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자동차를 소유하게 되면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내야되는 세금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중에서 자동차 오너들이 가장 자주내는 세금이 있는데 바로 유류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름값 속에 숨어 있는 세금인 유류세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운전자분들이 보통 가장 많이 불평하는 부분이 '이제 유가는 하락했는데 왜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 속도를 못 따라가느냐'입니다. 문제는 바로 유류세입니다.

 

 

현재 유류세는 휘발유 소비자 판매가격의 60%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류세는 교통세(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교통세의 15%), 주행세(교통세의 26%), 부가가치세 (10%)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부가가치세는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판매가의 10%라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많아지고 휘발유 가격이 내리면 적어지지만 교통세(529원)는 부가가치세처럼 판매 가격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는 종가제 방식이 아닌 양에 따라 정해지는 종량제 방식입니다.

 

 

유가가 오르거나 내리거나 상관없이 휘발유의 중량을 기준으로 고정가로 세금이 부과되고 있는 것입니다. 휘발유 1리터 값에는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교통세(529원)가 무조건 부과되기 때문에 아무리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로 급락한다 해도 부과되는 세금은 거의 변동이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국제 유가가 0원까지 떨어지더라도 정해진 세금은 내야 하므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최소 900원이 넘습니다. 참고로 2016년에는 우리 정부가 걷어들인 유류세가 23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원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원유 값이 비싸지면 세금을 내리고, 원유 값이 싸지면 세금을 올립니다. 하지만 세금이 고정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원유 가격 인상의 충격은 그대로 소비자가 맞고 기름값이 내려도 그 효과를 별로 체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유류세 부담은 미국이나 일본은 물론, 주요 선진국 가운데서도 최상위 수준입니다.

 

 

그래도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더 아낄 수 있는 팁 하나를 드리자면 작년 서울 주유소 중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보다 싼 주유소가 가장 많은 곳은 강북구 은평구, 도봉구, 서대문구, 중랑구 순이였으며 강남구, 용산구, 종로구의 모든 주유소는 1년 내내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저렴하게 기름을 채우는 방법은 알뜰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 대상자 조건에 해당된다면 경차를 이용해 유류세 환급제도 혜택을 받는 것입니다.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는 경차 소유자가 경차 연료로 사용한 휘발유·경유에 대해 교통·에너지·환경세 리터당 250원을, 부탄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 ㎏당 275원을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의 물꼬가 트인 후 대북특사, 남북대화, 북미대화 순으로 신속하고도 단계적으로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4월 말 판문점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전격 합의했으며 5월에는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9월만해도 미국과 북한이 당장 전쟁이 발발할 것처럼 서로 말 폭탄을 쏟아내면서 한반도 전쟁에 대해 많은 걱정들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만약 실제로 전쟁이 임박했다면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전쟁 징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었습니다. 당시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첫째. 대북 공격이 임박하게 될 경우 한국에 거주하는 13만 6000명의 미국민들은 미 정부로부터 대피하기 위한 명백한 신호를 받는다. 둘째. 선제적 타격에 따른 전면전이 예상될 경우 주한미군과 육해공군 전군의 휴가와 외출이 금지된다. 셋째. 주식시장은 휴장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전쟁 징후는 단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과거 미군을 살펴보면 미군이 전쟁을 치루기 전에 나타나는 전쟁 징후들이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미국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무차별 폭격을 했던 이라크전을 살펴보면 미군이 전쟁을 치루기 전 움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최근 미국의 모습과 비슷한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라크전으로 살펴보는 미국의 전쟁 징후 5 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치밀한 사전준비

 

미국은 이라크전이 시작되기 1년 전인 2002년부터 이미 CIA와 군정보부대의 정찰조를 이라크에 잠입시켜 치밀하게 사전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쟁 4개월 전 카타르에 전쟁을 위한 지휘센터를 구축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미군은 카타르에서 실시하는 훈련은 가상적과의 전투를 가정하는 모의전쟁이며 병력전개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뒤로는 이라크 지휘 통제 시설을 붕괴시키기 위한 대규모 공습 계획을 준비하였습니다.

 

 

한반도에서는 작년 8월 김정은을 비롯해 북한 수뇌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미국의 전략자산인 최신예 전투기 F-35B 편대가 31일 한반도에 출격, 폭탄투하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12월 18일에는 KC-135 공증급유기와 B-2 스텔스 3대가 이례적으로 동시 출격하여 대규모 장거리 폭격 훈련을 펼쳤습니다.

 

 

 

  동맹국들에 군사지원 약속

 

미국은 이라크전에 앞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과 캐나다 등 50-60개국의 우방 및 동맹국에 개전시 이라크전 파병을 요청했었습니다. 특히 영국은 당시 미국을 도와 4만6천명의 병력을 동원했습니다. 영국이 원거리에서 치른 전쟁중 가장 큰 규모의 파견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연합군 3위 규모의 3,000명이 넘는 병력을 파견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영국은 한반도 전쟁을 염두해두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영국은 현재 시험중인 항공모함을 한반도로 급파하는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호주를 비롯한 미국의 동맹국들은 한반도에 전쟁이 발생한다면 군사지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병원선 출항

 

미국은 2003년 1월, 세계 최대 병원선 컴포트 호(T-AH-20 Comfort)를 출항시켰으며 미국의 최대 동맹국인 영국도 이라크전 지원을 위해 걸프지역에 병원선을 보냈습니다. 병원선은 병석 1000석, 수술실 12개, 중환자실 80개가 갖춰져 있는 떠 다니는 종합병원입니다. 참고로 제네바 조약에 따라 인도적 활동을 펴는 병원선을 공격하는 것은 전쟁범죄로 규정돼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컴포트함과 함께 머시(T-AH-19 Mercy)함 두 척의 대형 병원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머시호는 2018년 2월 23일 750여 명의 의료진을 태우고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를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지스함 등 5척에 호위를 받으며 태평양을 건너 한반도를 향하여 빠르게 달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속 20노트(1노트 1.8킬로) 약 40킬로 정도인 머시는 한반도까지 오는데 약 30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주변에 육해공 전력 집결

 

미국은 이라크전에 대비해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병력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오만에는 해병대 상륙부대, 인도양 디에고르가르시아 섬에는 전투비행단과 2개의 해병전대, B-2 스텔스 폭격기, 쿠웨이트에는 M-1 에이브러햄 탱크와 M-2브래들리 장갑차 등을 갖춘 3-4개 중무장 사단, 쿠웨이트의 알-자베르기지에는 F-117 스텔스기, 아파치 공격용 헬리콥터와 101공수사단이 배치되었습니다. 당시 배치된 육해공군과 해병대 병력은 약 28만명이었습니다.

