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미 해병대에서는 현재까지 카를로스 헤스콕(Carlos Norman Hathcock)을 최고이자 전설적인 저격수로 부르고 있습니다. 헤스콕은 One Shot, One Kill이라는 말을 만든 인물입니다. 베트남 전쟁중 그의 공식 사살전과는 93명으로 미국 기준 제4위이나, 당시 미국 사살판정기준이 별도의 장교가 사살을 직접 확인해야지만 인정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실제 사살숫자는 그보다 훨씬 많아, 총 전과는 300명을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베트콩들은 헤스콕을 하얀 깃털(white feather)이라고 부르며 두려워 했으며 헤스콕을 잡기위해 개인으로서는 최고금액인 3만달러의 현상금을 걸기까지 했습니다. 헤스콕은 베트남전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지만 지금도 전설적인 인물로 불리는 이유는 불가능한 임무를 해냈기 때문입니다. 일명 '자살 임무'

 

(왼쪽M21 SWS를 들고 있는 헤스콕)

당시 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 헤스콕은 위험천만한 단독 작전에 자원하였습니다. 그런 임무에 나서면 목숨을 잃기 마련이지만 헤스콕은 동료들이 죽는게 싫어서 혼자 나섰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당연히 자신이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작전 장소는 적진 속으로 수킬로미터 들어간 곳이었으며 임무는 본부에 있는 북베트남 육군 장군을 사살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임무에 성공한다고 해도 지원군이 없었기 때문에 자살 임무로 불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헤스콕이 기적으로 북베트남 장군을 사살하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복귀까지 할 수 있는 확률은 1%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저하지 않고 헤스콕은 적진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북베트남 육군 장군의 본부까지는 1.8킬로의 평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헤스콕은 적진에 도착하자마자 지도와 정찰 사진으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의 계획은 1.2km를 기어간 다음 저격을 감행할 계획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목표지점까지는 640m거리였습니다. 그리고 단 한 발로 북베트남 육군 장군을 사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위치를 발각당하지 않는다면 그는 얕은 협곡을 따라 도망칠 생각이었습니다.

 

 

헤스콕은 계획을 세운 뒤 목숨을 걸고 적진을 향해 포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적군들이 살피지 않는 곳을 찾아서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9미터 떨어진 곳에서 헤스콕이 두려워하던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적군 순찰병이 가까운 곳까지 온것입니다. 그때 순찰병에게 발각당한다면 헤스콕은 죽은 목숨이었습니다. 하지만 순찰병이 끌고온 순찰견들까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이후 헤스콕은 사흘간 안 먹고 안 자고 계속 포복한 끝에 사격 위치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게 남았었는데 목표의 신분을 파악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헤스콕은 리더들은 손가락 질을 좋아하고 손가락 질하며 말한다는 특징을 생각하고 금방 목표를 알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 헤스콕은 단 한 발로 북베트남 육군 장군을 사살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바람의 방향을 고려해 목표의 가슴 왼쪽을 겨냥했습니다. 만약 빗나가거나 상처만 입힌다면 작전은 실패였습니다. 헤스콕은 기술적인 호흡으로 심박수를 떨어뜨렸습니다. 심장이 안 뛰는 순간에 총을 쏴야 정확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해스콕은 총을 쐈습니다. 음속의 두 배로 날아간 총알은 총성이 들리기도 전에 북베트남 육군 장군 가슴에 박혔습니다.

 

 

이제 헤스콕에게 도망가는 일만 남았었습니다. 그런데 사격 위치 주변 왼쪽, 오른쪽에는 기관총이 각각 2대씩 있었습니다. 하지만 북베트남 육군 장군이 총에 맞아 쓰러지자 베트콩들은 모두 반대편으로 가는 동시에 기관총을 쏘았습니다. 그 이유는 헤스콕 반대편에는 나무가 있었고 헤스콕이 있는 위치는 평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헤스콕은 완벽하게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였습니다.

