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쟁을 치르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현재 미국은 전 세계 전 세계 172개 국가와 지역에 정규군과 예비군을 포함해 총 24만 명 이상을 파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군 37,000명은 언론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채 기밀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를 찾아봐도 미국처럼 전쟁을 많이 해본 나라도 없고, 전쟁을 좋아하는 나라도 없으며, 전쟁을 잘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미국은 전쟁을 통해 나라를 세웠고, 전쟁을 통해 영토를 확장했으며, 전쟁을 통해 초강대국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미국은 1776년 독립 선언 이후 2018년 현재까지 무려 221년 동안 전쟁을 치렀습니다.

 

 

이처럼 미국은 끊임없는 실전을 통해 다른 나라 군대들과는 차원이 다른 실전 경험을 갖고 있으며 첨단 무기를 바탕으로 엄청난 전투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미국이 참전한 전쟁을 살펴보면 왜 다른 나라들이 미국과의 전쟁을 두려워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태평양 전쟁

 

1941년 12월 7일 1945년 9월 2일

미군 사상자 약 120,000명

일본 사상자 약 1,800,000만명

 

태평양 전쟁은 본격적으로 미국이 힘을 펼치기 시작한 전쟁입니다. 1941년 12월 7일 일본군 해군 연합함대가 미국 태평양 함대 기지 진주만에 공습을 가하면서 태평양 전쟁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는 일본이 잠자고 있던 거인을 깨운 것이었습니다. 전투 환경 자체는 유럽에 비해 훨씬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군은 징검다리 작전으로 일본군의 방어 거점을 우회하며 공격하면서 사상자를 최소화했습니다.

 

 

한국 전쟁

 

1950년 6월 25일 – 1953년 7월 27일

미군 사상자 약 40,000명

중공군 사상자 약 360,000명

북한군 사상자 약 520,000명

 

북한군이 기습적으로 남침한 1950년 6월 25일부터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여 동안 계속된 전쟁은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남겼습니다. 또한 전장에 뿌려진 총탄과 포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피해도 미군의 피해도 엄청났지만 중공군과 북한군 피해는 더욱 심각했습니다. 마오쩌둥은 한국전쟁은 근본적으로 잘못됐으며 스탈린이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며 스탈린과 김일성을 원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한국전쟁 참전을 후회하였습니다.

 

 

베트남 전쟁 

 

1955년 11월 1일 – 1975년 4월 30일

미군 사상자 약 60,000명

북베트남군 사상자 약 1,100,000명

 

미군 화력이 워낙 압도적이었던 상황이라 쉽게 전쟁이 종료될거라 생각했지만 미군은 큰 진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지금 세계는 이 베트남전을 미국이 겪은 역사상 최악의 굴욕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베트남 전쟁동안 미국 공군과 해군 항공대의 교환비는 역대 최악이었습니다. 한국전쟁 시기 12대 1까지 벌어졌던 교전비는 베트남 전쟁 3 대 1, 2 대 1을 거쳐서 MIG-21이 등장할 때에는 0.85 대 1. 즉 오히려 밀리는 상황까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화력에 북베트남군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B-52 폭격기가 호찌민 루트의 베트콩 하나 잡는데 필요한 폭탄량은 무려 100톤이었습니다.

 

 

걸프 전쟁 

 

1990년 8월 2일 – 1991년 2월 28일

미군 사상자 약 2,000명

이라크군 사상자 약 3,5000명

 

걸프전쟁은 스텔스 공격기, MLRS, 패트리어트 미사일, 크루즈 미사일, AH-64 아파치 등 미국의 하이테크 무기들이 처음 등장하며 그 위력을 확실하게 보여준 전쟁입니다. 당시 이라크군은 정예병력만 40만명, 총병력은 100만명에 달해 현재의 북한보다 뛰어난 군사력을 가진 상태였지만 미국은 현대전에서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얼마나 쓸모없는 짓이며 강력한 공군이 전투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를 확실하게 일깨워주었습니다.

 

 

이라크 전쟁 

 

2003년 3월 20일 – 2011년 12월 18일

미군 사상자 약 5,000명

이라크군 사상자 약 50,000명

 

미국이 압도적인 전력을 토대로 충격과 공포가 무엇인지 보여준 전쟁입니다. 2003년 3월 20일 바그다드 현지시각 오전 5시 34분에 미군의 침공이 개시되었으며 침공 2주만인 4월 9일 바그다드가 함락되면서 후세인 정부는 붕괴했습니다. 4월 30일까지의 이라크군의 전사자는 9,200명이였지만 미군은 139명에 불과했습니다. 문제는 이 전쟁으로 인해 북한은 핵이 없으면 오히려 이라크 꼴을 난다는 확신을 갖고 대량살상무기에 더 집착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2001년 10월 7일 – 현재 

미군 사상자 약 2,000명

IS 사상자 약 40,000명

 

9.11 테러 직후 벌어진 21세기 최초의 전쟁이며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전쟁으로 지금은 사실상 휴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군은 벌어지는 전투마다 압도적인 교환비를 자랑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탈레반 수백명이 사상당하면서도 미군 병력의 손실이 전무했던 전투도 많습니다. 문제는 전쟁으로 미국이 지출하는 비용도 압도적이라는게 문제이긴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전쟁을 베트남 전쟁에 이어 미국이 두번째로 패배한 전쟁이라고 하지만 엄연히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현재도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