 

 

한반도는 사실 이미 미군 증원전력들이 괌이나 일본에 충분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괌에는 앤더슨 공군기지, 일본에는 요코타 공군기지, 자마 육군기지, 사세보 해군기지 등이 본토에 있고, 가데나 공군기지, 후텐마 해병항공기지, 화이트비치 해군기지가 존재합니다. 특히 요코스카 기지는 동북아 최고의 해군전력을 자랑하는 미 7함대의 주둔지며 후텐마 기지는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출동하는 미 제3해병원정군을 수송기 등으로 이송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항공모함 전단 이동

 

이라크전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부터 전쟁에 필요한 미국의 항공모함들이 이라크 주변에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항공모함들은 걸프만에서 야간출격 명령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라크전에 미국의 항공모함 총 6척이 동원되었습니다. 이라크전 이후 외신들은 미국이 전쟁을 치루는 전쟁 징후를 주로 '미국의 항공모함이 어디에 몇척 모이느냐'를 두고 판단합니다.

 

 

만약 미국이 북한을 선제 타격한다면 항공모함 전단이 최소 4~5개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7년 4월 당시 한반도 주변에 미 항공모함 3척이 모여들자 북한이 강력하게 비난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4월 한미 연합훈련에서는 미국은 항공모함 대신 강습상륙함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선제 공격을 하기 전 1899년에 개최된 제1차 만국평화회의에서 결정된 협약 제 1조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약으로 인해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전국에 생중계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48시간 내에 이라크를 떠나라”고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에 미국은 이러한 선전 포고나 최후 통첩은 군사 작전에 무리가 간다며 일단 대통령이 공격 명령을 내리고 의회가 60일 이내에 동의를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선전 포고없이 선제 타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항공모함은 말 그대로 함재기를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군함으로 축구장 3배 크기를 자랑하며 떠다니는 공군기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특히 미 해군의 항공모함은 지금 현재도 전 세계 바다 위에서 수개월간 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항모전단의 하루 운영비만 대략 7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로 항공모함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식료품의 양은 빵 1,000개 이상, 야채 2,300kg, 육류 2,100kg, 건조식품 9,000kg, 감자 1,400kg를 소비하며 하루에 약 100만 리터 이상의 음료수도 생산합니다. 때문에 평소 건조식품 700t, 야채 100t, 육류 110t 등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유지비때문에 공짜로 준다고 해도 운용하지 못하는 나라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엄청난 항공모함을 구성하고 있는 필수 요소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엘리베이터 (Elevator)

 

격납고와 갑판 사이를 오가며 함재기와 장비를 이송시켜주는 엘리베이터는 항공모함의 필수 요소입니다. 함재기들의 무게는 10~30톤 이상으로 함재기와 장비를 싣고서 갑판과 격납고를 오르내리려면 이에 맞는 용량의 대형 엘리베이터가 필요합니다. 미 해군의 대표적인 항공모함 니미츠급은 엘레베이터를 좌현 후부 비행갑판에 1대, 우현 합교전방에 2대, 우현 합교후방에 1대로 총 4대의 엘레베이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보통 본체는 알루미늄 합금이며 크기는 23mx16m에 이르며, 용량은 50톤으로 한 번에 전투기 2대를 운반할 수 있으며 오르내리는 속도는 갑판과 격납고를 1분에 왕복할 수 있습니다. 항공모함에 엘리베이터는 항공모함의 구조상 매우 취약한 부분으로 만약 엘리베티어가 파괴된다면 함재기의 이동이 불가능해 항공모함의 기능이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또한 항공모함에서는 바다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스윔 콜이라는 단체 수영을 즐기기도 하는데 주로 엘리베이터에서 다이빙하는 경우가 많으며 바베큐 파티를 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항공모함에는 탄약 전용의 소형 엘리베티어 4대가 더 존재합니다.

 

 

 

  격납고 (Hangar)

 
함재기는 정밀한 전자 장비를 갖춘 고가의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공모함에 탑재되는 함재기는 활주 갑판에 그대로 주기시켜도 되지만, 이럴 경우 갑판에 주기하는 만큼 활주로로 쓰일 갑판의 면적은 줄어들 수밖에 없으며, 또한 풍랑 같은 악천후 속에서는 소금물인 바닷물에 함재기가 그대로 노출됩니다. 이 때문에 보다 많은 함재기를 실어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갑판 아래에 격납고가 존재합니다.

 


항공모함의 최상위 활주용 갑판을 01 Deck라고 부르며, 그 아래에는 주로 승무원들의 숙소로 쓰이는 갤러리 데크(Gallery Deck)라고 불리는 벌집처럼 무수히 많은 작은 방으로 채워진 02 Deck로 되어 있습니다. 격납고는 바로 02 Deck 아래쪽의 03 Deck에 놓이게 되어, 항공모함의 안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알을 낳는 여왕벌의 산란실의 위치와 흡사합니다. 때문에 격납고는 Main Deck라고도 불립니다.

 

 

 

  갑판 (Flight Deck)

 

전투기 굉음과 엔진이 뿜어내는 매연 속에서 승조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갑판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항모 갑판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입니다. 갑판은 육상 기지로 따지면 활주로와 그 주변시설에 해당되는데, 고장력 강판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 두께는 50~75mm에 이릅니다. 니미츠급의 갑판은 길이가 332.8m, 폭 76.8m이고 총면적은 18,000m2입니다. 갑판에는 격납고에 수용되지 않은 함재기는 물론 함교, 캐터펄트, Arrester Wire, 착함 유도등 등의 시설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갑판 활주로 전체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어 유류 화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Island)

 

일반 군함에서 부르는 함교를 항공모함에서는 아일랜드(Island)라고 부릅니다. 평평한 비행갑판에 홀로 솟아오른 모습을 하고 있는 함교 모습을 섬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함교 밑 5층에는 전자장비실, 6층에는 전투함교, 7층에는 항해함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투함교는 말 그대로 실전시에 함대를 지휘하는 장소로 핵무기 공격을 비롯한 어떤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갑판과 전투기 등 항공기들을 축소해 옮겨 놓은 '위저보드'(Ouija Board)

 

항해함교는 통상 항해시 지휘하는 곳으로 아일랜드 상부에 있는 레이더 스코프와 함대 주위의 정보를 전시하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함장은 통상적으로 이곳에서 지휘를 합니다. 니미츠급 경우 아일랜드 정상부에는 각종 전자장비 안테나가 집중되어 있고 함교에는 여러개의 현대식 대공 레이더와 대함 레이더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아일랜드 위치는 위치는 그 동안 이 곳 저 곳으로 이동시켜 보기도 하고 갑판에서 없애기도 하였었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갑판의 우현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캣 워크 (Cat Walk)


캣 워크는 말 그대로 고양이 통로로 비좁은 통로인데 항공모함의 캣 워크는 이착함 작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비행갑판 주위에 설치되어 있는 좁은 통로를 말합니다. 이 통로에는 함재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호스와 장비, 엔진시동에 필요한 전원코드, 소화용 기재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비행갑판에서 이착함 작업을 돕는 요원들이 대기하거나 함내로 출입하는 출입구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캐터펄트 (Catapult)

 

초기의 캐터펄트는 길이 15~20 m의 발사대 위를 화약이나 압축 공기의 힘으로 고속 이동하는 썰매와 같은 장치가 있어, 그 위에 비행기를 얹어서 발진시키도록 하는 방식으로 주로 유압식 캐터펄트가 쓰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이 와서는 제트 엔진을 장착한 20~30톤에 이르는 중량의 비행기를 함재기로 쓰게 되자, 활주 거리가 늘어남으로써 캐터펄트는 좀 더 강력한 사출력을 갖는 증기식 캐터필터로 바뀌었습니다.


