락션이 빵!

 

 승차감 한계

경차는 120만 넘어가도 준중형 클래스의 140이상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경차로 110~120정도의 속도를 계속 낸다면, 상위차량으로 150이상은 전혀 부담 없이 낼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경차로 고속도로를 달리면 차안에 엄청난 노면 소음으로 큰 소리로 대화해야하며 차체 진동으로 인해 엄청난 속도감까지 느껴집니다. 또한 도로의 미세한 요철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1960년대 후반 당시 북한 공군은 15분내 150대 전투기를 전기지에서 비상출격 할 수 있었고, 레이더 기지를 포함한 완벽한 방공망을 구축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공군은 보유기 숫자상 북한의 절반수준으로 주력 전투기로 F-5 A/B 프리덤 파이터와 F-86 세이버 전투기로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일본과 대만도 이미 저공에서는 거의 따라올 비행기가 없을 정도의 고속성능을 지닌 F-105 스타파이터를 운용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1968년 초 무장공비 청와대 습격사건과 미 정보함 푸에블로호 납북사건이 동시 터지면서 한반도내 위기가 고조되자 미 사이런스 밴스 특사가 방한하면서 팬텀 전투기 도입에 대한 이야기가 흘렀습니다. 그리고 4월 18일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한·미 정성회담에서 대북 즉각보복문제를 주장하였고 5월 28일 34대의 팬텀 전투기(F-4D 블록 26~28)의 연내도입에 합의 하게 되면서 우리나라에도 당시 최강의 전투기 팬텀을 운용하게 되었습니다.

 

1969년 그렇게 우리나라는 당시 최강의 기종인 팬텀을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이스라엘에 이어 4번째로 보유하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최신예 전투기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가 단 시간내에 팬텀을 도입한 배경에는 우리군의 베트남 파병이 주효했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미국의 요청으로 1964년 4월부터 파병을 시작해 1973년 3월까지 8여 년 동안 총 34만 여 명이 참전해 많은 전과를 올리고 있었고 우리정부는 팬텀 도입협상을 위한 카드로 베트남 철군을 뽑아 들었습니다. (베트남 파병에서 전사한 한국군은 5,066명이었습니다.)

 

 

 

사실 당시 팬텀의 대당가격은 1947년에 선보인 F-86의 22만달러보다 10배 이상 되는 240만달러로 구매할 여력을 지닌 나라가 많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당시 우리나라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210 $ 수준이었습니다. 만약 머나먼 베트남에서 피땀을 흘린 군인들이 없었다면 한국군 무기현대화는 물론, 최신예 전투기 F-4 팬텀을 도입하는데 더 많을 시간이 걸렸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팬텀은 우리나라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전투기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후 팬텀 전투기를 운용하기 위해 우리 공군은 1970년대 말까지 팬텀 작전준비태세를 완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조종·정비·무기 등 각 분야 요원 112명을 미국에 급파해 자제적 운용을 위한 준비에 나섰고 1969년 8월 29일 6명이 태평양을 건너 대구기지로 직접 팬텀을 몰고 오면서 제151전투비행대대(팬텀대대)가 창설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팬텀으로 동북 아시아 최강의 항공전력을 보유하게 되자 깜짝 놀란 일본도 1970년 도입을 결정해 1973년에 F-4D보다 더욱 개량된 최신형 F-4E 팬텀를 도입하기도 하였습니다.

 

 

1974년 미국이 베트남전 패망 이후 "아시아 국가의 안보는 아시아 국가의 책임"이라는 닉슨 독트린을 발표했고 주한 미군 감축 논의가 급진전되자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서 자주국방을 이룩하자는 방위성금 모금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났고 단 시일내 163억원이라는 큰 돈이 모아졌습니다. 그리고 163억원에서 65억원으로 1975년 12월 12일 5대의 F-4 팬텀 전투기를 방위성금헌납기로 추가 도입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1989년까지 총 80대가 도입돼 조국 영공방위의 최일선을 누비며 1983년 구 소련 TU-16, 1984년 구 소련 TU-95 및 핵잠수함, 1985년 부산 앞바다 간첩선, 1998년 동해 출현 러시아 정찰기(IL-20) 식별·요격 등 눈부신 전과를 올렸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가장 마지막 생산된 팬텀 전투기인 5,057번째 기체가 우리 공군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F-4 팬텀 전투기는 방위성금헌납기라는 이미지가 강하며 국민들 관심이 많이 받아서 방위성금헌납기 프라모델도 한정 수량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방위성금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방위성금은 1973년 10월부터 모금이 시작돼 1988년 8월 폐지될 때까지 약 15년 간 국민과 기업체, 해외 동포 등으로부터 약 609억 원이 모금되었습니다. 

 

 

당시 모금된 방위성금은 F-4D 팬텀기와 500MD 헬리콥터 구입 및 한국형 장갑차 개발 등 군사장비 보강에 257억 원, 군사시설 보강에 119억 원, 방어진지 구축에 6억 원, 예비군 전투력 보강 2억 원 등 총 465억 원을 사용하였고 약 144억 원은 군사전투력 증강사업에 계속 투자되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애써 모은 방위성금에 관련된 고위층의 부정부패 등이 발생하면서 1988년 9월부터 폐지되었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지금도 북한이 지속적으로 도발을 하고 있고 다시 한 번 국방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당연히 방위성금이 부활한다면 투명성이 확보되고 성금 부정 유용 시 강력한 처벌이라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천안함 46용사인 고 민평기 상사 모교인 충남 부여고등학교에 고 민평기 상사의 흉상

 

최근 가장 기억남는 방위성금은 연평도 도발 사건 당시 걸그룹 티아라가 방위성금 2천만 기탁했던 것과 천안함 침몰 사고로 전사한 고(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가 청와대에 "이런 일이 또다시 없으리란 보장이 없다. 1억원이 적지만 무기구입에 사용해 우리 영해, 영토에 한 발짝이라도 침범하는 자들을 응징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의 방위성금을 기탁한 일이 기억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렇게 소중한 팬텀 전투기는 우리 공군에게 여전히 중요한 자산으로 지금 현재도 청주에 위치한 제17전투비행단에서 우리 공군의 핵심전력으로 영공방위를 위한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F-15K가 도입되면서 함께 들어온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인 슬램ER 이전까지는 팬텀의 팝아이 미사일이 항공 타격력으로는 유일하게 평양까지 폭격할 수 있는 무기였습니다.

 

 

팬텀 전투기가 도태되는 2019년이 되면 제17전투비행단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도깨비들이 떠나고 번개돌이가 자리 잡게 됩니다. 차기 전투기로 낙점된 최신예 스텔스 F-35A 라이트닝II 전투기가 팬텀 전투기의 화려한 역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