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지금 현재 하늘은 현존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라 불리는 스텔스 전투기들의 경쟁으로 치열합니다. 하지만 이런 스텔스 전투기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 몇 안됩니다. 그중에 중국은 불법카피로 짝퉁 무기들만 생산하다가 군사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였고 현재는 스텔스 전투기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세계 최초의 제트 전투기 생산국이자 최고의 항공기 부품 기술력을 자랑하는 독일에 제트엔진에서 핵심적인 최신 장비와 기술을 수출까지 하게되면서 중국의 첨단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자랑하는 전투기 F-22 랩터에 이은 세계에서 두 번째 스텔스 전투기인 젠-20은 2011년 1월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F-22, F-35 를 뒤이어 미국 외의 국가 중에선 첫번째 양산배치되는 스텔스 전투기이기도 합니다. 젠-20은 공중급유를 통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며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젠-20 전투기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인데 약 1768억 원로 추정되는 미국 F-22가격에 절반도 안되는 354억∼589억 원선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2020년이나 되어야 중국제 5세대 전투기가 나오리라고 예상했다가 10년 먼저 나오자 크게 놀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젠-20은 공개 비행이 이후 미국의 스텔스기 F-35의 기술과 디자인을 베꼈다는 의혹을 받으며 역시 중국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중국은 젠-20 전투기는 아시아 방공망 대부분을 무력화할 수 있는 첨단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자좀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젠-20 스텔스 전투기가 작년 중국의 후베이성 한 시골 마을에 등장하면서 중국이 발칵 뒤집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외형은 아무리 봐도 중국 스텔스 전투기 젠-20이었기 때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사진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으며 UFO를 발견한 것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젠-20 전투기는 동네 주민인 구춘린씨와 친구 2명이 제작한 전투기 모형이었습니다. 일본의 산게이 신문은 저런 낡은 공장에서 어떻게 스텔스 전투기를 제작했다는게 놀랍다는 내용으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형 스텔스 전투기는 20m 밖에서는 실제 젠-20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하였으며 젠-20과 크기도 똑같았습니다.

 

 

구춘린씨는 어릴적부터 전투기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으며 커서 전투기 비행사가 되어 자신의 전투기를 갖는게 꿈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늦게나마 전투기 모형 제작을 통해 이루고 싶어서 시작하였지만 많은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친구 2명과 처음 전투기 전투기 형태를 정밀하게 제작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좌절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꿈만 생각하고 모형 전투기 제작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젠-20의 옆 날개 유입구와 꼬리 부분의 벡터 노즐 및 외부 도장까지 전투기 모형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결국 완성도 높은 모형 스텔스 전투기가 탄생하였습니다. 구춘린씨는 그래도 한때 광고 디자인 일을 하면서 배운 기술이 모형을 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함께한 친구 두명은 용접 일을 해왔기 때문에 정밀한 모형 제작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전투기 모형이지만 주요 구조는 강철로 제작하였으며 5톤 이상의 강철이 들어갔으며 주요 골격을 세우고 도장까지 14개월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전투기 모형을 제작하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 3500만원이 들었지만 그들은 꿈을 이뤄 너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에는 구춘린씨와 같이 모형 전차를 만들거나 정말 비행이 가능한 헬기를 직접 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나 북한, 이라크 경우를 살펴보아도 핵 개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엄청난 경비와 세월도 문제지만 국제적인 압력이 심합니다.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대 핵 강국들은 1968년 7월 핵확산방지조약(NPT)을 만들고는 다른 나라가 핵무기를 만들지 못하게 규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도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어떻게 핵을 보유할 수 있었을까요

 

 

사실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인도는 1950년대만 해도 핵과 관련이 없는 것처럼 행동했으며 간디는 인간이 핵폭탄으로 멸망하지 않는 길은 모든 나라가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인도는 절대로 핵을 개발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었습니다. 또한 1954년 미국이 태평양 마셜 군도에서 대기중 핵실험을 했을 때 세계 여론을 동원해 미국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케네디 대통령과 인도 네루 총리

 

