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미국 의회조사국(CRS)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무기시장에서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8위의 무기 수출국에 올랐습니다. 군수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부품과 소모품의 후속 수출도 수십 년간 계속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국가적 차원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와 K-9자주포 같은 무기를 국제 무기 시장에 적극적으로 내놓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첨단 기술과 최고 성능의 무기만이 환영받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세계 각국의 군대에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한국산 무기를 애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세계 전장을 누비는 자랑스러운 명품 대한민국 무기는 어떤게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KM450/KM451(필리핀)


작년 9월 필리핀 제10보병사단이 KIA에서 제작한 신형 KM450 1/4트럭과 KM451 야전 앰뷸런스 등 총 80대의 군용 차량을 인수했습니다. 자랑스러운 KM450/KM451은 필리핀 10보병사단 예하 12~13개 대대에 분산 배치되어 운용되고 있습니다. KM450 트럭은 미군이 사용하는 M715 트럭을 현대화한 버전으로 현재 우리 군에서도 운용 중이며 필리핀군 역시 상당히 많은 양을 도입했습니다.


 

2. KH-179 155mm(인도네시아,이란)


최근 전투 환경에서는 견인포의 역할과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포병 사격에 취약하고 기동과 운영에도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단점 때문에 견인포보다는 자주포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포병을 갖추지 못한 약소국 군대나 게릴라를 상대로 하는 곳에서는 견인포만큼 값싸고 막강한 화력도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도네시아가 한국산 견인포를 수입하여 실전 배치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가 다른 경쟁자가 아닌 KH-179를 도입한 이유는 KH-179보다 성능이 뛰어난 신형 견인포도 많지만 인도네시아에 필요한 것은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화력이었습니다. 포탄이나 부품 수급 면에서도 가까운 나라 한국이 믿음직한 공급원이었을 것입니다. 1980년대 개발한 낡은 국산 견인포는 자주포가 2000대 이상인 우리나라에서는 찬밥 신세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여전히 쓸모 있는 무기 체계입니다.


 

 

3. 장보고급 잠수함(인도네시아)


전 세계적으로 보면 쓸 만한 군용 잠수함을 만들 수 있는 나라는 10여 개국에 지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군용 잠수함을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그야말로 한 손에 꼽을 만큼 적습니다. 그런데도 한국은 그 어려운 도전을 기어이 해내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장보고급의 원형 모델인 U209급을 만든 독일 HDW사와 경쟁해서 승리했습니다. 그렇게 대우조선해양은 배수량 1400톤인 장보고급 잠수함 3척의 인도네시아와 1조2000억원(11억달러) 규모로, 계약이 체결하였으며 올해 인도네시아 해군에 양도되어 실전 배치 될 예정입니다. 중국 때문에 긴장의 연속인 남중국해를 국산 잠수함이 누비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4. 군수지원함(영국,노르웨이)


우리나라 조선 기술력이 세계 해군 강국인 영국의 군함을 잡았습니다. 이 사건은 영국에서 더 주목받았는데 대영제국의 자존심이자 상징과도 같았던 영국 해군의 역사상 첫 해외 함정 발주였습니다. 이들 군함 4척은 모두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부터 영국 해군 군수지원함대에 배치하였으며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함을 수주하였는데 60여년전 한국전쟁 당시 우리에게 병원선을 지원해줬던 노르웨이에게 이번에는 우리가 군함을 수출한 것이었습니다.


 

5. K-311(콜롬비아,수단,칠레,필리핀)


K-311은 1980년부터 생산한 오래된 군용차입니다. 포니2가 1982년 출시했으니 첫 생산은 이보다도 2년이나 빠릅니다. K-311은 덩치가 작아서 좁고 비탈진 길이 많은 곳에서 여러모로 쓸모가 많습니다. 우리 국군에서도 수송반에서 가장 활용도 높은 군용차이며 소규모 병력 수송부터 각종 물자를 실어 나르는 일을 하기에 크기와 성능이 안성맞춤입니다. K-311과 같이 다목적으로 요긴하게 쓰면서도 비용적으로 저렴한 차를 원하는 나라는 의외로 많은데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해 기아자동차는 K-311을 필리핀과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수출하였습니다. K-311은 필리핀의 우거진 정글의 험로를 달리고 길과 땅의 구분이 없는 아프리카의 초원을 달리며 어디에서든 자신의 몫을 묵묵히 해내고 있습니다.


