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특수부대 분야에서 세계 최강은 단연 미국입니다. 누구도 이 사실을 부인하기 힘듭니다. 미국은 특수전사령부(SOCOM)이라는 거대 통합조직을 운용하고 있으며 육·해·공군 그리고 해병대까지 모든 특수부대가 SOCOM의 지원과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도 빈 라덴 암살 작전을 성공시킨 네이비 실과 육군의 델타포스, 해병대의 포스리콘 등이 전 세계에서 대테러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962년 창설된 네이비실은 해군 산하에 있음에도 바다 하늘 땅을 오가며 전투를 수행합니다. 베트남전때 하천지역에서 비정규전을 수행하면서 유명해졌고 1991년 걸프전에서도 맹활약했습니다. 총 인원은 3000명 정도로 300명으로 이루어진 10개 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주인공으로 나온 전설적인 저격수 크리스 카일도 네이비실 소속이었습니다.

 

 

네이비실 내에서 '데브그루'라는 별칭을 지닌 6팀은 육군의 델타포스(특전단 제1분견대)와 더불어 최정예로 평가받습니다. 두 부대는 겉으로는 SOCOM 속해 있지만 백악관의 지휘를 직접 받는 합동특수전사령부(JSOC)에 배속돼 있습니다. 그만큼 정체나 임무가 베일에 싸여 있는 비밀부대입니다. 백악관의 '별동대'로서 테러범 암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빈 라덴 사살 작전도 6팀이 맡았었습니다. 델타포스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재정 책임자 아부사야프를 제거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특수부대의 원조이자 특수부대하면 빼놓 수 없는 곳이 바로 영국 육군 공수특전단(SAS)입니다. 2차 세계대전 중인 1941년 북부 아프리카 사막의 독일군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1941년 창설됐습니다. 1980년 런던 주재 이란대사관 인질극을 해결하면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얼마 전에는 이슬람국가(IS)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침투해 인질 처형을 주도한 지하디 존을 사살했습니다. 대테러전에서부터 타격작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수작전을 모두 수행하는 전천후 특수부대입니다.

 

 

러시아는 구 소련 시절부터 스페츠나츠를 운용하면서 서방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스페츠나츠는 러시아어로 특수부대를 총칭하는 말로 1950년 서방에 대항해 창설됐습니다. 현재 러시아 연방군과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 군사정보국(GRU), 내무부 등에 나뉘어 편성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FSB 특수작전센터 소속 대테러부대 '알파'와 '빔펠'이 암살 등 대테러임무를 수행합니다.

 

 

사방이 '적국'으로 둘러싸인 이스라엘도 특수부대 강국입니다. 영국 SAS를 본떠 만든 사이렛 매트칼은 이스라엘군에서 가장 어려운 임무를 비밀리에 수행합니다. 특히 1976년 아프리카 우간다에 억류된 100여 명의 자국민 인질을 구출해오면서 특수작전의 역사에 획을 그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모세 얄론 전 국방장관을 비롯한 이스라엘 엘리트들이 이곳에 몸담았습니다.

 

 

프랑스 지젠트(GIGN)는 1973년 창설 이후 단 한번도 작전에서 실패한 적이 없는 정예 대테러 부대입니다. GIGN은 지금까지 1000여건의 작전을 통해 500여명의 인질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1급 특수부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리 국군 역시 유사시 김정은 제거 임무를 수행하고 북한 특수전 부대에 대항할 정예 요원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수부대는 한반도 긴급 상황 시 적군 가장 깊숙한 곳에 침투해 그 심장부를 노리는 임무를 뛰고 움직입니다. 많은분들이 알다시피 미국의 델타포슨와 영국의 SAS도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받고 갑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훈련이 힘들고 어렵지만 얼이 빠져버릴정도로 굴리는건 우리나라밖에 없다고합니다. 미국의 그린베레가 우리나라에 교육을 받으로와서 상당수가 바보가 되어버렸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수부대를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육군

1. 특수전사령부-공수부대

공중침투를 주로 해서 흔히 공수부대라고 하는데 대한민국 특수전의 메카라 할 수 있고 광범위한 전력을 보유한 곳 입니다. 비정규전, 특수정찰, 대테러, 직접타격 등 온갖 특수전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2. 국군 정보사령부-육군 특수임무대

흔히 북파공작원, HID라고 불렀으나 HID는 오래전에 해체되었고 다시 육군 정보사령부를 거쳐 국군 정보사령부로 뭉쳤습니다. 북한을 전문적으로 담당해서 첩보수집 및 특수공작을 수행하는 부대입니다.