그러나 누구보다 간디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인도 초대 총리 네루는 국방력이 강력해야한다고 생각하였고 인도가 독립하기 이전부터 영재들을 해외로 유학을 보내면서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였으며 인도 여러 대학에 원자력학과까지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1950년대 초반에 원자력위원회를 만들고 대규모 핵 연구 단지를 조성하였으며 결국 1956년 비밀리에 첫 원자로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962년 국경분쟁에서 중국이 인도를 제압하면서 1964년 중국은 핵실험을 성공시켰으며 1965년이 되자 제2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발발하면서 인도의 안보 불안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그러자 결국 1974년 인도는 라자스탄 사막에서 첫 핵실험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핵실험을 실시한 인도는 다른 핵 보유국처럼 새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폭파 실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아시아에서 중국의 핵 독주가 깨졌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이 실험으로 실질적인 핵 보유국이 된 인도는 이후에도 미사일 같은 핵탄두 운반 수단을 속속 개발했습니다. 물론 막대한 경비는 인도에게 큰 부담이었지만 인도는 멈추지 않고 핵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도는 핵활동을 자제했으나 파키스탄이 핵무장을 추진하면서 1998년 다시 핵실험을 실시하였고 2006년 인도는 미국과 원자력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1950년대에 파키스탄은 미국의 공산권 봉쇄정책에 매우 중요한 동맹국이었고 때문에 안보를 미국과의 동맹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그런데 1965년 카슈미르에서 인도와 싸워 패배하였고 미국과의 동맹이 약화되자 비밀리에 핵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 후반까지 파키스탄은 이렇다 할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큰 성과가 없었으며 1972년 파키스탄은 또다시 인도와 싸워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1973년 인도 대통령 부토는 과학자 회의를 소집하였고 압둘라 칸디르 칸 박사를 주도로 파키스탄은 핵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칸 박사는 원자력 관련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했었는데 그곳에서 우라늄 농축 기술을 훔쳐 파키스탄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칸 박사는 파키스탄 대통령의 후원을 받아 독일과 영국에서 우라늄 농축 기술과 장비를 수입하고 중국에서 원폭 설계를 들여오는 등 핵 개발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그러나 1976년 8월 미국은 파키스탄에게 프랑스에서 핵재처리 시설을 들여오려는 계획을 취소하지 않으면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끔찍한 최후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를 하면서 파키스탄은 핵 개발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을 맞았지만 소련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반군을 지원하는 기지를 인접국인 파키스탄에 세우면서 파키스탄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 되었고 미국은 파키스탄의 핵 개발을 묵인했습니다. 결국 1985년 10월 파키스탄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우라늄을 농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당시 CIA는 이런 사실을 미 정부에 보고했지만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986년 10월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원조를 계속하라고 승인했습니다.

 

 

그렇게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은 100개가 넘는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나라는 오랫동안 핵 경쟁과 분쟁 속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미국과 소련이 이념을 가지고 대립한 냉전 시절과는 다르게 이 두나라는 종교적인 적대감을 갖고 있으며 3천2백㎞에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팽팽한 긴장감이 흐리고 있습니다.

 

전차가 점령한 목표지점을 지속적으로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병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장갑차가 등장했으며 오늘날 지상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무기체계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 육군의 경우 과거 미국의 M-113 장갑차와 차륜형 장갑차 KM-900을 운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후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 사업을 통해 1984년 최초의 국산 장갑차인 K-200을 개발해 육군에 배치하였습니다.

 

*1984년 최초의 국산 장갑차 K-200

 

K-200 장갑차는 당시 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보병전투차량으로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계열 차량이 생산되었습니다. 현재 2,000여 대 이상이 생산되어 육군과 해병대 그리고 공군에서 운용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형 보병전투장갑차를 모토로 내세웠던 K-200 장갑차는 다른 나라의 보병전투차량과 비교했을 때 화력과 방호력에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오히려 보병을 전장에 실어나르는 병력수송장갑차에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2007년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 K-21 개발완료 보고회

 

우리 군은 1999년 K-200 장갑차의 제한된 성능으로는 미래 전장에서 제대로 된 전투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차기보병전투장갑차(Next Infantry Fighting Vehicle)를 개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개발 비용은 1999년부터 2007년 개발 완료 때까지 총 910억이 투입되었고 2005년 초에 시제차량이 제작되면서 K-21이라는 제식명칭이 부여되었습니다.  

 

*40mm 주포사격

 

기존의 K-200 장갑차 방어력도 약하고 무장도 12.7mm 기관총이 최고무장일 정도로 전투보다는 보병의 수송이 주목적이었습니다. K-21 장갑차는 이전 K-200 장갑차에 비해 기동성과 화력, 방호력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화력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한 함포 노봉의 개량형 40mm 기관포를 주포로 사용을 하며 망각(Fire & Forget) 방식의 탑어택 대전차미사일을 2발까지 탑재하고 있어 적 장갑차와 전차는 물론이고, 복합기능탄을 사용하면 적의 헬기까지 격추시킬 수 있습니다. 장갑이 얇은 2세대 전차정도는 정면에서도 상대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전 세계에 실전 배치된 장갑차들과 비교해보면 K-21 장갑차의 공격력은 최정상급입니다. 하지만 방어력은 비슷한 중량의 장갑차 중에서 평범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장갑차의 화력이 전반적으로 약한 편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적절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면은 10미터 상공에서의 152밀리 공중폭발탄의 파편에 견딜 수 있으며 하부는 대인지뢰에 대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강과 하천이 많은 우리나라의 지형을 고려하여 수상부양장치를 장착, 급속도하작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최대 시속 70km를 자랑합니다. K-21은 유사시 북한군이 방어진영을 갖추기 전에 임진강, 예성강, 대동강, 청천강 등 4개의 강을 신속하게 도하하고 중공군의 개입까지 막을 수도 있습니다.

 

 