 

6. K2C(이라크,말라위,캄보디아)


지난해 이슬람 수니파 무장 조직 이슬람 국가(IS) 대원들이 교전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그들이 쓰는 무기가 한국산 K2C 소총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한국의 방산업체들은 IS를 비롯한 테러 단체 등에 군수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뿐 아니라 일부 소총 및 탄약류를 제외하고는 민간 기업에도 함부로 공급하지 않습니다. IS의 손에 쥐어진 K2C는 IS와 교전 중인 이라크 정규군 특수부대가 국내 업체로부터 수입한 소총이 었는데 수송 과정에서 일부가 탈취되어 IS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 당시 K2C 소총은 특전사에서 소량 시험 평가 중이었을 정도로 한국군에서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최신 무기였습니다.


 

7. FA-50(이라크,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FA-50은 대한민국 공군초음속 다목적 경전투기/공격기미국 록히드 마틴사와 KTX-2 사업을 통해 만든 초음속 훈련기T-50 골든이글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2015년 말에 FA-50을 도입하였는데 필리핀 국민 사이에서는 10년간 자국 공군이 제대로 된 전투기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가 FA-50으로 그나마 공군으로서 모습을 갖췄다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스스로 중국 위협에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분위기가 생겼고 대통령까지 축하 행사에 나올 정도로 국가적 경사였다고 합니다.


 

8. K-9(핀란드,노르웨이,터키,인도,폴란드)


자랑스러운 K-9 자주포의 성능은 전세계 자주포들 중 최상위급입니다. 폴란드에는2016년 12월 1차 24대 납품에 이어서 2차 96대 분량의 차체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7년 3월, 인도 정부가 최종적으로 100문 수입을 승인했습니다. 그리고 핀란드는 중고(Used) K-9 자주포 48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웃나라인 에스토니아도 최소 12대를 2012년까지 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9. KAAV-7A1(필리핀)

 

작년 필리핀의 도서 방위력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온 상륙돌격장갑차 도입 사업에서 우리나라의 한화테크윈의 KAAV7A1이 BAE Systems의 AAV7A1을 누르고 최종 승리했습니다. 24억 2,300만 페소(약 601억 원) 규모로 8대의 상륙돌격장갑차를 도입하는 이번 사업에서 한화테크윈은 미국의 AAV7A1의 한국 개량형인 KAAV7A1을, 미국의 BAE Systems는 KAAV7A1의 원형인 AAV7A1을 제안했는데, 필리핀 국방부는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한화테크윈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KAAV7A1 상륙돌격장갑차 수출 성사에 따라 우리나라는 필리핀에 FA-50 공격기 수출에 이어 지상장비까지 수출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한국이 필리핀의 군사력 강화 프로그램의 주요 공급자로 부상했습니다.


 

10. K-14(이라크,요르단)

 

K-14는 기존 국산무기기관단총, 돌격소총 등 보병용 화기는 있었으나, 정작 저격 소총 모델이 없었다는 점이 세간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었는데, 최초로 나온 국산 저격 소총인지라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 K-14를 요르단에 판매하였는데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이라크 특수부대에서도 사용중입니다. 이밖에 중동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K-14에 대해 수출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주민들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평생을 조직 속에 포함되어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북한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빠르면 생후 30일부터 3세까지 탁아소에서, 4~5세까지는 유치원에서 양육·교양합니다. 탁아소에서 양육한 유아가 만 4세가 되면 유치원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말을 떼기 시작하면 ‘어버이 수령님 고맙습니다’부터 배우게 됩니다.

 

 