 

니미츠급의 경우 1기당 1,500톤의 무게를 갖는 C-13-1이라는 증기 캐터펄트를 4개 사용하고 있는데, 76m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30톤의 함재기를 2초만에 시속 0Km에서 이륙에 필요한 충분한 양력(揚力)을 얻을 수 있는 속도인 256Km로 가속시켜 밀어낼 수 있습니다. 이를 2톤 정도의 고급 대형 승용차로 환산하면 2,400m까지 날릴 수 있습니다.

 


현재 전자기 캐터펄트(Electro Magnetic Aircraf launching System)도 고안되어 있는데, 이 캐터펄트는 피스톤 직선 왕복 운동으로 구동되는 증기 캐터펄트와는 달리 이함 갑판에 일정한 간격으로 전자석(Electro Magnetic)을 깔아서 전류를 흐르게 하면 전자석이 되어 반발력이 생기는데 이 반발력을 이용하여 발진하는 방식입니다.

 

 

  어레스트 와이어 (Arresting Wire) 

 

캐터펄트가 제한된 공간인 갑판에서 함재기의 이함을 돕는 장비라면, 어레스트 와이어는 마찬가지로 제한된 공간에서 함재기가 착함하는 것을 돕는 장치입니다. 항공모함 뒤쪽 갑판위에는 지름 30∼40mm두께의 금속으로 된 밧줄 형태의 어레스트 와이이어가 3 ~5개 정도 깔려 있으며, 함재기는 동체 뒤쪽 아래에 어레스트 와이어에 걸리도록 고안된 고리(Arrester Hook)를 어레스트 와이어에 걸어 제동하게 됩니다.

 

 

니모츠급 항공모함의 경우 시속 150마일의 속도로 착함한 항공기를 97.5m의 거리에서 완전히 멈추게 합니다. 통상적으로 100회 사용한 어레스터 와이어는 안전을 위하여 새 것으로 교체하여 사용합니다. 함재기의 고리에 어레스트 와이어가 제대로 걸리지 않을 경우나 착함에 실패했을 경우에는 스로틀 레버를 앞으로 밀어서 최대로 가속시켜 다시 고도를 높인 후 선회하여 착함을 시도하게 됩니다. 만약 어레스트 와이어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하면 바리케이드라는 큰 그물망이 함재기 추락을 막게 됩니다.

 

 

 

  착함 유도등 (meat ball) 

 

비행기를 항공모함에 내리는 착함은 조종사에겐 가장 까다롭고 위험한 순간입니다. 항공모함은 아무리 규모가 커도 바다 위에 떠 있기 때문에 파도에 흔들리기도 하고, 바람의 영향도 받습니다. 이 때 실수를 했다간 항공모함이나 활주로 주변에 세워 둔 다른 전투기와 충돌하여 대형 참사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함공모함 함재기 운용에 있어서 착함은 이함보다도 훨씬 어렵고 위험이 수반되는 작업입니다. 

 

 

안전한 착함을 위해 항공모함에는 최종 접근경로를 정확히 지시하는 착함 유도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착함 갑판에는 Meatball이라고 불리는 착함 유도등은 항시 켜져 있으며, 빨간색과 노란색의 Fresnel 렌즈로 되어 있어 동시에 번쩍이면서 조종사가 보는 각도에 따라 불빛은 바뀝니다. 수평 Bar는 만약 기체가 너무 높게 착함하는 상태이면 초록색으로, 너무 낮게 착함하는 상태이면 빨간색으로 나타내며, 빨간색 수직등이 노란색으로 반짝이거나 켜지면 항공기는 복행하여 다시 접근해야 됩니다. 과거에는 두 손에 깃발을 잡고 접근하는 항공기를 유도했습니다. 

 

 

 

  자체 무장 (Aircraft carrier armed)

 

일반적인 전투 함정들이 많은 무기들로 무장하는데 비해 항모는 그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가벼운 무장만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재기의 운용을 통하여 다른 전투 함정들이 갖는 무력 이상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항모의 자체 무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일반적으로 항공모함이 작전에 들어갈 때 함께 움직이는 방공 순양함이나 구축함은 함대 방공망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주로 CIWS(Close In Weapon Systems)라고 불리는 근접방어무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승무원 (Rainbow Sideboys)

 

항공모함에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은 그 숫자도 많으며 정비요원, 무장장착요원 등 주어진 고유의 임무가 다양합니다. 각자 고유한 업무를 승무뭔 서로와 함재기의 파일럿이 손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임무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의 복장을 착용합니다. 때문에 색맹인 사람은 항공모함 승무원이 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노란색 옷을 입은 승무원은 함재기의 움직임을 지시하고 녹색 옷은 갑판 위에서 전투기를 고정, 이동시키거나 각종 장비를 조정합니다. 갈색 옷은 비행기의 정비, 보라색 옷은 함재기의 연료 공급, 붉은색은 함재기에 미사일, 탄약 등 무기를 장착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흰색옷은 안전요원입니다.

 

일본 자위대는 최근 유사시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파워와 속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육상자위대는 기동군으로 거듭나고 있고, 해상자위대는 이미 욱일기를 휘날리며 대양을 누비며 항공자위대는 북핵 위기를 빌미로 장거리 공격 능력까지 갖추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우주 상황을 감시할 우주감시부대까지 창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처럼 일본 자위대 전력이 수직 급상승하자 일본 여러 커뮤니티들에는 한국군의 부정적인 이슈나 방산비리 사건들을 묶어서 한국군 수준이라는 제목이 올라와 한국군을 비웃고 있습니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우리군 사건보다 일본 자위대 사건 사고는 더욱 다이나믹하고 기가 막힙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외에서 놀림감이 된 일본 자위대의 굴욕적인 사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군 F-15J 격추 사건

 

1995년 11월 22일 미사일 사격훈련중이던 항공자위대 제 6항공단 303비행대 소속 F-15J 전투기 편대 중 1기에서 갑자기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이 발사되었고 앞에 있던 동료 F-15J 전투기 후미에 명중해 버렸습니다. (한마디로 팀킬....) 이 사건은 현재까지도 세계 여러 F-15 운영국에서 일본을 놀리고 있는 전설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지스함이 어선 충돌

 

일본이 자랑하는 최첨단 이지스함이 2008년 2월 19일 새벽 태평양 연안에서 어선이 근접하는 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충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해역은 어둡기는 했지만 풍속 7, 파도 0.5, 시계는 20㎞ 정도로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이 사고로 소형 어선은 두토막 난 채 침몰했으며, 어선에 타고 있던 어부 2명이 실종됐습니다. 당시 사고 함정은 길이 16, 배수량 7700t 규모 성능이 크게 향상된 최신 이지스함이라는 점이 큰 충격이었습니다.