전투중량이 25톤인 K-21 장갑차는 차체 설계가 거대해진 덕분에 승무원 3명과 기계화보병 9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이런 보병 수송 능력은 전 세계 장갑차 중 최고 수준입니다. 거기에 승하차도 편리해서 한번에 한명씩 오리걸음으로 걸어 나와야 하는 다른 나라 장갑차와 다르게 고개만 살짝 숙이면 한번에 2명씩 빠르게 승하차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K-21 장갑차는 주야간 정밀조준장치, 위협자동탐지적외선 센서, 피아탐지장치 등을 장착하여 적을 먼저 보고 먼저 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네트워크 중심전으로 변화하고 있는 전장의 현실을 반영하여 정보체계와 지휘통신체계가 연동된 전장 관리 체계(BMS: Battle Management System)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육군 화력이 강력하다 해도 제공권을 장악당한다면 공중에서 쏟아지는 폭격을 막아내기 힘듭니다. 걸프전은 제공권 장악이 현대전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전세계에 각인시키는 전쟁이었습니다. 당시 이라크는 미국의 공군력을 과소평가하다가 미 공군의 F-15와 F-14 등 강력한 전투기에게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현대전에서는 제공권 장악을 위한 전투기간의 공중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과거 미사일이나 레이더가 없던 시절에는 적의 전투기를 격추시기키 위해서는 선회를 하여 무조건 적의 뒤를 잡는 것이 아주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뒤를 잡기 위해 빙글빙글 돌면서 싸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미사일과 레이더가 등장하면서 공중전 양상은 크게 달라졌습니다.현재는 더 이상 적의 뒤를 잡지 않아도 얼마든지 적을 겨냥할 수 있습니다.순간적인 선회로 적을 향해 미사일 발사각을 만들 수만 있다면 미사일을 발사하여 적을 격추시킬 수 있습니다. 미사일이 가까운 거리에서 자신의 전투기를 향해 발사되었다면 아무리 뛰어난 전투기라고 해도 미사일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때 회피기동은 단지 불과 몇 %의 생존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시도하는 방법일 뿐입니다. 사실 적의 미사일이 날아오지 않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격입니다.

적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못하도록 하려면, 내가 먼저 발사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항상 대비해야 됩니다. 미사일 성능에 따라 어떤 경우에는 회피 기동만 잘 하면 피할 수 있지만 아무리 회피 기동을 잘 하더라도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미사일을 발사하는 적기가 적절한 시간차로 미사일을 연사한다면 회피 기동은 사실상 효과를 보기 힘들며 피격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현재 공중전에서는 전투기 성능만큼 함께 장착된 미사일 성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아무리 성능 좋은 미사일로 먼저 공격을 했다고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창과 방패처럼 미사일을 막아내는 방패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든 전투기에 탑재되는 대표적인 미사일 방어 무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상대방 전투기의 레이더의 전파를 수신하여 파일럿에게 자신이 탐지되고 있다고 알려주는 전자장 레이더 경보 수신기(Radar Warning Receiver)는 필수입니다. RWR가 레이더 전파를 수신하면 해당 전파를 분석하여 아군인지 적군인지 어느 방향인지 그리고 그 전파가 추적용인지 탐색용인지 판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 RWR는 적 레이더 전파를 그냥 잡음인 줄 알고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반대로 더 위험해 빠트렸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4차 중동전쟁 당시 F-4 팬텀의 RWR가 이집트군의 대공 미사일 SA-6의 스트레이트 플러시 파장에 반응하지 않아 격추 된 F-4 팬텀 전투기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미사일 방어 무기는 채프플레어가 있습니다. 레이더는 전파를 공중에 뿌린 다음 되돌아오는 반사파를 수신하여 돌아온 방향과 타이밍등을 가지고 적 전투기의 거리나 방향 그리고 속도를 판단하는데 이를 역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로 채프입니다. 채프는 공중에 뿌려버리면 사람의 눈으로는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가늘지만, 레이더상에서는 매우 큰 물체로 보입니다. 유도탄탐지기도 강력한 신호를 발산하는 채프때문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플레어에 명중하는 미사일