 

 

헤스콕이 나흘 동안 들키지 않은 것도 대단하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640m 거리에서 쏜 한 발이었습니다. 헤스콕은 베트남전에서 물위를 달리는 고속보트 위에서 대략 700m거리밖의 베트콩을 저격하기도 하였으며 헤스콕은 M2 중기관총으로 세계 최장거리 저격기록(약 2,300m)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참고로 이 기록은 35년이나 흘러서야 겨우 깨졌습니다.

 

예비군은 말 그대로 예비로 존재하는 군대라서 현역병처럼 24시간 내내 군인으로 생활을 하지는 않지만 전쟁 등 병력 부족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군인으로 바뀌는 존재입니다. 또한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쌓아둔 군 경험과 감각이 잊혀질 수 있으니 능력 유지를 위해 일정 시기마다 정해진 기간동안 일정 수준의 예비군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예비군 훈련을 가게 되면 정말 일어나는 신기한 현상들이 일어납니다. 일단 첫번째로 이상하게 군복을 입고 예비군 훈련장을 가면 몸이 평소보다 유난히 무겁고 기운이 없습니다. 군복만 입었을 뿐인데 완전군장을 매고있는 듯한 무게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점심식사만 마치고 나면 대다수 예비군들이 좀비처럼 땅바닥에 쓰러져 잠을 잡니다. 그리고 예비군 교육 시간 동안에도 그 졸음은 따라다닙니다. 그런데 이런 졸음은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입구만 벗어나면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번째, 분명히 집을 나와서 예비군 훈련장에 도착할 때까지 푸근하던 날씨가 훈련장에 갈때마다 강추위 날씨로 변합니다. 그래서 년차가 좀 있는 예비군들은 기모가 빵빵한 후드티를 안에 입고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깔깔이까지 챙겨입고 오는 예비군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예비군 훈련장만가면 본능적으로 PX음식이 땡깁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PX로 향하게 됩니다. 사실 평소 편의점에서 거들떠도 안 보던 냉동식품이었는데 너무 먹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웬만한 메이커 치킨보다 슈넬치킨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네번째, 예비군 대다수가 평소엔 좀비 그 자체이지만 일정 조건(휴식이나 px이용 혜택)만 충족되면 이게 아까 그 좀비와 동일인물인지 눈을 의심케 하는 활약상을 선보이곤 합니다.

 

 

한 사례를 소개드리면 2014년 구미시 모 훈련장에서는 통신병 출신 예비군들이 2개조로 나뉘어서 1개 조는 100% 예비군만, 나머지 1개 조는 현역이 섞여서, 진 쪽이 한번 더 치는 쪽으로 해서 광대역 안테나 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예비군만 있는 조가 우습게 이겨버렸다고 합니다. 아무리 현역같은 군기는 사라졌다고 하나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군 훈련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매년마다 끊임없이 나오는 부실한 예비군 식사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낮은 예비군 교통비는 과거 국회에서도 꾸준히 지적되었지만 크게 바뀐게 없습니다. 국가의 부름에 달려가는 예비군들에게 지급하는 교통비도 더 인상되면 좋겠습니다.

 

북한 공군은 병력만 11만명이며 전투기 820여 대, 정찰기 30여 대, 공중기동기 330여 대, 헬리콥터 300여 대, 훈련기 170여 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군과 단순히 전투기 숫자로 비교하면 두배 이상의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공군은 현재 4개 비행사단, 2개 전술수송여단, 2개 공군저격여단, 방공부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양~원산 이남 기지에 전투임무 기종의 약 40%를 전진 배치해 기습공격이 가능한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공군과 붙는다면 레이더와 전자장비 무장의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상대도 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공군은 주력 전투기 KF-16이나 F-15K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실행/계획하고 있고 F-35A를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에 북한 공군이 제공권을 장악할수 있는 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은 공군 병력과 전투기 숫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북한의 공군전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투기

  MiG-15 300대 이상 보유

MiG-15 전투기는 현재 전투기로서의 가치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북한군도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폭용으로 개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MiG-15의 무서운 점은 바로 생산단가입니다. 북한은 이미 MiG-15 전투기 숫자가 수백대 단위로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MiG-15 전투기를 자폭용으로 사용한다면 그 피해를 완전히 막기는 어렵습니다.