 

 

  잠수함 추격 사건

 

어선을 충돌해 큰 망신을 당한 일본의 이지스함 아타고함이 얼마지나지 않은 2008년 9월 14일 또 다시 황당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고치현 주변 해역을 항해하던 아타고함은 영해 안쪽 7㎞ 지점에서 잠수함의 잠망경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하고 2시간 가까이 추적했습니다. 그러나 그 물체는 아타고함의 추적을 따돌리고 유유히 영해를 벗어나 사라졌습니다. 이후 일본 군사 전문가들은 '일본의 군사 태세를 점검하려는 중국 해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였지만 당시 아타고함이 고래를 잠수함으로 오인하여 추격했던 해프닝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일본은 국민들로 엄청난 조롱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화물선과 호위함 충돌

 

2009년 10월 27일 해상자위대 제2호위대 소속 시라네급 호위함 2번함이 우리나라 화물선(7천톤급)과 충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우리나라 화물선이 앞에 가는 배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 침범을 하다가 반대편 수로에서 오는 일본 호위함과 충돌했다고 알려졌지만 우리나라 화물선에게 중앙선 침범을 지시한 게 바로 일본 통행관제소였습니다. 선원이 20여명도 안되는 우리나라 화물선은 당시 발생한 화재 등 재난 대처를 잘했지만 백명이 넘는 인원이 있었던 일본 구축함은 화재를 진압하는데 11시간이 걸렸습니다. 군사전문가들은 첨단 레이더를 장착한 해상자위대 군함들이 왜 충돌하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습니다.

 

 

  Tu-95 초계기 일본열도 순방 사건

 

2011년 9월 8일 냉전시대 당시 정찰·폭격을 담당했던 러시아의 폭격기 투폴레프 TU-95 2대가 일본열도를 전역을 돌아다녔습니다. TU-95는 오전 6시쯤 쓰시마섬 동쪽에서 일본 영공에 접근하여 오후 8시쯤 러시아로 돌아갔으며 그 중간에 러·일 간 영토분쟁 지역인 쿠릴열도 부근 상공에서는 공중급유기 IL78과 합류하여 공중급유까지 받았습니다. 그렇게 무려 14시간 동안 일본열도를 묵묵히 비행했습니다.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러시아군 폭격기가 일본열도 주변 상공을 완전히 일주하였으며 일본은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하는 굴욕을 겪었습니다.

 

 

  8만명을 동원한 대규모 수색 작전

 

2013년 10월 12일 훈련장 내를 소형 사륜구동 차량으로 이동 중 자위대원이 89식 소총을 분실하였고 자위대는 즉각 훈련을 중지하고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총 수색에 총 8만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2개월 동안 수색했지만 결국 발견하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이 수색 작전은 일본 자위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전으로 남았습니다.

 

 

  10식 전차 궤도 이탈

 

2015년 후지 종합화력연습에서는 3.5세대 10식 전차 기동훈련중 궤도가 빠져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최신식 전차가 평지주행중 궤도가 빠져버리는 모습은 해외까지 널리 알려졌고 일본 체면은 제대로 구겨졌습니다. 더 재밌는 점은 이걸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한 시간 가까이 고생만하다가 결국 그냥 견인해버렸습니다.

 

 

  장갑차 바퀴 이탈

 

2016년 11월,오이타 주둔지에서 59주년 육상자위대 행사 도중 96식 장갑차의 차축이 부러져 앞바퀴가 빠져버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장갑차는 정지 후, 후진을 시도했으나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공개 기념행사 중이라 세계적 망신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도 '또 한국한테 덜미잡혀 바보 취급당하겠구나' '러시아제 40년 된 BTR이 더 잘 달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매일 같은 곳을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는 도로 위 노면 표시들은 모두 서로 다른 뜻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도로 노면 표시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이런 노면 표시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안전운전을 하고 교통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일 보지만 그냥 지나쳤던 노면 표시의 의미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그재그 차선

 

지그재그 차선은 반듯하게 그어진 일반 차선과 달리 지그재그 형태로 표시되어 운전자의 주의를 끌도록 한 차선입니다. 이 차선은 속도를 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주행 중 지그재그 표시를 발견한다면 어린이 보호 구역에 진입한 것이니 속도를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차선이 지그재그라고 운전도 지그재그로 하시면 안됩니다.

 

 

  다이아몬드 표시

 

◇ 다이아몬드 표시는 전방에 횡단보도가 있음을 예고하는 것으로서 횡단보도 전방 50~60m 지점에 표시하여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려져 있습니다. 백색으로 폭이 150cm, 한 변의 길이가 250cm인 네 변의 길이가 동일한 다이아몬드형 기호로 설치되며 주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의 전방에 설치되며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도 시인성과 속도를 고려하여 설치되기도 합니다. 

 

 

  역삼각형 표시

 

▽ 역삼각형 표시는 일반 교차로나 회전 교차로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표시는 양보 표시입니다. 역삼각형 표시가 보일 경우 주 도로의 주행중인 차량이 우선적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양보를 해주셔야 합니다.

 

 

  흰색 빗금 구역

 

이 표시는 차량 전체가 많은 교차로나 긴급 출동을 해야 하는 소방소 앞에 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표시는 정차금지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구역에 꼬리물기를 하는 차량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구역은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비워둬야합니다.

 

 

  노란 빗금 구역

 

이런 노란 빗금이 그어져 있는 표시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표시는 안전지대를 뜻합니다. 보행자 또는 통행하는 자동차의 안전을 위해 표시된 것입니다. 가끔 안전지대에 주차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곳은 차량 진입이 불가한 곳입니다.

 

 

  이면도로 십자가 표시

 

이면도로 골목 교차로 바닥에 십자(+), 알파벳 티자(T) 모양의 표시는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그려진 교차점 표시입니다. 이 표시를 보면 전방뿐만 아니라 교차로 좌우에서도 자동차나 사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는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는 좌우를 살피며 걸어야 됩니다.