플레어는 멋진 전투기 사진에 자주 등장합니다. 전투기에서 플레어가 투하되면 마그네슘과 나트륨 등이 혼합된 화합물질이 고온의 열을 내면서 타들어갑니다. 적외선 유도 미사일은 주변에서 가장 많은 열(적외선)을 방출하는 물체를 쫓아가는데 플레어는 전투기보다 더 많은 열을 내뿜기 때문에 당연히 적외선 유도 미사일은 플레어를 적의 전투기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적 레이더파를 교란하는 재밍(jamming) 장비(jammer) 대표적인 미사일 방어 무기입니다. 내장식 재미는 AN/ALQ-165 ASPJ가 대표적으로 한국 공군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ASPJ는 장거리에서 적 위협 신호를 포착해 수시로 비교하면서 재밍 형태를 자동으로 바꾸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다수의 위협에도 동시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미사일 무기들이 계속 진화하며 강력해지고 있지만 미사일 방어 무기들도 함께 발전하고 있으며 미사일들의 명중률을 낮추고 전투기 생존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조기경보통제기는 동체 위에 달린 레이더와 고성능 데이터 링크 장비로 실시간 지휘도 가능하기 때문에 하늘의 지휘소라고도 불립니다. 조기경보통제기는 지상레이더가 탐지하지 못하는 저고도 항적에 대한 공중감시가 가능하며 레이더는 360도 방위의 표적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공군은 2011년 9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Peace Eye) 1호기를 도입하였고 현재는 4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피스아이의 탐지거리는 370km라고 알려져 있지만 보통 580km로 보기도 합니다. 집중감시 때는 700km까지도 감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중에 떠서 물체를 감시하기 때문에 지상레이더를 피하기 위해 저공 침투하는 적 항공기도 탐지도 가능합니다. 피스아이의 레이더는 美공군 E-3처럼 돌아가는 게 아니라 긴 막대 모양에 MESA(Multi-role Electri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MESA레이더는 단순히 탐지범위 내의 물체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레이더 투사 빈도 및 범위를 조절할 수 있어 의심이 가는 지역을 찾을 경우 탐지 거리와 주기를 높여 집중적인 감시가 가능합니다. 또한 한번에 1000개 비행체 탐지가 가능하며 산악이 많은 한반도 지형에서 그동안 지상레이더가 탐지하지 못했던 사각지대를 상당부분 보완해 주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우리나라가 피스아이를 도입하면서 공군력이 두 배 이상 향상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전에서 항공전력과 레이더 및 그 관제의 중요성, 특히 전쟁 초기의 대응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특수전력이 적 후방에서 노리는 주요 시설 중 하나가 바로 지상관제 레이더 및 관제소입니다. 전쟁 초기 특수부대에 사보타주 당한 경우, 또는 대레이더 미사일과 각종 순항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언제든지 지상 관제소들이 파괴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군과 북한군은 엄청난 숫자의 탄도 미사일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스아이는 악천후나 유사시 파괴된 지상레이더 및 지휘통제체계를 대신해 작전을 지휘․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사시 적 특수부대의 공격으로 우리군 레이더 기지가 파괴될 경우 피스아이가 부서진 레이더 기지를 대신해 해당지역에 대한 방공감시 임무까지 수행이 가능하며 만약 지상 지휘통제체계가 마비되더라도 피스아이가 공중에서 지휘통제시스템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피스아이는 데이터링크 체계를 보유하고 있어 한반도 하늘을 통제하는 MCRC는 물론 F-15K, 해군 이지스 구축함과 감시정보를 공유하며 미군 조기경보통제기와 상황도 공유합니다. 또한 하늘 높이서 내려다보며 데이터링크 기능을 보유하지 않은 부대에 음성통신으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명령을 하달할 수 있습니다. 2016년 2월 7일에는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을 피스아이가 이지스함보다 5초 빨리 탐지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리군은 피스아이 2대를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우리군에 조기경보통제기의 숫자가 늘어난다면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러나 기존에 피스아이 추가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반대 입장을 들어보면 정작 개발국인 미국은 도입하지도 않고 있으며 도입할 의사도 없고 미국은 E-3를 32대 운용중이며 피스아이 정비에 필요한 핵심부품이 단종될 수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피스아이를 운영하는 국가는 한국과 호주, 터키뿐입니다. 피스아이를 도입할 당시 계약서에는 우리 정부가 견적을 요청하면 미측은 120일 이내에 요구하는 부품을 제공하게 되어 있지만 이 기간을 초과한 부품이 109종이었으며 일부 부품은 최장 27개월이 소요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해군은 빠르면 2023년부터 SM-3를 운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해군에서 SM-3를 운용한다면 탄도미사일 추적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러나 피스아이는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탐지하지만 상승하는 탄도탄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현재 조기경보통제기 추가도입은 피스아이 대신 탄도탄 능력을 갖춘 E-2D 어드벤스드 호크아이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의 눈이라 불리는 호크아이가 도입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호크아이는 피스아이보다 핵심 성능인 항공통제 능력 면에서 떨어집니다. 그리고 우리군은 피스아이를 북한의 탄도탄을 탐지, 추적하거나 하는 정보, 감시 자산이 아닌 적의 전투기에 대응해 아군 전투기를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군은 2017년 7월 피스아이의 명칭을 조기경보통제기에서 항공통제기로 변경하기도 했으며 현재 피스아이 능력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호크아이의 스텔스기 탐지도 단순히 E-2D가 UHF-밴드 레이더를 사용하여 스텔스기 탐지에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 어떤 수준의 스텔스기를 어떤 식으로 얼마나 정확히 탐지하는지 구체적으로 증명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UHF 대역에서 작동하는 레이더는 스텔스기 탐지와 추적이 가능하지만 해상도가 극히 제한돼 정확한 표적 추적이나 화력통제에 사용할 수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현재 이전 모델인 E-2C 13대를 운용 중이인데 E-2D를 2019년부터 실전배치해 E-2C를 대체할 계획입니다.


 

부자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단순한 방법, 단순한 투자로 돈을 법니. 세계 최대의 부자로 꼽히는 ‘살아 있는 월가의 전설’ 워렌 버핏은 잘 아는 종목에만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난 5년 간 서점에는 ‘부자’와 ‘10억’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로 넘쳐났고 부자 되기 관련 동호회나 카페도 수없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일반 독자들도 웬만한 전문가보다 재테크 지식수준이 높아져서 ‘나는 이렇게 돈 벌었다’는 식으로 책을 펴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문제는 평균 재테크 지식은 높아졌는데, 과연 벌어들인 돈도 모두 많아졌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스트레스 없는 재테크 법칙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제1법칙 조조할인의 법칙

 

‘조조할인의 법칙’은 하루라도 빨리 재테크를 시작할수록 유리하고, 그럴수록 경쟁자가 적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른바 ‘소수의 법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재테크는 시간이 결정해주는 게임이고, 시작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법칙도 무용지물입니다. 일찍 시작하면 대개가 소수의 법칙이 적용되는데 경쟁자가 적다는 것은 시장 원리상 매수자 또는 수요자가 적다는 뜻이며, 곧 사려는 사람이 적으니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호재가 숨겨져 있는 부동산이나 주식을 미리 알고, 사람들이 아직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조금이라도 더 일찍 서두른 사람의 수익이 가장 높다는 얘기입니다.