 

  MiG-17 100여 대 보유

MiG-17 전투기는 1952년 소련에서 생산되었으며 MiG-15의 개량형이기 때문에 겉으로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MiG-17는 6.25 전쟁에서 활약한 전투기로 MiG-15와 함께 북한 공군의 보조전력으로 분류됩니다. 


  MiG-19 90여 대 보유

MiG-19 전투기는 1955년 소련에서 생상한 초음속 전투기로 북한 이웅평 대위가 몰고 귀순한 전투기로도 유명합니다. 현재 황해도 곡산비행장에 많이 배치되어있어 고속(최대속도 마하 1.45)으로 남하하면 5분안에 서울에 도달합니다. 하지만 노후화가 심각하고 부품 공급에 큰 어려움이 있어 비행훈련 도중 추락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MiG-21 150여 대 보유

MiG-21 전투기는 중국이 우호관계를 위해 북한에 지원해준 것들로 최신형은 아니고 비교적 구형인 MiG-21PF, MiG-21bis, 그리고 중국제 J-7, 복좌 훈련기인 MiG-21U 등 총 190여 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보유한 MiG-21의 대부분이 J-7이라고 오해하지만 J-7은 40대 정도입니다.


 

  MiG-23 56 대 보유

MiG-21 전투기는 1980년대 중반 북한은 MiG-21를 소련으로부터 도입하였습니다. 가변익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며 하방 탐색과 공격이 가능합니다. 시계 외 교전 능력이 탁월하며 순간 최대 마하2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연평도 포격 당시 출동해 우리나라 공군의 F-15K, KF-16와 대치했었는데 RWR(레이더 전파를 수신하여 자신이 탐지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비)를 장착하고 있었는지 F-15K가 레이더를 조사하자 도망갔습니다.


  MiG-29 40여 대 보유

소련이 미국의 F-16/18의 대항마로 개발한 전투기로 지금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전투기 중 유일한 4세대 전투기입니다. 그러나 F-15K에 비해 항공전자장비가 크게 떨어지는데다 일단 체급이 많이 차이나기 때문에 F-15K의 위협은 되지 못합니다.


 

 공격기

  A-5 40여 대 보유

중국에서 MiG-19기를 개량하여 지상공격 전용기로 개발한 기체입니다. 주익에는 각각 23mm기관포 1기총씩(총 2기총)을 탑재하고 있으며 동체아래 4군데 하드포인트가 있어 250kg급 폭탄을 장착하여 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전초반에 우리 육군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Su-25 36 대 보유

수호이 Su-25는 수호이사가 제작한 공격기로 탱크킬러로 잘 알려진 미 공군의 A-10과 자주 비교되는 모델입니다. 1인승, 쌍발엔진에, 최대이륙중량은 KF-16, A-10C과 비슷한 20톤입니다. 북한은 아시아 최초로 Su-25를 도입하여 순천공군기지 등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폭격기

  IL-28 80여 대 보유

디자인은 완전 구식이지만 우수한 성능 덕분에 60여 년간 여러나라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현재 북한의 주력 폭격입니다. 물론 날라다니는 관 수준이지만 북한의 히든카드인 핵무기를 유일하게 투하할 수 있는 폭격기입니다.


 헬기

  Mi-2 140여 대 보유

북한은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에 폴란드 PZL사로부터 Mi-21 헬기를 도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북한에서는 Mi-2 헬기를 혁신 -2직승기로 부르는데 북한이 자체 생산한다는 정보도 있으나 아마 부품상태로 들여와 북한에서 조립 생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사시 저격여단 병력을 우리나라 공군기지에 침투시키는 임무맡고 있습니다.


  Mi-8 20여 대 보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헬기로 기체 외부에 무장장착대 6개가 있으며 로켓포와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서해 5도와 밀접한 곳에 Mi-8 헬기를 집중 배치하고 있습니다.