 

한국전쟁이 발생하자 세계 각국에서 지원병을 머나먼 땅 대한민국까지 파병보냈습니다. 터키는 타흐신 야즈즈 소장이 이끄는 1개 사단 + 1개 여단의 부대를 파병하여 미국과 영국 이외에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했으며 프랑스 몽클라르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자신의 계급까지 스스로 강등시켜가면서 전투의 참전을 고집했으며 그 휘하 부하들도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총검돌격을 불사하면서까지 매우 적극적으로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셀라시에 황제가 자신의 친위대를 보내면서까지 대한민국을 지원했습니다. 그 외에도 뉴질랜드의 마오리족이나 여러 나라 또는 부족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돕겠다고 서로 발벗고 나섰습니다. 특히 대한민국과 미국은 한국전쟁 이후 단순한 혈맹국 이상으로 가까워졌습니다. 그런데 한국전쟁이 벌어지자 '살았다!'를 외친 나라가 있었는데 바로 일본이었습니다.

 

*한국전쟁 발발 직전 일본 도쿄 풍경

 

한국전쟁이 나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은 극빈과 최악의 경제 상황,패전에 대한 아픔으로 신음하던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당시 일본 경제는 1920년대 수준으로 돌아간 상태였으며 모든 물자가 부족했고 전력난으로 모든 공장은 가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천우신조다!

한국전쟁을 발판으로 일본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

-당시 일본 총리 요시다 시게루-

 

 

하지만 한국전쟁이 발발하였고 국제적으로는 태평양 전쟁 이후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전후복구에 전념하던 일본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미국에서 대량의 보급물자 생산 및 수송을 발주받은 덕에 불황을 조기에 벗어나 경제 성장의 발판을 다졌습니다. 오직 소독약만 팔아서 부자된 사람들도 존재했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1950년 7월 8일 맥아더는 일본의 요시다 시게루 총리에게 7만 5천명 규모의 경찰예비대 창설을 요구했고 일본은 차출된 미군 병력의 공백을 막기 위해 자위대의 전신인 경찰 예비대를 75,000명이라는 엄청난 숫자로 창설하였습니다. 이들은 결국 1952년 보안대로 변경했다가 1954년 자위대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날 최첨단 자위대라는 막강 군사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한국전쟁이 아니면 자위대는 커녕 제대로 된 군사력을 조금도 보유할 수 없는 원초적 국가였지만 한국전쟁으로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이처럼 한국전쟁의 가장 큰 수혜자는 다름 아닌 일본이었습니다.

 

 

오죽하면 1990년대 말, 잃어버린 10년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불황이 크게 생기자 일부 정신나간 일본인들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면 일본이 다시 일어난다는 소리까지 해댔습니다. 지금 현재도 일부 일본인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일본 경제 부흥이라는 헛소리를 하고 있지만 만약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벌어져서 중국군이 개입하더라도 전선은 수도권 인근에서 고착될 가능성이 크고, 후방 지역 공업지대는 전쟁 경제로 전환하여 물자를 생산하기 때문에 일본이 이익을 볼 것은 거의 없습니다.

 

 

한편 중국은 국공내전에 승리하여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1년 내에 대만까지 침공해 중국 완전 통일을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공격 개시 넉 달을 남겨두고 김일성이 한국전쟁을 일으키는 바람에 미국이 참전하였고 미국의 제7함대는 작전범위가 대만까지 가능했습니다.

 

*1950년 10월 16일 입북하는 중공군을 환영하는 신의주 북한 주민들

 

그리고 1950년 10월1일 북한의 김일성이 중국 정부에 파병을 정식 요청하면서 대만을 침공하기 위한 병력과 장비도 북한을 돕기 위해 투입되버렸습니다. 당시 미국은 중국에게 북한에 파병을 하지 않으면 즉각 외교관계를 맺겠다고 했지만 중국은 미국이 공산사회를 이간질하기 위해 꾸민 음모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후 한국전쟁이 휴전되고 마오쩌둥은 러시아 소련대사와의 개인 면담에서 '내가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도와준 것을 정말 후회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전쟁 중공군 사망자 14만8천600명, 부상자는 79만8천400명 이상으로 추정)

 

 

만약 중국이 북한을 그대로 방치하고 한국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더라면 대만을 침공해 완전한 중국통일을 이루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또한 북한을 포기했다면 국제사회에서 더 빨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얻어 현재보다 더 빨리 강대국이 되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결국 한국전쟁으로 일본은 웃고 중국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동차가 달리기 위해서는 엔진이 움직여야 합니다. 엔진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연료와 공기의 혼합기가 폭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불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 역할을 하는 부품이 바로 점화 플러그입니다. 만약 매일다니는 언덕길을 올라가는데 평소와 다르게 엔진의 힘이 모자라 가속 페달을 더 깊이 밟아야 했다면 카센터를 찾기 전에 의심해야 되는 부품이 바로 점화플러그입니다. 점화플러그는 엔진 시동, 유해가스 배출, 연료 소비, 그리고 엔진 출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점화플러그의 전극은 금속으로 이루어진 두 전극 사이를 전자가 이동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마모되며 점화가 계속 반복될수록 전극의 모서리는 둥글게 닳게 됩니다. 문제는 전극이 마모되어 전극의 간극이 커질수록 전기 불꽃을 일으키는데 더 높은 전압이 필요하게 되는데 차량의 점화장치가 만들어내는 전압은 정해져 있어 전극 마모에 의한 간극이 일정 범위 이상으로 커지면 더는 전기 불꽃을 생성할 수 없게 됩니다.

 

 

만약 전기 불꽃이 생성되더라도 불꽃의 세기가 약하면 엔진 시동이 잘 걸리지 않고 연료 소모가 많아집니다. 또한 엔진의 공회전 상태가 불안하고 출력이 떨어지며 가속할 때 차량에 진동이 생기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점화플러그의 대표적인 이상 증상을 살펴보면 시동이 시원하게 걸리지 않거나, 가속이 평소처럼 되지 않거나, 연료소비량이 급증합니다. 문제는 매우 위험한 엔진 서징(surge)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 서징 현상은 감속하다 급작스럽게 앞으로 추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LPG 차량이라면 전극 간극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합니다. LPG 차량 운전자들이 종종 볼 수 있는 역화(backfire)현상의 원인이 대개 전극의 과도 마모이기 때문입니다. (역화현상: 엔진룸에서 펑소리의 굉음이 나고 시동이 꺼지는 현상) 가솔린 엔진의 경우 점화플러그의 전극 간극이 보통 1.1mm인 데 비해 LPG 엔진은 대개 0.8mm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솔린 엔진용 점화플러그를 LPG 엔진에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참고로 점화 플러그는 가솔린, LPG 차량에서만 사용되며 디젤 차량은 점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점화 플러그가 필요 없습니다.)