 

 

제2법칙 발설의 법칙

 

‘발설의 법칙’은 재테크를 결심했다면 주변에 솔직하게 말하고 협조를 구하는 것입니다.예를 들면 돈이 없으면 없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검소하게 생활하거나 돈을 모으는 일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은 모두 그렇게 합니다. 재테크는 자신의 의지와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주변의 협조와 도움도 받아야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재정컨설턴트 수지 오만은 “돈에 대해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결코 돈을 모으지 못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제3법칙 탈의의 법칙

 

‘탈의의 법칙’은 돈을 다루는 순서에 관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옷을 벗을 때, 겉옷을 먼저 벗고 속옷은 나중에 벗듯이 눈에 보이는 확실한 것을 먼저 챙기고, 불확실한 것을 나중 순위로 돌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빚-저축-투자-소비”의 순서로 벗어야 합니다. 재테크에는 순서를 생각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평소에 우선순위를 생각해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로또에 당첨된 사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앞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빚을 갚는 일이다. 빚을 갚는 일은 언젠가는 꼭 해야 할 일이며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빚을 지고 있을 때는 ‘하루라도 빨리 갚아야 할 텐데’ 하면서도 막상 돈이 생기면 우선순위가 바뀐다. 재테크 차원에서 우선순위를 생각해두지 않은 탓이다. 가장 확실한 금융상품은 당연히 은행권의 예ㆍ적금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종자돈을 모으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자산관리를 위한 확실한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므로, 가입상품 역시 확정금리를 주는 적금상품이어야 합니다. 투자의 묘미보다 중요한 건 저축의 힘이 어떠한지를 먼저 깨닫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저금리가 불만이라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비과세나 세금우대로 적잖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호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제2금융권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축은 이제 지나간 시절의 유행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돈을 모으는 기본원리는 동서고금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는 진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제4법칙 멘토의 법칙

 

'멘토의 법칙'은 얼마나 좋은 정보원, 즉 조언자가 주변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투자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모든 분야에 정통한 사람은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정보나 노하우를 제공해주는 믿을 만한 멘토가 있으면 그만입니다. 그렇다면 투자자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원은 누가 될 수 있을까? 투자에 밝은 주변의 부자일 수도 있고, 금융기관의 직원이나 재테크 전문가일 수도 있습니다. 또 꼭 사람이 아니라도 좋은 투자 관련 책이나 경제신문, 강좌, 세미나 등이 모두 훌륭한 정보원이 될 수 있습니다. 부자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재테크 측면에서는 책만큼 싸고, 양질의 정보를 누구에게나 제공하는 마음씨 착한 정보원도 없습니다. 그리고 경제신문 하나를 꾸준히 구독하여 자신만의 감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더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는 인터넷에 접속해서 보충하면 됩니다. 꼼꼼히 공부하듯 읽는 것보다 꾸준히, 습관처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5법칙 소문난 잔치의 법칙

 

‘소문난 잔치의 법칙’은 다른 사람과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 생각하라는 법칙입니다. 이미 소문이 나버린 잔치에서는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자신에게 돌아올 파이가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쳐다보는 쪽을 똑같이 쳐다봐서는 별로 건질 게 없습니다. 반대쪽을 쳐다보거나 그들에게서 한발 떨어져 나와 똑같은 곳을 쳐다보는 사람들에게 뭘 팔아야 돈을 벌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게 별로 없습니다.


 

 

제6법칙 장미의 법칙

 

‘장미의 법칙’은 돌다리도 다시 한번 두들겨보고 가라는 법칙입니다. 좋은 상품이라고 해서 덜컥 쥐어서는 곤란합니다. 세상인심은 만만찮아서 분명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것만큼의 불리한 조건이 장미 가시처럼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상대방의 좋은 조건을 무턱대고 호의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높은 수익률을 무조건 피할 수도 없습니다. 명심할 것은 가시에 찔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찔리면 통증이 덜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투자 상품에 따르는 리스크에 대해 정확히 인식해야 한합니다. “투자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말은 판매자가 면피용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는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


 

 

 

제7법칙 황금분할의 법칙

 

‘황금분할의 법칙’은 자금을 어느 한곳에 올인하지 않고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비율만큼 나누어서 분산해놓는 것입니다. 황금분할이나 황금비는 사람들에게 가장 아름답게 비치고 또 편안하게 해줍니다.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은 분산투자를 하지 않고, 하나의 주머니에 모든 돈을 쏟아 붓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내 투자교육의 선구자로 꼽히는 강창희 미래에셋증권 투자교육연구소장은 황금분할의 법칙을 자주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이것은 그가 실천하는 투자 원칙이기도 합니다. 돈이 많든 적든 어떠한 경우에도 올인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평소에 해두어야 합니다. 분산투자는 부자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자신을 유혹할 만한 투자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월급쟁이가 범하는 가장 큰 실수 가운데 하나는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한 자산관리사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절반 이상이 자사주를 사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8법칙 새벽의 법칙

 

‘새벽의 법칙’은 존 템플턴의 “비관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투자한다”는 말에 가장 어울리는 법칙입니다. 9.11 테러로 전 세계 증시가 폭락했을 때 삼성전자 우량주를 샀던 사람은 돈을 벌었습니다.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를 기회로 삼은 사람은 이익을 보았던 것입니다.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모두가 팔려고만 내놓는 시작은 급락합니다. 모두가 이제는 끝이라고 했을 때 가격이 가장 낮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돈버는 원리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투자의 대가들이나 부자들 중에는 중고 물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새 물건보다 싸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된 사람들 중 상당수가 경매에 일가견이 있다는 점도 특이합니다.