유치원에 보낼지의 여부는 부모의 재량에 맡기고 있지만 일단 유치원에 보내면 엄마들이 양육으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어 대부분 유치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1995년 중반 경부터 “어려서부터 충실성 교양을 잘해야 한다”는 내용의 자녀교육 지침서를 제시하여 유아대상의 사상교양을 강화할 것을 독려하고 있어 사실상 이때부터 조직생활이 시작된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만 7살이 되면 소년단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14세가 되면 사회주의 청년동맹과 학생위원회에 가입되며, 31세부터 65세까지 직업총동맹, 농업근로자동맹, 여성동맹 등에 가입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북한 주민들의 평균기대수명 남자 68세, 여자 72세를 고려하면 거의 죽을 때까지 조직생활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또한 반미국가인 북한은 초등학교 운동회나 중학교 야유회등 각종 놀이에서도 미군 죽이기 놀이 게임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각종 교과서에서도 반미사상 교육이 대부분입니다.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은 국제 반미투쟁가로 묘사하여 선전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전민 무장화를 실현했다고 주장하는 국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역군인들을 제외한 예비훈련대상자 나이가 평균 15~16세이라는 것입니다. 북한에는 중학교 5학년이면 의무적으로 가야 하는 군사훈련기간이 있습니다. 일명 '붉은 청년 근위대'라는 것인데 해마다 7~8월에 진행되며 기간은 10~15일 정도입니다. 이 훈련은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를 대비하는 학생군사예비훈련입니다

 

 

보통 중학교 5학년이면 15세~16세입니다. 키가 작은 북한실정에 놓고 볼 때 이 나이 정도면 140cm~150cm입니다. 훈련에 입고 가는 군복과 훈련기간에 먹을 간식은 본인이 챙겨야 합니다. 훈련에 참가하면 우선 학생들에게 개인당 목총(나무로 만든 총)을 나누어 줍니다.

 

 

총 길이가 보통 1m 정도입니다. 키가 작은 학생들이 목총을 어깨에 메면 땅바닥에 질질 끌립니다. 한개 소대에 보통 30명인데 대열 맞춰 행진할 때면 총무게를 이기지 못해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여기저기서 포착됩니다. 거기다 훈련 내내 두터운 군복과 무거운 목총을 한시도 몸에서 떼어놓지 못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햇빛을 가릴 천막도 없는 전호에서 하루 종일 조준훈련과 수류탄 던지기 훈련을 합니다. 그리고 중학교 6학년이면 군사야영을 가야 합니다. 군사야영은 산 깊은 곳에 천막을 치고 밥도 끓여먹으면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를 가상하여 진행하는 예비훈련입니다

 

 

미국정부 인사나 미국 군인 등을 살인하는 것도 애국으로 학습화 하는 나라가 북한입니다. 위에 소개했듯이 북한 아동들은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며 중학교 교육과정에 군사훈련(교련)이 있으며 중학교 졸업 후 17세때 군입대하거나 능력에 따라 입학 유상교육 대학 입학등을 하고 있습니다.

 

 

유엔에서는 아동의 군사교육을 금지하고 있지만 북한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동의 군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7세때 군입대하여 침략주의 우리식 사회주의 군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북한 인민군을 최고지도자의 사병군대나 노동당 당군으로 NLPDR(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 군대로 지칭하여 국제 테러범이나 김일성주의 무장단체로 규정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릴 적부터 세뇌교육을 받아 떠받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해 기쁨조의 속옷 구매 비용으로만 38억 원을 사용하여 중국에서 여성 속옷인 가터와 코르셋 등을 수입했다고 합니다. 정말 추악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그래피티의 본고장인 미국 군인들은 자신의 전투기, 폭격기에 그림을 그려넣는 행위들을 많이 했는데 그것이 노즈아트라는 개념의 한 분야의 예술이 되었습니다. 노즈아트라는 이름은 전투기 기수(Nose)부분에 주로 그려 넣기 때문에 입니다.

 

 

초기엔 적에게 위압감을 주기위해 기체 앞에 상어 입 모양이나 야수 맹수들을 그려넣었는데 당시 군인들의 잡지사진, 전장에서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물함에 붙여 놓았던 사진, 그림등이 전투기로 옴겨지면서 다양한 노즈아트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2차대전간 수많은 군용기들에는 다양한 노즈 아트들이 장식되었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도화지가 큼직한 폭격기에는 여성의 그림뿐만 아니라 도널드 덕이나 뽀빠이같은 만화캐릭터라던지 영화타이틀들을 새겨넣는등 좀 더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졌습니다. 노즈 아트는 이 후에도 꾸준히 수많은 군용기들을 장식했으나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이후부터는 이전처럼 헐벗은 여성같은 성적인 요소보다는 좀 더 상징적인 이미지나 표식으로 변화되면서 그려졌습니다.