 

 

이처럼 점화 플러그는 일정 시기마다 점검 및 교체를 해주셔야 합니다. 점화 플러그는 엔진의 실린더에 장착되어 있는데 엔진의 종류에 따라 4기통이면 4개, 6기통이면 6개의 점화 플러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점화플러그 중 하나라도 기능을 상실할 경우 엔진의 심한 진동이나 출력 부족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점화플러그 교체시기는 점화플러그 종류에 따라 달랍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점화플러그는 인코넬(Inconel)이라는 니켈과 크롬 합금을 전극 재료로 사용한 점화플러그입니다. 합금 점화플러그는 보통 3만km 주행 시 교체합니다. 외제차의 경우는 백금 또는 이리듐 점화플러그를 주로 사용하는데 백금 점화플러그는 8만km, 이리듐 점화플러그는 16만km가 권장 교환주기입니다. 하지만 교체시기는 급제동, 급출발을 많이 하는 운전 습관이나 주행 환경에 따라 달리질 수 있기때문에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최근 점화플러그를 꼭 카센터를 가지 않고 자동차 동호회 까페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운전자가 직접 점화플러그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화플러그는 종류도 다양하며 교체를 위해 새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열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열가 번호는 점화플러그의 옆 면에 숫자로 기입되어 있습니다. 꼭 자신의 차량에 맞는 열가를 확인하고 점화플러그를 선택해야 합니다.

 

 

내 자동차와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출력이나 연비가 저하될 수 있고, 엔진의 실화로 인한 노킹 현상이 발생하면 엔진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항공모함은 항공기를 발착시키는 넓은 갑판과 격납고 및 수리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보통 1개 항공모함에는 6000~7000여 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전투기 80여 대가 탑재돼 있어 떠다니는 공군기지로 불리며 작전반경은 1,000km에 달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1996년 김영삼 정부 당시 독도 문제를 둘러싼 일본 정부와의 갈등이 심화되자 항공모함 도입을 추진했지만 이듬해 발생한 금융위기로 인해 좌절됐습니다. 현재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당장 항공모함을 도입하거나 운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합니다. 일단 그 이유를 크게 3가지로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해군 특성상 불필요하다.

 

우리나라도 항공모함을 가지면 멋진 해군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 필요성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해군의 개념은 대양해군이 아닌 연안해군입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작전지역이 넓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를 기동하는 항공모함이 별로 필요치 않습니다. 떠다니는 비행장이라 불리는 항공모함이 없어도 북한까지의 작전거리가 짧기 때문에 육지의 비행장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항공모함 전단을 구성하기 부족하다.

 

항공모함 한 대의 위력도 놀랍지만 더 위력적인 것은 항공모함이 이끌고 다니는 항모전단의 전투력입니다. 항공모함만 만들어서 함재기를 운용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일반적으로 항공모함은 단독운영을 하지 않고 이지스 구축함이나 순양함, 핵추진 잠수함 등으로 구성된 항모전단과 같이 움직입니다.

 

 

미 해군은 평시에 이지스 순양함 1~2척, 이지스 구축함 2~3척 등 8~13척 규모의 함대를 항공모함과 함께 운용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해군은 순양함도 보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우리나라가 항모전단을 운용하려면 최소 30여대의 함재기와 2척 이상의 이지스 함이 필요합니다.참고로 미국 제3함대 소속의 칼빈슨호의 경우 항모전단을 구축하는데 예산이 18조원 이상 들어갔습니다.

  

 

셋째 막대한 개발.건조 비용과 운영비를 감당하기 힘들다.

 

항공모함의 뛰어난 전투능력과 작전반경 때문에 세계 많은 나라들이 항공모함을 보유하길 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술력이라면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노력하면 항공모함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개발비와 건조.운영비 때문에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항모 1척 건조비용만 5조~6조원 가량 듭니다. 그리고 한 해 국방비가 40조원에 불과한 현재 상황에서 연간 1~2조원이라는 막대한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력이나 경제수준은 이같은 무기체계를 운영할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한국 해군에게

항모보다 더 필요한 무기

 

 

하나 최신예 원자력 잠수함

 

기존의 재래식 잠수함의 경우 디젤엔진과 발전기를 사용해서 연속 3일 정도만 수중 항해가 가능하고, 계속적으로 공기를 흡입해야 하기 때문에 적에게 쉽게 노출될 뿐만 아니라 속도도 매우 느린 편입니다. 하지만 원자력 잠수함은 적게는 10여 년에서 많게는 30년 동안 핵연료를 교체하지 않아도 돼, 수개월 이상 연속 잠항이 충분히 가능하고, 속도 역시 디젤 잠수함보다 두 배 이상을 낼 수 있습니다.

 

 

이런 원자력 잠수함은 북한 SLBM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대응책입니다. 북한은 신포급 이후에 더 많은 SLBM을 탑재할 신형 잠수함을 현재 건조 중인데 건조 중인 잠수함이 아무리 재래식 잠수함이라고 해도 우리 해군이 현재 보유 중인 잠수함인 209급이나 214급으로는 대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오랜 기간 잠항할 수 있는 원자력 잠수함을 이용해 SLBM 탑재 북한 잠수함을 출항할 때부터 끈질기게 추적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해군은 현재 북한에게 뒤쳐지지 않지만 중국과 일본에는 절대적으로 열세입니다. 특히 중국 해군은 수년 이내에 4척의 항모 전단이 완성되어 미국 해군에 이은 제2의 세력을 갖출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 항모전단에게 원자력 잠수함의 존재는 가장 부담스럽고 치명적인 전력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부담스러운 점은 최신예 원자력 잠수함의 경우 한 척당 2조~3조 원으로 최소 3~6척은 보유해야 우리가 원하는 북한 SLBM 대응임무와 중국의 항공모함 전단 견제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지만 원자력 잠수함이 가져다주는 전략적 효과는 그 이상일 것입니다.

 

 

 순양함

 

순양함은 독자적인 전투능력과 충분한 군수품을 적재하여 대서양을 왕복 항해하면서 작전할 수 있는 순양능력을 갖춘 함정입니다. 1만 톤 이상의 대형 전투함으로 항공모함 다음으로 큰 군함으로 구축함보다 한 단계 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현재 순양함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 뿐입니다.

 

 

우리나라에게는 현실적으로 항공모함보다는 순양함이 더 필요해보입니다. 순양함은 기본적으로 육해공 그리고 해저까지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는 종합대응체계를 갖춥니다. 또한 순양함은 일반적으로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할 대형대잠헬기 2대, 각종 수중레이더(소나), 전자장비 그리고 대공미사일과 지상공격용 순항미사일 50기 이상을 보유합니다. 물론 우리 해군은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을 제외하고는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는 세종대왕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순양함을 보유한다면 우리 해군의 위상 자체가 달라질 것입니다.

 

 

 초음속 대함 미사일

 

수만톤에 이르는 거대한 군함을 격침시키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도입하거나 개발중에 있습니다. 아무리 중국이 강력한 항공모함 전단을 보유한다고 해도 우리나라가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보유한다면 우리나라를 상대로 분쟁을 절대 일으키지 못합니다. 현재 개발되는 초음속 대함 미사일의 요격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한국형 초음속 대함 미사일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전배치까지 이루어지면 중국과 일본 해군은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이처럼 현재 우리나라 해군은 항공모함이라는 화려함보다는 꾸준하고 실질적인 해군전력 증강이 필요합니다.