 

 

 

제9법칙 발효의 법칙

 

‘발효의 법칙’은 재테크를 할 때 절대로 시간과 맞서지 말 것을 경고하는 법칙입니다. 대개 재테크에서 실패하는 사람은 시간과의 싸움에서 진 사람들입니다.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유일한 전략은 로또복권에 당첨되는 행운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시간에 맞서려는, 즉 무조건 빨리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도울 길은 없습니다. 미국의 재정전문가들은 주식투자를 하려거든 10년 동안 쓰지 않아도 될 돈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빌 게이트와 워렌 버핏은 순수 자산가치가 500억 달러가 넘는 부자입니다. 알다시피 그들은 벼락부자나 졸부가 아닙니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세우고 성장시키는 데 무려 25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또 다른 거부인 워렌 버핏 역시 50년 이상 투자를 해오면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워렌 버핏은 열한 살 때 주식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그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부자 가운데 한 사람이 된 데는 어렸을 때부터 발휘한 수완과 함께 ‘시간’이 녹아 있었다는 점입니다. 당신이 정말 불운한 사람이 아니라면 당신도 그들만큼, 아니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부족했던 유일한 것은 돈이었습니다.


 

 

제10법칙 주머니의 법칙

 

워렌 버핏이 말하기를 가장 큰 위험은 하나의 소득원만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머니의 법칙’은 하나의 소득원 외에 나머지 돈버는 주머니를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소득을 더 늘릴 수 있는 주머니를 발굴해야만 합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하나의 소득원 외에는 나머지 돈버는 주머니를 잘 생각하지 못합니다. 지금은 저금리시대이자 근로소득이 강조되는 때이므로 어떻게 하면 새로운 소득원을 찾아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요즘 들어 재테크 고수들이 돈버는 기술 못지않게 강조하는 게 바로 자기계발이자 자기관리입니다.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곳에서 승부를 해야 부자 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현대에서 만든 포니 자동차는 알지만 시발 자동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이름이 시발이라서 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여기서 시발은 음 시(始), 필 발(發)로 우리나라 자동차의 시발점(출발점)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상표를 등록은 ‘ㅅㅣ-ㅂㅏㄹ’이라고 신고되었습니다.

 

*최무성, 최혜성, 최순성 삼형제와 시발자동차

 

시발 자동차는 6·25 전쟁이 끝난 폐허 속에서 자동차 정비업을 하던 최씨 3형제(최무성, 혜성, 순성)가 엔진과 변속기는 미군 지프에서 가져왔고 차체는 드럼통을 펴서 만들었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제조 방식 때문에 시발 자동차는 1대 생산하는 데에 4개월이 걸렸습니다.

 

 

비록 미군 지프에서 가져온 엔진 부품이지만 그걸 그대로 사용한 게 아니라 공작 기계로 깎아서 사용했기 때문에 시발 자동차를 국내 최초의 자동차라고 부릅니다. 그 이후로 우리나라의 고유 모델인 포니가 등장하기 까지는 21년이 걸렸습니다. 시발 자동차는 국내에서 최초로 만든 자동차가 이고 포니는 국내 최초의 국산 모델입니다.

 


시발 자동차에 성능을 살펴보면 당시 미군 지프에 사용하던 엔진은 4기통 1,323cc 엔진을 사용했으며 시발 자동차의 최고 속도는 80km/h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비포장 도로에서는 유리창이 깨지고 고장도 잦았습니다. 아무래도 기술이 거의 없는 시대에 열정과 가능성만 믿고 제작한 국산 자동차였기 때문이였습니다. 당시 시발 자동차의 출시 당시 가격은 약 8만 환이었습니다. (현재 대략 1,400만원 정도)

 

 

출시 된게 1955년 8월이었는데 처음에는 인지도도 낮고, 유선형의 다른 자동차와는 달리 사각형의 디자인인지라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10월에 개최한 광복 10주년 기념 산업박람회에 출품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 시발자동차는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습니다. 

 

 

1956년에는 택시 회사들이 시발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격은 출시 가격의 4배 가까운 30만 환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도 시발 자동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을 정도로 상류층에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1962년 대우자동차의 전신인 새나라자동차공업주식회사에서 닛산에서 개발한 자동차인 블루버드와 동일한 부품을 수입해서 생산한 새나라 SM3가 택시로 등장하면서 시발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시발 자동차는 약 3,000대가 넘게 팔렸으며 전쟁으로 인해 피폐화된 나라에서 군용차량을 개조한 차량인만큼, 역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자동차가 바로 시발 자동차입니다. 현재 시발 자동차가 상표 등록을 한지 6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5번째로 2천만대선을 넘은 나라가 되었으며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치누크 헬기는 1961년에 첫 비행을 하고 1962년부터 실전 배치되었습니다. 이 헬기는 워낙 잘 만들었기 때문에 현재도 개량해서 계속 생산 중이며 미국의 많은 동맹국들이 운용 중입니다. 워낙 오래 운용되기는 했지만 미 육군의 어느 헬리콥터보다도 생존성이 뛰어나며 아프간전에서 치누크 1대가 블랙 호크 5대의 역할을 하며 건재함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 우리 군은 미국 측에 치누크(CH-47D) 헬기 14대를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했고 2014년 대형기동헬기 2차 도입 사업으로 주한미군으로부터 치누크 헬기 중고를 한 대당 58억 원, 부대 운영비까지 1천 5백억 원을 투입해 총 14대를 들여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도입한 중고 치누크 헬기들이 미군에서 50년 가까이 운용한 고물 헬기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크게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고 도입으로 논란이 되었던 치누크 헬기의 진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너무 비싸게 도입했다?