  Mi-26 4 대 보유

 MI-26은 양산형 헬리콥터 중 가장 거대한 헬기이며 최대 수송중량이 20톤이 달해 장갑차를 비롯한 기계화 전력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보병의 경우 최대 9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완전무장한 공수특전단의 경우 40-50명이 탑승 가능합니다.


  MD-500D 80여 대 보유

북한 1983~85년에 서독 회사를 통해 500MD를 밀수입하였는데 2013년 7월 27일, 정전 60주년 기념일에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작년 북한 원산 에어쇼에서는 9K11 Malyutka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한 모습도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부품을 구할 수가 없어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수송기

  AN-2 300여 대 보유

AN-2는 날개가 천으로 덮여 있어 레이더 반사면적이 적기때문에 레이더에 탐지될 확률이 낮으며 복엽기로 설계되어 단거리 이착륙 성능이 뛰어납니다. 유사 시 북한 특수부대의 침투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2017년 8월 25일에는 백령도, 대연평도 점령 훈련에서 An-2가 북한 특작부대원을 초저공 낙하하는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AN-24 6 대 보유

평상시에는 AN-24는 고려항공에 소속되어 있지만 전시에는 북한공군으로 모두 동원되어 병력수송에 투입되며 북한은 이 AN-24 기종을 전자전용으로 개조하여 전시에 우리나라의 레이다망과 통신시설을 마비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결론

  북한공군 위협적인 점

무엇보다 북한 공군의 양적인 우위 자체가 위협적인 요소입니다. 우리나라 공군전력과 비교해 대부분의 기종들이 노후하고 성능도 떨어지지만, 전쟁 초기 양적인 우위를 이용한 기습적인 도발을 한다면 질적인 우위로만 대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특히 MiG-15와 MiG-17의 경우 부품을 북한이 직접 생산하고 정비도 용이해 가동률이 오히려 높아 실제로 전장 종심이 짧은 한반도에서 제한된 공중요격과 대지공격 등에 운용될 수 있습니다. 

 

  북한공군 단점

북한 공군은 연료 유류부족으로 정찰은 물론이고 통상적인 훈련조차 거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종사의 연간 비행 훈련 시간이 평균 12~15시간(우리나라는 130시간 이상)에 불과하며 수시로 전투기가 추락하는 등 극심한 성능 저하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공군이 보유한 MiG기를 비롯한 모든 구소련제 전술기들은 제대로 된 사양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낮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개조된 기종입니다.

 

북한의 급변사태 등의 경우 중국과 북한의 전쟁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북한에 투입할 수 있는 병력은 현 북부전구, 동부전구, 중부전구 및 기타 전구의 집단군 증원 병력과 무경까지 도합 50~60만 명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110만 대군과 700만 예비군을 자랑하는 북한에 비하면 엄청나게 적은 숫자지만 현실적으로 북한이 보유한 예비전력의 대부분이 개인화기만 겨우 보유한 수준입니다.

 

 

게다가 연료 부족으로 기본적인 전술 기동조차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나마의 석유 또한 사실상 중국의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므로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북한의 석유를 고갈시킬 수 있습니다.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일어난다면 우리나라가 군사분계선에서 북한군의 두터운 방어선을 뚫고 올라올 기간에 중국은 북중국경의 북한 예비부대를 쉽게 밀어버리고 내려가 이미 평양을 접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돈이 많이 드는 해군, 공군 전력은 포기한 북한은 사실상 중국군의 지상병력을 막아내기가 힘듭니다. 지상전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계화전력만 하더라도 북한군은 천마호 - 선군호 수준의 2.5세대로 겨우 평가를 할수 있는 수준의 전차와 1/2세대 수준의 보병전투장갑차들을 보유하는등의 수준이나 중국은 99식 전차부터 본격적으로 3세대 전차를 도입하였으며 기존에 운영중인 96식 전차의 경우에도 북한군의 개량과는 비교하기 힘든 수준의 개량을 했기 때문에 성능적인 차이가 엄청납니다.