 

현무 미사일은 현재 우리군이 가진 장비 중 가장 강한 전략 무기이며 북한에 대한 핵심적인 억제수단이자 효과적인 비대칭전력입니다. 현무 미사일은 1970년대 초 개발 시도된 백곰 미사일 계획의 후신으로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개발되었습니다. 우리군은 1986년 현무-1을 시작으로 2006년 현무-2, 현무-3 시리즈를 배치하면서 미사일 전력을 꾸준히 증강하고 있습니다. 현무 미사일은 앞으로 미래에도 우리군을 대표하는 미사일이며 주변국들을 긴장하게 만들 무기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현무 미사일은 계속 개발이 진행되면서 강력해지고 있으며 이에 주변 국가들은 우리군 현무 미사일 배치에 대해 반발하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북한 공군이 가장 두려워했던 현무-1

 

사실 처음 등장한 현무-1은 탄도 중량 500kg, 마하 3 수준의 탄도미사일로 사거리가 180km로 짧아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과 비교당하기도 하였으며 국내 밀덕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북한 공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가 바로 현무-1이었습니다. 북한 공군은 휴전선 인근에 집중배치되어있는 비행장을 제대로 가동하려면 현무-1부터 제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북한군 특수부대에게는 현무-1을 발견하면 기존 목표를 제쳐놓고라도 먼저 파괴하라는 지침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현무-1은 200기 이상 생산돼 차량용 발사대에 장착되어 나이키를 운용하던 강화 진지에서 운용되다가 현무-2에 임무를 넘기고 퇴역돼 예비 전력으로 보관중입니다. 그리고 최근 한화의 표적 탄도탄 K-BATS(Korean Ballistic Aerial Target System)이 공개되면서 현무-1의 모습은 더욱 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북한은 물론 중국,일본까지 겨냥한 현무-2


사거리 현무-2A 300 km, 2B 500 km, 2C 800 km,

탄두중량 현무-2A 2,000 kg, 2B 1,000 kg, 2C 500 kg

 

현무-1이 나이키 미사일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 현무-2는 완전히 새로운 정밀 타격용 미사일로 개발되었습니다. 현무-2A/B는 전술 탄도 미사일 중 가장 뛰어난 생존력을 자랑해 방어 불능의 미사일이라 평가받았던 러시아의 이스칸다르(SS-26)와 매우 비슷합니다. 또한 현무-2는 사거리가 상당히 가변적인 미사일이며 궤도 정점 45~50km 이하 고도에서 A형 기준 300km의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는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중국과 일본을 염두에 둔 비행궤도입니다. 

 

*2017년 9월 15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우리나라가 6분만에 2발을 발사했던 미사일이 현무-2A입니다

 

2015년 6월 공개된 현무-2B는 사거리가 500km까지 연장되었으며 발사속도는 이스칸다르와 동일한 마하 7입니다. 2016년 1월에 공개한 현무-2C는 사거리 800km이며 탄두부에 카나드(작은 날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현무-2A/B와는 달리 추진체 연소 종료 후 1단 로켓을 분리하고 재돌입체만 돌입하는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만약 포항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북한 전역의 미사일 기지를 안정적으로 타격할 수 있으며 최남단 제주도에서 발사해도 북한 신의주까지 날아갑니다. 만약 서해 5도에서 발사할 경우 중국 베이징도 타격이 가능합니다. 또한 2017년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에서 탄두중량 제한 규정을 없애기로 합의함에 따라 추후 탄두가 최소 1톤 이상으로 더 강화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실전 배치가 3000톤급 1번 잠수함의 6개 수직발사관에서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현무2-B/C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사드보다 심하게 반발하는 현무-3


탄두중량 현무-3A/B/C/D 500kg

사거리 현무-3A 500 km, 현무-3B 1,000 km, 3C 1,500 km, 3D 3,000km(개발중)

 

육군 미사일 사령부와 해군의 제7기동전단, 잠수함 사령부에서 운용중인 순항 미사일입니다. 제7기동전단의 세종대왕급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에서 장착되어 있는데 일본, 북한, 중국 동북지방, 러시아 극동지방까지 타격이 가능합니다. 특히 한반도 어디에서든지 베이징은 언제든 타격이 가능합니다. 북한은 우리나라의 현무-3 미사일을 특수부대로 무력화 시키겠다고 주장하며 특수부대를 훈련시키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얼마나 부담스러웠으면...)

 

 

 

현무-2/3 모두 북한의 군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한 주요 무기지만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무-3는 제트엔진을 통해 음속 이하의 속도를 유지하며 저고도로 비행하기에 포착이 어렵고 정확도도 높습니다. 다만 비행속도는 로켓엔진을 사용하여 음속 이상으로 비행하는 현무2보다 많이 느립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의 토마호크와 많이 비교하지만 사실 기술적으론 러시아산 클럽 미사일에 더 가깝습니다. 우리군은 현무-2C를 포함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 1000기 이상 확보할 예정입니다.

 

 

  사실상 전술 핵무기급 무기 현무-4


엔진 2단 고체연료

속력 마하 8 사거리 800 km 탄두중량 2톤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탄두중량에 따라 사거리는 더 늘어납니다.)

 