3. 각 군단의 특공연대와 군사령부의 특공여단

특공대하면 그냥 특수부대라고 생각하는데 한국군에서 특공부대는 육군의 군단 산하 특공연대나 군사령부 산하 특공여단을 지칭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사시 특공연대는 군단 작전 지역 내 적지에 침투해 활동하고 특공여단은 북한 특수작전군의 후방 활동에 대응하는 부대입니다.

4. 수도방위사령부-35특공부대

수방사 전력을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 부대 중의 가장 비밀스러운 부대입니다. 우리나라 서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완벽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곳에 독거미 중대라고 여군들로 구성된 팀이 있는데 특전사 여군중대와 함께 군에서는 유일한 여군 특수작전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헌병 특별 경호대

줄여서 현병특경대라고 부릅니다. 군 장성 경호 임무 및 탈영병 체포 등을 임무로 하는데 헌병이 군대의 경찰인 만큼헌병 특경대는 군대의 경찰 특공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야전부대가 아니기 때문에 경호 및 대테러 임무에 집중적인 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해군

1. 특수전 여단-U.D.T

흔히 UDT라고 불리는 부대로 정확히 UDT(수중폭파)/SEAL(해상특수작전/EOD(폭발물처리)부대이며 침투에 필요한 선박을 담당하는 곳과 대테러 및 별도의 특수임무를 담당하는 팀도 예하에 있습니다. 미국의 해군 특수부대 SEAL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위장이나 복장이 육군하고는 다르게 자유롭습니다.

2. 국군 정보사령부-해군 특수임무대

육군 특수임무대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육군 특수임무대보다 인원이 적습니다. 원래 UDT에서도 북한을 담당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었지만 UDT에서 떨어져 나와 탄생한 부대가 바로 해군 특수임무대입니다.

3. 해난 구조대(SSU)

말 그대로 해군에 있는 해난 전문 구조부대입니다. 해난구조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으뜸가는 부대로 부대원 전원 모병제이며 잠수교육 수료자들입니다. SSU부대도 창설 초기에는 특수공작임무를 수행하였으며 기초 교육 과정은 해군 UDT만큼 힘들다고 합니다.


 

 

공군

1. 전술비행단-공정통제팀(CCT)

전 지역에서 아군의 항공기 활동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항로를 선도하는 부대입니다. 이 부대는 무전기가 총보다 중요하다고 할 만큼 전원 항공관제 및 기상 특기를 이수해서 작전지역에서 바로 관제가 가능합니다. 공군의 특수부대는 모병제가 아닌 즉 인원을 자체 병력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극소수지만 실력은 다른 특수부대 못지않습니다.

2. 탐색구조전대

보통 RESCUE라고 불립니다. 아군 전투조종사들이 불시착하였을 때 그곳이 어디든지 구하러가는 것이 주요 임무입니다. 다른 특수부대와는 다르게 파괴목적이 아닌 구조 목적의 부대이며 119구조대에서도 배워갈 만큼의 구조기술과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조기술 못지않게 각종 침투 및 전술, 특히 생존, 회피 전술을 많이 익히고 있습니다.

3. 국군 정보사령부-공군 특수임무대

한국전쟁 당시 지금의 항공구조대 임무를 수행하던 OSI라고 불리는 부대가 있었는데 이 부대의 전신이자 정예 특수작전부대였다고 합니다.육군, 해군 쪽 특수공작부대보다 더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많이 알고 계시는 684부대도 여기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이 외에 해병대는 자체가 국가전략기동부대로 전략부대라는 점에서 특수전부대와 비슷합니다. 전략부대란 한마디로 전쟁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부대입니다. 해병대는 상륙장갑차대대, 보통 IBS대대라고 불리는 기습특공대대, 유격대대, 공정대대, 수색대대, 해병대 헌병 특경대 등이 있습니다.