 

 

 

육군항공지원의 경우는 거의 말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격차가 큰데 중국은 자국산 헬기체계를 마련하는데 성공했을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민수용 헬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국군이 운영하는 Z-9/Z-10 /Z-19공격헬기와 Z-9/Mi-17에 대응하여 북한군이 운영하는 헬기라고 해봤자 공격헬기로는 500MD와 극히 소수인 Mi-24에 기동헬기로는 Mi-2/Mi-8수준입니다.

 

 

전투지원능력면에서도 북한군은 이미 그 병과의 능력을 사실상 상실한 수준에 가까워져 있기 때문에 중국군처럼 성장하면서 변화하는 입장과는 차원이 다른 상황입니다. 특히 보급-수송병과만 하더라도 보급은 이미 길게 잡아봐야 7일 수준에 불과한 물자로 중국 1개 군구를 당해낼 능력도 되지 않을뿐더러 보급기지에 있는 물자를 배급하고 보급하기 위한 수송능력은 그야말로 봉쇄되어있는게 사실입니다.

 

 

 

더욱이 가장 기초적이지만 핵심인 보병전력에서도 중국이 여전히 우세합니다. 북한군은 초등학생 수준의 병사들을 군에 끌어다가 복무시키면서 답이 없지만 중국군은 안경을 쓴 사람. 비염이 있는 사람은 무조건 배제할 정도로 군인의 자질만 따지면 북한군과는 비교할 수 없으며 미군도 능가한다는 이야기도 나올정도입니다. 그리고 중국군은 개인장비와 화기가 계속 현추세에 맞게 전력화되는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북한군은 그런 노력은 고사하고 70~80년대에서 완전히 멈추어있는 군대입니다.

 

 

그나마 지상군 차이는 양호한편입니다. 공군 전력차이는 답이 없습니다. 대만 공군은 현재의 중국군으로도 짧으면 개전 12시간 만에 최대 24~48시간이면 그 전력이 완전히 소멸되며, 대만 공군보다 훨씬 사정이 더 열악하고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북한 공군이라면 12시간이 아니라 그 이하의 작전소모기간으로 전술기들이 소멸될 확률이 높습니다. 해군전력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북한 해군이 중국 해군과 대잠수함전이나 함대전이 벌어진다면 북한 해군은 완전 전멸할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헌법은 북한을 자국 영토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행보는 충분히 자국에 대한 침공으로 간주할 수 있고, 따라서 한국군의 개입 가능성을 부정하기 어려우며, 한국군이 개입한다면 미국도 구경만 하는 입장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한반도 북부에서 한미연합군 VS 중국군 VS 북한군이라는 대 난전이 벌어질 확률이 존재합니다. 

 

세계 최강 외계 전투기라 불리는 미국의 전투기 F-22 랩터는 미국도 생산 수량을 줄일 정도로 비싼 가격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일본에 F-22 랩터와 가격이 비슷한 전투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F-16 전투기를 개조한 F-2입니다. F2 전투기 대당 구입비용은 우리 돈으로 1,600억 원으로 F-22 랩터와 가격이 200억 원 정도 밖에 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일본은 1988년 1세대 자국산기인 F-1를 대체할 후속 기종이 필요했는데 독자 개발이냐 F-16 전투기를 개조하느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F-16 전투기를 미국과 공동개발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개발 분담율은 일본 60% 미국 40%로 책정되었습니다. 하지만 1989년 미국은 자신들의 전투기인 F-16의 소스 코드를 일본에 공여하는 것을 제한하고 일본은 미국이 원하는 모든 기술을 넘기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미쓰비시社에서 조립중인 F-2

당연히 일본은 불평등 조약이라며 격렬하게 반대하였으며 일본 내에 불만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자 미국은 결국 일본에 대한 기술이전을 승인하였습니다. 그렇게 일본은 엔진 관련 소스 코드 및 F110 엔진 제조 기술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미국은 비행제어기술(FBW)과 미션 컴퓨터 소스 코드는 끝내 넘겨주지 않았는데 일본은 자국산 훈련기인 T-2를 개조한 T-2 CCV(Control Configured Vehicle)를 이용해 독자적으로 FBW와 미션컴을 개발, F-2에 적용하였습니다. 독한녀석들