우리군은 작년 문재인 대통령 지시하에 추진되었던 미국과의 미사일 지침 개정을 통해 탄두 중량을 2톤 이상으로 늘린 현무-4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전 초 북한 정권 지도부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위한 고위력 탄도미사일입니다. 탄두 중량 2t인 현무-4 미사일이 개발되면, 미사일이 마하10 가량의 속도로 지상에 낙하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항공기에서 투하하는 GBU-28이나 GBU-57보다 2∼3배의 파괴력과 지하 관통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사실상 전술 핵무기급의 전략무기를 보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이 우리나라를 조준하고 있는 대표적인 핵 미사일은 14톤 DF-21 MRBM, 18톤 DF-26 IRBM입니다. 현무-4는 중국의 DF-26 IRBM과 무게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정복을 꿈꾸었던 히틀러의 나치 독일은 역대 존재했던 국가들 중 가장 군국주의적인 광기의 나라였습니다. 당시 군인 뿐만 아니라 경찰도 경찰복이 따로 지급되지 않고 군복을 입었으며 심지어 무장 단체가 전혀 아닌 소방관이나 공무원들까지 군복을 입었습니다. 나치 독일의 어린이들은 만 10세가 되면 의무적으로 히틀러 유겐트에 가입해야 했으며 만 18세가 되면 남성은 국방군에 입대하거나 혹은 친위대에 입대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나치 독일 무기들의 성능이 우수한 편이었으며 비밀병기로 불리는 독특한 무기들도 굉장히 많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히틀러의 나치 독일은 1939년 9월 고작 1달만에 육군력이 강력했던 폴란드를 철저히 격파하고 단 6주만에 프랑스군을 패퇴시켜 항복을 받아내는 등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절대 패배하지 않을 것 같았던 모습은 모두 사라지고 히틀러의 죽음과 함께 13년 만에 멸망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계정복을 꿈꾸었던 나치 독일이 멸망한 이유 10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준비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나치 독일은 완전히 전쟁 준비를 갖춘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공군의 경우 당시 충분할 만큼의 조종사와 조종사 양성 교육기관이 없었으며 이 문제는 전쟁 중반부터 나타났습니다. 또한 영국과 소련 내륙을 공격할 만한 장거리 폭격기 개발이 안된 상태였습니다. 해군의 경우 영국과 싸우기엔 턱없이 부족했으며 실제로 당시 해군 사령관들이 히틀러에게 전쟁을 1945년까지 미루자고 건의했었습니다. 육군의 경우에도 전차의 숫자는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군대의 기계화가 완료되지 않아 개전 당시 상당히 많은 독일군이 마차를 이끌고 전투에 참가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전쟁 중반부터 무기 부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경제 전반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상처를 씻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치를 만큼의 경제력이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히틀러의 위험천만한 도박이 성공하고 전격전이란 생소한 신개념의 전술이 성공하여 유럽을 석권할 수는 있었으나 탄탄한 공업기반을 갖춘 미국, 소련에게 전쟁을 패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히틀러는 후퇴를 허락치 않았습니다.

 

히틀러는 어떠한 악 조건속에서도 절대 후퇴를 허락치 않았습니다. 덕분에 후퇴 후 반격할수있는 작전에도 절대 후퇴는 없다를 외치며 작전을 무산시키는데 일조하였습니다. 결국 스탈린그라드에서 육군 원수 파울루스와 독일 제 6군을 한꺼번에 잃는 참패까지 겪게됩니다. 히틀러는 패망 직전인 1945년 연합군의 협상 제안에도 절대 협상, 항복은 없다를 외칠 정도로 적에게 굴복하는것을 아주 싫어했습니다.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지도부는 지나친 전략 간섭을 하였습니다.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지도부는 전선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지나친 간섭을 하였습니다. 최전선에 나가서 싸우는 사령관들의 판단이 본국 사령부의 판단보다 훨씬 정확하며 이는 전쟁 초반 전격전에서 입증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쟁 중반부터 시작된 히틀러의 지나친 간섭으로 모스크바 공방전, 스탈린 그라드 전투를 패배하였습니다.

 

 

 

  유럽 석권한 후 영국을 바로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나치 독일이 유럽을 석권한 후에 영국을 치지 않은 점은 중대한 전략적 실책이었습니다. 이 잠시동안의 기간동안 영국은 독일의 공격을 막을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레이더와 울트라의 등장도 독일이 영국침략 실패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만약 독일이 영국을 점령했더라면 전쟁의 결과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몰랐을 것입니다.

 

 

 

  히틀러는 영국을 마무리 짓지 못한 상황에서 소련을 공격했습니다.


영국을 목표로 뒀던 히틀러는 이제 눈을 돌려 소련을 공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의 부하들은 무모한 짓이라며 히틀러를 설득하려했지만 히틀러는 오직 자신만의 생각대로 계획을 실행에 옮겨나갔습니다. 그렇게 1941년 6월 22일 소련을 기습 침공하여 초반은 순조롭게 소련 영토의 대부분을 점령하는데 성공했지만 히틀러는 끝까지 전쟁의 경험이 많은 부하들의 말은 전혀 듣지 않았고 결국 전략상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포로가 되어 수용소로 끌려온 독일 제6군의 병사들

 

그리고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독일군들은 혹독한 소련의 겨울 추위와 싸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극한의 추위로 수많은 독일군들이 동상에 걸리거나 얼어죽었고 무기의 고장도 잦아졌습니다. 그리고 소련의 포위 전술로 인해 보급선 마저 끊기면서 결국 스탈린그라드에서 독일 제6군은 포위되어 항복하였습니다.

 

 

 

  히틀러는 무모하게 영국과 소련을 남겨두고 미국에게 선전포고하였습니다.


일본의 진주만 공습이 있었던 직후 독일은 일본과 맺은 조약에 따라 미국에게 선전포고를 하였습니다. 이것은 영국과 소련을 마무리짓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정말 미친짓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주만 공습이 있었던 직후가 1941년 12월 즈음이라 히틀러 입장에서는 동부전선 소련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한 상황에 자신감이 넘치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동부전선에서 소련에게 참패를 겪게되었고 이후 미국이 직접 유럽에 상륙하여 서쪽을 공략하였습니다. 이로인해 영국과 미국, 소련에 둘러쌓이게 되었습니다.  

 

 

  동맹국 이탈리아를 너무 믿었습니다.


나치 독일은 제대로 전쟁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했던 것은 이탈리아에 대한 믿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실제 전력은 기대 이하였고 독일은 안 그래도 부족했던 전력을 이탈리아를 돕기 위해 빼돌려야 했습니다. 만약 해군 강국이었던 이탈리아의 믿었던 만큼 해군이 잘 싸웠다면 독일 해군이 영국 해군에게 밀리지 않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지휘에 소질없는 괴링에게 독일 공군 지휘권을 넘겨주었습니다.

 

괴링은 비록 1차 세계대전 공군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휘에는 소질이 없었을 뿐더러 약물 중독자였습니다. 그런 괴링이 올바른 지휘로 공군을 이끌어 나갈지 의문이었습니다. 결국 예상대로 괴릉은 무능한 지휘관으로 낙인 찍히며 영국 항공전에서 실질적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그렇게 괴링의 신뢰도는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히틀러는 괴링의 공군 지휘권을 박탈시키지 않았습니다. 결국 괴링은 독일 공군을 말아 먹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일본을 너무 믿고 있었습니다.

 

히틀러는 소련과의 전쟁이 시작되면 일본군이 만주지역에서 소련군을 공격해 줄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군은 태평양에서 미국과의 전쟁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독일은 소련의 뒤를 공격할 파트너로써 일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일본은 독일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히틀러는 세계 최초의 제트기 Me-262를 오용했습니다.


1943년 전쟁 말 독일은 세계 최초의 제트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 제트기의 이름은 바로 Me-262로 명명되었고 처음부터 요격기로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히틀러는 이 Me-262를 요격기로 생산하지 않고 전투 폭격기로 생산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결국 엔진 부품과 다른 기계적인 부품들을 전혀 다른 방면으로 다시 개조해야되었고 Me-262는 1944년 말이 되서야 전투 폭격기로 뒤늦게 생산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이를 후회한 히틀러는 뒤늦게 다시 요격기로 생산을 명하였지만 그떄는 제공권을 되찾기에 너무 늦어버린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