 

 

특히나 걸프전쟁시기의 경우는 성적인 표현의 노즈아트가 그려진 항공기가 당시 중동 지역 주민의 기분을 상하게 할수도 있다는 이유로 제거하거나 적어도 그림 위에 옷을 입혀 그리도록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자 그럼 다양한 노즈아트들을 구경하러 가볼까요

 

나가사키 원폭 작전에 참가한 B-29 '풀하우스'의 웃기는 노즈아트

 

무려 140회의 유럽 상공 폭격 임무중 단 한명의 승무원도 잃지 않고 임무를 완수한 B-17 '나인 오나인'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의 모티브가 된 제1차 세계대전 에이스 프란세스코 바라카의 탑승기 노즈아트

 

B-24에 그려진 She-Devil

 

B-17 포트리스 폭격기에 그려진 Sentimental Journey과 Angela

 

B-29 슈퍼포트리스에 ALL SHOOK

 

AC-130 건쉽에 그려진 여러가지 노즈아트

 

S3 Viking에 그려진 노즈아트. 일본의 심장에 미사일을 투하하겠다는 의미같습니다.

 

B-25 Mitchell 폭격기에 그려진 마녀 이미지 여성과 PANCHITO

 

B-17 폭격기와 하늘을 날고 있는 버니

 

F-111 아드바크 전투기

 

호피무늬로 뒤덮은 A-7E Corair II 전투기

 

BAC 167 Strikemaster의 앞을 장식하고 있는 용과 불꽃

 

벚꽃과 후지산 등으로 일본의 대표 이미지로 도배한 F-15

 

록히드 P-38 라이트닝 전투기에 그려진 허니버니

 

상어 테마로 꾸며진 A-10 썬더볼트 II (아프가니스탄,2011)

 

1943년 B-29 슈퍼포트리스 폭격기

 

2013년3월7일 앤드루스 공군기지

 

B-52 폭격기에 그려진 맥아더 장군

 

2011년 4월 7일 보잉 747-433

 

러시아 전투기 Su-15

 

상어 노즈아트의 대명사 P-40 워호크

 

A-10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콕핏 부분의 멧돼지 노즈아트.

 

Fiat G-91

 

Mig-24에 독수리 노즈아트. 헬기도 가능합니다!

 

RF-4C 초음속 폭격기

 

 

일본 항공자위대 노즈아트 좀 빈약해보이네요

 

일본 P-4J의 오 나의 여신님 노즈아트

 

일본은 역시...;;;

 

한국전쟁 당시 미군 노즈아트

 

대한민국 공군의 노즈아트는 대부분 작고 간결합니다. 커스텀 마크보단 부대마크같습니다.

 

대한민국 F-4 팬텀의 사자 마크

 

KF-5E 제공호의 호랑이 마킹

 

대한민국 해병대 KAAV

 

 

 

중동 분쟁지역 한복판에 있는 이스라엘은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주변의 아랍국을 대부분 적으로 두면서 계속해서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주변 아랍국에 비해 인구나 양적인 구사력에서 절대적인 열세지만 미국이라는 강대국과 전 세계의 유태인들의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은 적국의 침공을 막고 때로는 선제공격을 통해 과감하게 상대를 견제해왔습니다. 특히 적군이 자국에 위협을 가할 경우 어떻게든 몇 배의 피해를 되돌려준다는 정책을 유지해왔습니다. 받은 만큼 반드시 되돌려주는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격 몇 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제3차 중동전쟁(1967년)

 

제2차 중동전쟁에서 압도적인 패전을 당하고도, 정치적으로 승리를 거둔 이집트가말 압델 나세르는 아랍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며 소련의 군사고문단과 최신 장비를 들여와 야심차게 전쟁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전쟁을 통해 아랍국가들에 연합을 꿈꾸고 1967년 4월 대규모 지상군을 시나이 반도에 투입해 아카바만을 봉쇄하였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6월 5일 ~ 11일, 6일간에 걸쳐 공군 소속의 모든 전투기를 출동시켜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이라크의 공군기지에 기습공격을 가해 아랍의 공군력을 전멸시켜버립니다. 단 6일 만에 대승을 거둔 이스라엘은 엄청난 영토를 획득하였으며 이 전쟁은 6일 전쟁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합니다. 이스라엘이 딱 6일 동안 전쟁을 끝낸 이유는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2. 이라크 원자로 폭격(1981년)

 