북한이 무인기를 우리나라로 날려 보내는 것은 ‘상대지역 상공 존중’을 규정한 정전협정에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2013년 정전협정 백지화를 일방적으로 선언한 이후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6월 9일 북한 소형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270㎞나 넘어 남쪽까지 내려왔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북한 소형무인기는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 발사대 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북한의 무인기는 하늘색 계통으로 길이와 폭이 각각 1.8m와 2.4m로, 일본 소니사 DSLT(미러리스) 카메라와 GPS 장치를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이 카메라의 메모리 용량은 64기가 바이트 정도였고, 초기분석결과 전체 촬영 사진은 230여장 정도로, 주한미군 사드 체계가 배치된 성주골프장터를 촬영한 사진도 10여장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2014년 3∼4월 파주, 삼척, 백령도 등에서도 발견된 북한 무인기들은 수도권과 서북도서 등 상대적으로 MDL과 가까운 지역을 정찰하였습니다. 당시 파주에 떨어진 무인기 카메라에서는 청와대를 포함한 수도권 핵심 시설 사진이 발견됐고, 백령도에서 수거한 무인기에서는 서북도서인 백령도와 소청도 등의 사진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당시 발견된 무인기에는 단발 엔진이 달려 있었으나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는 쌍발 엔진이 달려 있었습니다. 쌍발 엔진을 달아 추력을 키워 비행거리를 늘린 것 입니다. 이 쌍발 엔진은 체코산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이 체코에서 엔진을 직수입했거나 중국을 경유해 반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현재 3~400대의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의 무인기를 계속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대표적인 무인기로는 시험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러시아제 쉬멜(Shmel)무인기와 중국의 ‘D-4’를 개조한 ‘방현-1’과 ‘방현-2’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정찰과 공격 임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기 ‘두루미’를 개발하는 등 무인기 전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무인기 ASN-104

북한 무인기 방현 I/II

방현 무인기는 북한이 중국의 D-4 무인기를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방현-I과 방현-II의 원형은 중국군 제식 명칭으로는 ASN-104와 ASN-105입니다. 언론에 따라 D-4 NPU 또는 Xian NPU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아닙니다. 이 북한 무인기 방현은 전체적인 동체의 모양과 주익 그리고 미익의 위치는 ASN-104/105와 동일합니다. 동체 전방에 설치된 2엽 프로펠로도 유사합니다. 특히 주익을 분해조립할 수 있는 ASN-104/105 구조적 특징이 백령도에 추락한 기종에서 동일하게 보입니다.

길이 : 3.6m

날개폭 : 4.8m

고도 : 3km

최대속도 : 시속 162km

작전반경 : 4km

화물탑재랑 : 25kg

체공시간 : 2시간

엔진 : 휘발유 엔진, 프로펠러

착륙방식 : 낙하산

 

 

북한이 무인기를 개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찰위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우리 군은 미군이 보유한 정찰위성으로 북한 전역을 샅샅히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북한은 앞으로도 무인기 엔진을 개선해 비행거리를 늘리고 속도도 높이면서 레이더 전파 반사 면적을 줄여 추적을 따돌릴 것입니다.

 

 

우리 육군은 현재 저고도 탐지레이더를 운용하고 있지만 소형 비행체 탐지 능력은 떨어집니다. 그리고 우리 공군도 전방지역에서 저고도로 침투하는 경비행기 AN-2 등을 탐지하기 위해 저고도 감시용 레이더를 운용하고 있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접경지역이 넓어 전체 지역을 감시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미국의 고속표적기인 '스트리커'

그리고 북한의 정찰용 무인기보다 더욱 큰 문제점은 바로 북한의 무인타격기입니다. 북한은 2010∼2011년 시리아로 추정되는 중동 국가에서 미국산 고속표적기인 '스트리커'(MQM-107D) 여러 대를 도입해 무인타격기로 개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원래 이 고속표적기는 유도탄의 시험 발사 때 공중 표적기로 활용됩니다. 즉 고속표적기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 유도탄이 이를 요격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스트리커'(MQM-107D)는 길이 5.5m, 날개 길이 3m, 최대속력 925㎞/h로 상승 고도는 1만2000m에 이르며 추진기관은 제트 엔진입니다. 이 고속표적기를 무인타격기로 개조하는데 성공한 김정은은 이 무인타격기로 어떤 대상물들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무인타격기를 황해도 지역의 4군단 소속 포병부대에 배치해 서북도서의 우리 군부대 등을 겨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