 

우리나라가 도입한 치누크 헬기의 도입 가격은 대당 58억 원으로 800억 원(최신형인 F모델 기준)에 가까운 신품 가격을 고려하면 비싸게 도입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D형의 가격은 생산이 종료된 2002년 기준으로 약 120억원 정도였습니다. 58억이면 상태 좋은 중고를 좋은 조건에 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누크는 명성 높은 헬기로 민간에서의 수요 또한 매우 높기 때문에 미국은 군용 개수가 불가능하다거나 더 이상 수명연장사업을 할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치누크를 미국 시민권자에게 민간 판매해 왔습니다. 실제로 1대가 약 30억, 2대가 약 69억에 팔린 사례가 있습니다. 사실 미국이 치누크 헬기를 판매하려고 마음먹으면 관광회사, 법인에게 판매해도 충분합니다.

 

 

 

우리나라가 14대를 총 1천5백억 원에 사온 점을 생각하면 대당 가격은 민간 판매보다 좀 비싸지만 스페어 엔진을 비롯한 군용 장비들이 더 포함되어 있었고 훈련 지원 등도 포함되어 있었으니 사실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그리고 헬기를 도입 한 뒤 부가 예산을 종합한 비용이 1500억 인 것이지 헬기 14대를 1500억에 들여온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또 다른 동맹국 호주, 영국는 2009년에 동형기인 CH-47D를 대당 800억 원 정도에 도입했습니다.

 

 

  45년 이상된 기체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 군이 중고로 도입한 치누크 D형이 45년 이상된 기체라고 보도하였지만 실제는 대부분 1984~1990년에 제작된 기체들로 45년 이상된 기체는 아닙니다. 또한 미 육군의 운영했던 치누크 D형의 경우 A, B, C형에서 개수된 것이고 미 육군이 도입한 F형의 경우에도 400기에 가까운 기체가 D에서 F형으로 업그레이드 킷을 통해서 개조된 것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2014년 도입 기준으로 치누크 헬기를 15년 정도 문제 없이 운용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도입을 결정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부품공급이 중단된다?

 

만약 치누크 헬기의 부품공급이 중단된다면 이번에 도입한 중고 치누크뿐만 아니라 우리 군이 보유한 시누크 전체가 운용을 멈춰야 할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치누크 D형의 경우 전 세계에 워낙 많이 퍼져있고 민간 시장에서도 치누크가 풀려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미군이 치누크의 부품 생산을 멈춘다 하더라도 보잉사가 민수를 받아 계속해서 부품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품공급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 F-4나 F-5 등 노후 전투기의 부품을 우리나라가 직접 생산하여 관리하기도 한 전례가 있는 만큼 치누크도 차후에 필요하다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中)박격포란 구경이 60mm가 넘고 100mm는 넘지 않는 박격포를 말하는데 대표적인 중박격포는 81mm급 박격포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이스라엘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중박격포로 구경 81mm급 박격포를 운용하고 있으며 러시아 등 구공산권 국가들은 구경 82mm급 박격포를 주로 사용합니다.

 


 

81~82mm급 박격포는 중대에 편성돼 주로 소대급을 지원하는 60mm급 경박격포와 달리 대대에 편성, 중대를 지원하기 위해 운용됩니다. 전 세계에 군대를 가진 나라 중에 60mm급 박격포를 운용하지 않는 나라는 있지만 81~82mm급 박격포를 운용하지 않는 나라는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어느 나라에서나 필수적인 무기로 간주하는 것이 바로 81~82mm급 박격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60mm급 경박격포는 주로 인력으로 이동하며 4.2인치급 이상의 중 박격포는 장갑차나 차량에 탑재, 이동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81mm급의 중박격포는 장갑차나 차량에 탑재, 운용하기도 하지만 사람이 운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81mm급 박격포는 보병이 차량 등 별도의 이동 장비 없이 운용할 수 있는 최대구경의 곡사 화기입니다.

 


 

하지만 분해해도 총중량 40~60kg급 박격포를 사람이 운반하기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신형 81mm 박격포를 설계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무게를 줄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81mm 박격포들도 신형일수록 더 가볍고 사거리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운용한 박격포는 미국의 M1 81mm 박격포입니다. 이 박격포는 1949년 주한미군이 철수하면서 284문을 처음으로 인수했습니다. M1은 무게가 59.9kg에 달하지만 사거리는 3000m 정도에 불과합니다. M1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개발돼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때까지 미군이 주력으로 사용한 무기입니다. 

 

 

이후 미국이 개발한 신형 81mm 박격포 M29A1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포다리를 알루미늄 주조 합금으로 만들고 포판 또한 알루미늄으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무게는 42.5kg으로 M1에 비해 30% 정도 중량을 줄였습니다. 거기에 사거리도 1.5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4600m)

 

 

M29A1을 우리나라도 도입했었는데 도입 계기는 베트남 전쟁 참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구형 M1이 우리나라 현역 부대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1975년입니다. 미국이 1966년부터 한국군 파병 부대에 신형 장비를 지원할 것을 결정하면서 M29A1도 지급하게 되었으며 이후 다른 우리나라 부대에도 M29A1이 점차 보급돼 1970년대 전반기를 기준으로 구형 M1을 완전히 대체했습니다.