이라크는 1970년대부터 사담 후세인의 주도 아래 프랑스로부터 연구용 원자로, 핵연료 재처리 시설 등을 구매하여 바그다드에서 남서쪽으로 17km 떨어진 곳에 핵시설 단지를 건설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진작부터 이라크의 원자로 도입, 건설이 핵무기 개발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의심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라크 오시라크 원자로의 완공, 가동 이후에는 방사능 유출 문제로 인해 무력으로 제거할 기회가 사라질 것임을 인식하고, 그 전에 파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1981년 6월 7일 직접 공습을 실시할 이스라엘의 8대의 F-16 전투기, 공중 호위를 담당할 6대의 F-15 전투기가 출격하였습니다. 이들 전투기의 조종은 1968년과 1973년의 제3, 제4차 중동전쟁 등에 참전했던 베테랑 파일럿들이 담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군기들은 오시라크 원자로에 도달하여 총 16발(대당 2발)의 마크84 무유도 폭탄을 원자로와 지하 재처리 시설을 향해 투하했으며 고도를 상승시켜 신속히 이라크를 빠져나갔습니다. 실제 공습 과정에서 소요된 시간은 채 2분도 안되었습니.

 

 

이스라엘의 이라크 오시라크 공습은 대량살상무기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선제공격, 즉 '예방적 자위권'(preventive self-defense)을 실제 군사 작전으로 구현해낸 최초이자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힙니. 이스라엘은 26년 후인 2007년 10월에도 시리아가 건설 중이던 플루토늄 생산용 원자로를 공습으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3. 이스라엘-레바논 전쟁(2006년)

 

레바논에 기반을 둔 시아파 이슬람 무장조직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 2명을 납치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2006년 7월 13일 이스라엘 육군이 전차를 이용하여 레바논의 도시를 공격하였습니다. 이에 헤즈볼라 지도자인 셰이크 하산 나스랄라는 납치한 이스라엘 병사 2명과 팔레스타인 재소자들을 맞교환 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테러리스트와 협상은 없다"며 "이스라엘 병사가 석방되지 않을 경우 역사를 20년 전으로 되돌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실제로 1982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하여 대학살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4. 이스라엘-하마스 전쟁(2008년)

 

2006년 6월경 가자지구 근처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길라드 샬리트 상병이 하마스 무장단체에게 납치, 억류되었습니다. 하마스는 샬리트 상병의 석방을 조건으로 수감중인 팔레스타인 재소자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하고 샬리트 상병 구출을 위해 가자지구를 공격했지만 구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결국 지루한 대치 속에 몇 차례 협상이 이루어졌으나 별 진전은 없었고 하마스는 계속해서 이스라엘에 로켓포를 쏘아올리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봉쇄하는 형태의 상황이 이어졌다가 결국 2008년 말에 대대적인 가자지구 공습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백린탄을 사용해 가자지구글 폭격하였습니다. 당시 그 광경을 보고 환호하는 이스라엘인들의 모습이 그대로 방송을 타고 나가면서 전세계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습니다.


 

5. 보복 공격의 핵 모사드

 

이스라엘 정보국인 모사드는 미국의 CIA, 영국의 M16과 함께 세계 3대 정보기관으로 불리며 이스라엘의 건국과 함께 활발히 활도해 수많은 비밀공작들을 해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영화 <뮌헨>의 소재가 된 '검은 구월단의 뮌헨 올림픽 테러' 후 모사드는 자국 요원들을 동원해 유럽 각지에 퍼져있던 테러 관련자들을 찾아내 폭탄, 저격 등의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암살했습니다. 이스라엘을 목표로 한 테러가 있을 경우 모사드가 반드시 보복공작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항공 폭탄과 대전차 미사일, 로켓포까지 엄청난 무기를 달고 다니는 헬기가 많아졌지만 근 20년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공격헬기는 바로 미국의 AH-64 아파치입니다. 우리나라도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AH-64 아파치 헬기를 36대 도입하여 2017년 1월 모두 작전 배치되었습니다. 우리 한국군의 아파치 36대가 모두 도입되면서 주한미군의 아파치 48대까지 합해 총 84대의 아파치 헬기가 한반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은 AH-64 아파치와 마찬가지로 대전차 공격임무를 맡는 WZ-10 공격헬기를 개발하여 배치하였습니다. 이 중국산 공격헬기의 공개된 스펙만 보면 중국 자체기술로 그럴듯하게 만들었습니다. 에비오닉스도 수입품이 아니라 자체개발형이고, 서방의 최신형 공격헬기처럼 조종사 헬멧에 조준장치가 붙어있습니다. 그러나 야간에는 앞에 있는 계기를 보기 힘들어서 조종사가 고글을 써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엔진은 AH-64 아파치보다는 약하지만 (957Kw.. AH-64 아파치는 1200Kw), AH-64 아파치보다 작고 (WZ-10은 전장이 14m, 아파치는 18m) 가볍기 때문에 기동력은 별 문제없을듯 합니다. 물론 몸집이 작으니까 탑재중량도 떨어집니다.