 

 

그렇게 만들어놓고 보니 그럭저럭 괜찮은 전투기가 탄생하였고 일본은 2000년부터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기존 F-16와 달라진 점은 25% 가까이 넓어진 동체 및 주익 면적으로 비행성능이 올라갔으며 전자장비도 당시 최신형 F-16에 비하여 더 고성능의 모델이나 일본 자체 모델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커졌지만 각종 복합소재의 사용으로 중량이 비교적 많이 늘어나지 않았으며 주날개는 당시로서는 드문 일체성형기술이 처음 시도되었는데 주날개가 커진 덕에 순간 선회율은 더 좋아졌습니다. 이런 기막힌 시도에 미국은 일본에게 일체성형기술에 대한 이전을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F-2의 레이더는 일본 자체 개발의 J/APG-1 레이더를 탑재하였는데 이 레이더는 실용 전투기 탑재용으로써 세계최초로 능동 전자 주사 방식의 안테나 AESA 를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미국은 주익일체성형과 함께 이 레이더 기술을 탐냈습니다. 그래서 일본도 레이더를 미국에 판매하고 싶었지만 일본 헌법에는 무기수출을 금지한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자동차 후방 안전 센서 형식으로 미국에 수출하였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일본이 미국의 기술을 역전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B-1B 랜서와 F-2

그리고 F-2는 스텔스 전투기는 아니지만 RCS 감소를 통하여 F-16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레이더 탐지확률을 낮추고 ECM 장비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사실 당시 일본의 기술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기술이 일본에 넘어갔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F-2가 실전배치 되던 당시에는 5세대 스텔스기 F-22 랩터나 F-35 라이트닝II, 4.5세대 기종 유로파이터나 라팔은 한창 개발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최고의 국방 부문 싱크탱크 기관인 랜드 연구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AESA 방식의 안테나덕에 F-16 전투기보다 더 뛰어난 동시탐지능력을 갖고 있음 심지어 F-22 랩터보다 더 넓은 주파수 대역을 커버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지금 현재도 F-2는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을 4발이나 탑재할 수 있으며 F-2 보유량이 90여 대가 넘기 때문에 F-2의 항공력만으로도 어중간한 군사력을 갖춘 나라 정도는 상대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2011년 3월 11일 토호쿠 대지진으로 F-2 주둔 기지에 쓰나미가 몰려오면서 F-2 18대가 휩쓸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반 민물이라고 해도 힘든데 바닷물이 F-2 전자장비를 모두 덮었기때문에 기체복구는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비싼 F-2를 쉽게 포기할 수 없었고 2013년에 F-2 12대는 포기하고 6 수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약 1조800억원을 들여(수리비가 제작비보다 비쌈) 2015년에 수리를 완료하였고 현재 재배치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있어 연비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구매 기준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공인연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하고 비교합니다. 공인연비는 연료 1리터를 이용해 주행할 수 있는 거리(km)를 국가공인기관이 측정하거나 인정한 연비를 말합니다. 문제는 공인연비와 실제 주행연비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공인연비는 뻥연비라 불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3000km 이내 거리를 가정하고, 도심과 고속 주행을 구분하여 측정하며, 실제 도로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변수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고속, 급가속 주행 상황, 에어컨 가동 시와 기온 변화시에 나타나는 연비 변화까지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측정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공인연비와 실제연비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인연비와 실제연비가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운전자들의 도로상황에 따라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횟수가 다르며, 고속도로에서 더 빠른 속도로 정속 주행을 할 때도 있습니다.

 

 

거기에 운전자의 운전 습관도 다르며, 에어컨을 작동할 때도 있지만, 항시 작동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연료의 보충 양도 서로 다르고, 싣고 있는 짐의 무게도 다르며, 타이어의 특성도 다릅니다.