 


미국은 1980년대 중반 M29A1을 대신할 M252 81mm 박격포를 도입했습니다. M252형 81mm박격포(M252 81mm mortar)는 미국이 영국 L16형 81mm 박격포를 베이스로 개량한 모델이며, 1983년 개발이 완료되었습니다. 미군은 1987년부터 배치하기 시작하였고, 미 육군 보병대대, 공중강습대대, 공수대대, 산악포병대 및 해병대 등이 장비하며, 신속 배치 부대 및 신속 기동 부대의 근거리 화력지원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M252의 성능 장점으로는 구조가 간단하여 기계적 신뢰성이 뛰어나고 전체 시스템 중량이 36.48kg에 불과하여 병사가 휴대하고 기동하기 편리한 구조로 개발되었습니다. 사정거리가 비교적 길고, 발사속도가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 탄종이 다양하여 영국제 L31E2식(미국제식은M821) 고폭탄을 발사할 수 있고, M819연막탄, M853A1조명탄, M879훈련탄 등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M252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신형 KM187 박격포를 개발, 1996년부터 실전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신형 KM187 박격포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순수한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전체 중량을 구형 M29A1보다 약간 감소시키면서도 최대 사거리를 4600m에서 6300m로 약 1.4배 연장한 것이 특징이였습니다.

 


또한 지속 발사 속도가 25% 증가되고 살상 위력도 약 1.36배 커지는 등 전체적으로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현재는 보병대대의 주력 지원화기로 활약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인력에 의한 운반이 가능하지만 기존 81mm 박격포들보다 뛰어난 사정거리를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후방에 구축된 고정진지에서 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킬러 로봇은 사람의 간섭 없이 공격이 가능한 완전 자율살상무기(Lethal Autonomous Weapons Systems)를 말합니다. 스스로 적을 파악하고 공격하는 킬러 로봇은 더 이상 영화 속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닌 현실에도 등장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킬러 로봇은 감정이 없으므로 위험한 업무에 투입할 수 있고 아군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네바다주 공군기지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동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IS를 소탕하는 작전에 무인폭격기를 운용하면서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더 뛰어난 킬러 로봇이 개발될 경우 전쟁의 규모를 더 키우고 전쟁 속도 역시 예상을 넘어설 만큼 빨라질 것 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킬러 로봇을 독재자나 테러리스트들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킬러 로봇을 판도라의 상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 등 무기 강국들은 킬러 로봇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킬러로봇 기술이 가장 발달한 나라는 미국입니다. 미국은 이미 공중에서 비행하는 동안 기관총과 유탄 발사기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티커드(Tikad)를 개발하였으며 키 188㎝에 체중 156㎏에 인간처럼 두 다리로 움직일 수 있는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라이벌 러시아는 리모트 컨트롤을 통해 움직일 수 있는 무인 전차 우란-9(Uran-9)을 개발하였으며 인간의 모습과 유사한 형태로 설계되어 인공지능의 판단만으로 총을 쏘거나 수류탄까지 투척할 수 있는 이반 터미네이터를 2025년쯤 전력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발중입니다.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군사강국 중국은 2017년 7월 미 해군이 항행 자유 작전으로 투입한 항모전단에 맞서 글라이더 형태의 수중 드론 하이이 12대를 남중국해에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은 로봇 선진국에 비해 떨어집니다. 현재 지능형 감시경계용 로봇이나 지뢰 제거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물론 아직 100% 자율 무기 킬러 로봇이 존재하지 않지만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과학기술이 발전한다면 영화 터미네이터의 T-800와 비슷한 킬러 로봇의 등장은 시간문제입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급성장하면서 인간의 힘으로 통제 불가능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경고하였습니다. 그리고 2017년 8월 전기차 업체 테슬라 일론 머스크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인공지능의 안전성을 반드시 걱정해야 한다. 인공지능은 북한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며 걱정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인공지능 기술을 로봇에 활용하면 어떤 근거로 목표물을 선정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고 인간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바이러스라도 걸린다면 킬러 로봇은 인류의 가장 위험한 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노벨도 다이나마이트를 만들었을 때 인명을 대량 살상하는 무기가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인공지능 무기는 핵무기보다 싸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위험성은 더 큽니다.

 

 

세계 많은 석학들을 비롯한 유엔과 같은 국제기관들이 킬러 로봇을 반대하고 있지만 킬러 로봇의 개발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연산 속도, 저장 공간과 같은 인공지능의 처리 능력은 이미 인간을 뛰어넘었습니다. 그런데 인간과 같은 사고 능력까지 갖게 된다면 인간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로봇을 활용해 국방을 강화하려는 생각도 좋지만 킬러 로봇이 인간을 향해 공격한다면 그보다 큰 재앙은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인공지능은 우리 삶을 더 좋게 만들 것이며 항상 반대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종말론 시나리오를 퍼뜨리는데 나는 이해를 못 하겠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현재 군사용 로봇(Military Robot)은 병력 투입이 어려운 방사능 오염 지역이나 악천후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더 좋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인공지능이 인류의 종말을 초래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현재 킬러 로봇의 등장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가까운 미래 전장에서 영화 속 터미네이터처럼 킬러 로봇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