 

 

그리고 여러 중국제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전시간이 3시간, 최대속력 시속 300km, 작전반경은 300km에 달합니다. 

 

WZ-10 공격헬기가 Shaanxi성에서 2014년 3월 4일에 추락한 모습

 

▲베이징 고층이 밀집한 곳에 WZ-10 한 대를 장식한 모습 

 

중국 군사전문가인 Chen Hong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Changhae 항공산업공사가 제작한 WZ-10 헬기가 미 육군의 AH-64 Apache 헬기와 성능면에서 동등한 수준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중국의 J-20, J-30 같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만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지만, 최근 중국은 강력한 공격용 헬기 보유를 점차 늘리고 있으며, 대만과 인도 등은 중국의 헬기전력 강화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내고 습니다. 중국은 현재 WZ-10 공격헬기를 500대 실전배치를 목표로 운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7년 최근 WZ-10 공격헬기는 서부전구 산하 13집단군 항공병 여단에 배치함으로써 중국군 육군의 항공병 모든 작전부대에 배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에 중국 매체들은 "이 헬기가 중국 육군 현대화작전 능력 제고에 있어서 중대한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이 처음 개발한 공격 헬기가 어떻게 뛰어난 성능을 보일 수 있었을까....라는 의심이 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사실 WZ-10 공격 헬기의 심장인 엔진은 사실 중국이 기나긴 공작을 통해 캐나다제 프랫&휘트니 PT6C-67C 터보샤프트 엔진이 쌍발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엔진에 신뢰성과 조작성을 크게 향상시켜 줄 FADEC(잔저동 디지털 엔진제어)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고 발표하였는데 이 기술 역시 캐나다에서 빼내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중국에 엄청난 댓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는데 중국은 모르쇠로 일관한 입장으로 해명했습니다. 역시 중국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8일 오전 11시 30분께 울릉도 동방 39해리(독도)에 국적불명 비행기 몇대가 출현하여 폭탄을 투하한 뒤 기관총까지 쏘아대고 사라졌다. 고기잡이와 미역을 따고 있던 울릉도와 강원도의 20여척 어선이 파괴되고 어부 16명이 즉사, 10명이 중상을 입었다. 급보를 받은 울릉도 당국은 구조선 2척을 현장에 급파했다.” 

 


1948년 6월 11일자 일간신문에 실린 이 기사는 사흘 전 발생한 독도폭격사건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생존자의 증언이 속속 나오면서 폭격기가 미공군 소속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6월 17일 일본 도쿄의 미국 극동공군사령부는 B-29 폭격기가 폭격훈련을 실시했음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고공에서 날았기 때문에 어선을 보지 못했으며, 폭격 30분 뒤 정찰기가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현장에 작은 선박 여러 척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 미군 당국의 발표였습니다. 이후 생존자들은 약간의 보상을 받았고, 이 사건은 금방 잊혀지고 말았습니다. 

 

 

비밀해제된 미 공군의 문서를 분석한 결과, 문제의 폭격훈련을 한 부대는 미공군 93폭격대대였다는 사실을 밝혀졌습니다. 328, 329, 330폭격대로 구성돼 있던 93폭격대대는 원래 캘리포니아주 캐슬공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다가 1948년 4월 15일 3개월간의 임시배치명령을 받고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기지로 이동했습니다. 93폭격대대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일본에 주둔한 유일한 B-29 운용 부대였습니다.

 

 

1948년 5월말 배치가 끝난 93폭격대대의 임무는 21개의 훈련을 완수하는 것이었는데 독도 폭격훈련은 그중 3번째 과정이었습니다. 독도에 폭격기당 1000파운드 폭탄 4개를 투하하고, 다른 두 곳은 카메라로 촬영하라는 훈련명령이 떨어진 것은 6월 7일이였으며 정찰기를 포함해 총 24대가 훈련에 참가하게 돼 있었습니다.