 

 

그리고 요즘 많은 분들이 인치업을 하면서 휠 사이즈도 바뀐 경우가 많습니다. 휠 사이즈가 커지게 되면 구조상 연비는 하락하게 됩니다. 휠 사이즈가 1인치씩 커질 때마다 약 5% 정도 가량 하락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풀 옵션 차량을 구매한 사람의 경우 당연히 체감 연비가 공인 연비보다 안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를 모두 제외하고 공인연비인증 과정에서부터 잘못된 경우가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BMW코리아는 연비인증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판매되지 않는 타이어를 장착한 모델로 연비인증을 받기도 하였으며 유럽 환경연구단체에서 조사한 결과 벤츠는 연비차이가 54%로 뻥연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볼보, BMW, 도요타, 폭스바겐, 아우디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에서 아직도 뻥연비를 두고 소비자들이 자동차회사 상대로 집단소송을 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2014년 현대와 기아차도 미국에서 뻥연비로 천억 원이 넘는 벌금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6년 국내에서 싼타페 소비자들이 허위 연비 표시로 손해를 입었다며 현대차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도 했지만 패소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외제차보다 국산차의 연비차이가 적습니다.

 

 

정말 연비가 좋은차를 타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을 해드린다면 현재 국산차 중 연비가 가장 좋은 차량은 현대 2017아이오닉 하이브리드입니다. 연비가 무려 20,2~22,4km나 나옵니다. 외제차로는 토요타 프리우스입니다. 연비는 21.9km입니다. 이 외에도 연비 좋은차는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쌍용 코란도c, 아반떼 디젤, 현대 i30, 모닝 등이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자라면 잘못 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차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분쟁으로 여겨졌던 주차문제가 최근 살벌한 싸움으로 번지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하기 힘들거나 협소한 장소에서는 운전자들이 더욱더 주차 매너를 지켜야합니다. 오늘은 서로 배려하는 기본적인 매너주차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화단이나 건물 바로 앞은 전면주차

화단이 있는 건물 앞에 주차할 땐 후방주차보다는 전면주차를 해야됩니다. 후면주차를 하게되면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인해 화단의 식물이나 건물 안의 사람들에게 피해가 됩니다. 매연 속에는 두통을 일으키는 일산화탄소와 발암물질인 벤젠 등 유해물질 30여종이 담겨있습니다.


 주차 경계선 지키기

네모난 주차선에 맞추어 정해진 구역 내에 주차를 하는 것은 정말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대각선으로 차를 세우게 되면 다른 차량이 주차를 할 때 고생합니다. 또한 옆 차량과의 거리가 가까워져 문콕을 하거나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들보도 유난히 앞으로 튀어 나온 차량들도 가끔 보이는데 뒷쪽에 스토퍼가 설치되어 있다면 타이어가 스토퍼에 닿도록 주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 미러 접기

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차량이 아니라면 주차 후 사이드 미러를 안쪽으로 접어 옆 차와의 공간을 확보해주셔야 합니다. 좁은 통로의 통행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탈길 주차시 고임목으로 고정하기

비탈길에서 주차를 할 때 사이드 브레이크까지는 모두 잘 걸어두지만 만약의 경우 차가 움직이더라도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핸들을 최대한 담벽 방향으로 돌려놓고 고임목을 차량 바퀴 뒤에 괴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주차 구역에 주차하기

주차할 공간이 너무 없어서 갓길이나 차고지 앞,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소방차 통행구역까지 주차하는 운전자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불법 주차로 인해 초기 화재 진압이라든지 인명 구조 활동이 늦어지게 되어 결국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너 있는 이중주차하기

이중주차는 완전한 형태의 주차가 아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일반사고가 아닌 교통사고로 분류되며, 사고의 위험도 일반 주차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이중주차를 하실때는 기어를 중립으로 두고 사이드 브레이크는 풀어 놓습니다. 그리고 핸들은 정면을 향하게 한 후 주차를 하시고 비상 시 연락 받을 연락처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놓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