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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Wind는 비록 소방차량 일뿐 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소화기입니다. 이 괴물 소방차가 탄생하게 된 건 1991년 2월 걸프전쟁 당시 쿠웨이트를 공격했던 이라크 군대가 700개의 유정에 불을 지르면서 세계 최악의 오일 유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분당 8,000 갤런의 석유가 뿜어져 올라오면서 엄청난 불기둥이 100m 높이까지 치솟는 대형 유전 화재는 그렇게 30주 동안 활활 타올랐습니다.

 

 

그 당시 불길의 온도는 2000도에 달했으며 주변 온도는 650도 였으며 화재 현장 주변의 모래의 온도는 1300도까지 올라 정말 지구의 지옥이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이 화재를 진압하지 못한다면 매장된 기름이 모두 소비될 때까지 약 43년이 걸리는 상황이였습니다. 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아랍 소유의 헝가리 회사 MB Drilling사에서 'Big Wind'라는 이 괴물 소방차를 만들게 됩니다.

 

 

'Big Wind'는 러시아의 괴물 소방차량 빅 윈드는 T-54 전차의 차체및 T-34 전차의 차체에 MiG-21 전투기 제트 엔진 2개를 장착시 만들었습니다. 무게는 약 38t이며 3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Big Wind의 분사력은 방대한데 6개의 노즐에서 물을 분사하기 위해 제트 배출구를 사용하여 1초에 220 갤런의 소방용수를 쏟아내며 분당 8000갤런의 물을 내뿐으며 분사시킵니다. 그 물은 27000 파운드-푸트의 속도로 2개의 펌프에서 밀어 내는 것입니다. 참고로 신형 Rosenbauer N 시리즈 소방차량은 펌프에서 분당 1500갤런의 물을 분사합니다.

 

또한 최대 20분 동안 강력한 분사능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높은 각도에서 물을 분사시키기 때문에 화재진압에 더 강력합니다.

 

 

'Big Wind'는 진압이 어려운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까지도 계속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한 대정도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