 

 

1948년 6월 8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 미공군 B-29폭격기 20대가 활주로를 차고오르면서 비극적 사건이 시작됩니다. 이날 미공군 93폭격대대 소속 3개 폭격대가 폭격기 한 대당 1000파운드짜리 폭탄 4개씩을 독도에 쏟아부었습니다. 76개의 폭탄이 목표물 반경 90m 안으로 떨어졌고, 그 와중에 인근에서 어로작업을 하던 우리 어민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독도 수중에 발견된 폭탄

 

당시 미군과 우리 경찰은 어민 14명이 숨지고 어선 11척이 침몰했다고 밝혔는데 생존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봤을 때 많게는 3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어로작업 중 갑작스런 폭격에 놀라 위를 향해 태극기와 손을 흔들며 멈춰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제헌의회의 주요 의제가 되었고, 민중들도 분노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지만 성명서 하나로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미군은 독도를 포격했을까?

 

독도폭격 당시 329폭격대 폭격수로 근무하던 미국의 한 장교는 목표물의 명칭은 물론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폭격목표였던 섬에 작은 선박들이 있었으며, 그 선박이 마약 밀수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어선이 마약 밀수선으로 둔갑하게 된 사연은 독도 탐욕에 눈먼 일본의 계략이 숨어 있었습니다.

 

 

맥아더 연합국 최고 사령관의 각서에 따라 독도는 한국 영토로 규정됐고, 일본은 독도 근방에 접근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일본은 1946년 요시다 시게루 내각이 들어서면서 독도를 빼앗기 위한 계략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1947년 일본 외무성은 ‘일본의 부속도서’라는 이름의 비밀 홍보문서를 제작하였고 독도와 울릉도를 일본의 섬이라고 소개한 황당한 문서에는 독도에 대한 왜곡된 정보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문서가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정해왔던 연합군 사령부와 미 국무부에 비밀리에 전달되면서 미국 내부에 엄청난 혼선을 가져오고 맙니다.

 

 

일본은 미군 폭격기가 한국 측 어선을 보고 폭격을 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무고한 어민들을 마약 밀수 조직원이라는 뜬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오키나와에 주둔 중이던 미 공군이 당시 폭격 훈련장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미 공군을 이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계획대로 1948년 독도가 일본영토 안에 미 공군폭격지로 지정되는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였습니다.

 

 

1948년 6월8일 영문도 모른 채 숨져간 어민들의 넋을 기리고자 1950년 6월8일 조재천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위령비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6ㆍ25동란을 틈타 일본인들이 파괴했다는 설도 있고 태풍 등 자연재해로 파손됐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사라졌었습니다. 그래서 경북도와 한국산악회는 2005년 8월15일 광복 60주년을 맞아 독도 조난어민 위령비를 다시 복원했습니다.

 

 

 

그런데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 수중 생태를 조사하던 독도탐사팀이 ''獨島遭難漁民慰靈碑(독도 조난 어민 위령비)'라는 글귀가 새겨진 비석이 기적적으로 발견하였고 인양작업을 벌여 다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독도 포격사건의 진실은 미국은 이용당했고 한국의 주권은 침해당했으며 한국인들의 생명은 존중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일본의 거짓말은 반세기만에 드러났습니다.

 

미사일 추적함이란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해 거대한 레이더를 장착한 특수선으로 미사일 탐지 및 추적에 특화된 선박입니다.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감시에 특화되어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감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미사일 추적함 FS MONGE A601

 

▲중국 미사일 추적함 yuan wang 5호


미사일 추적함은 미국이 냉전 시기 때부터 보유했으며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레이더를 장착하거나 다수의 레이더를 장착한 배로  레이더의 크기가 작은 일반 군함보다 더 멀리, 더 잘 볼 수 있으며 전술데이터링크로 아군에게 정보 지원을 해줄 수가 있습니다.

 

▲미국 미사일 추적함 하워드 O. 로렌젠호

 

미국의 미사일 추적함 하워드 O. 로렌젠호(T-AGM-25)는 기존의 미사일 추적함 시리즈를 계승하는 최신형 미사일 추적함입니다. 하워드 O. 로렌젠호는 만재배수량 1만 2천 톤, 전장 163m, tjsvhr 27m으로 크기가 꽤 큰 편이며 승조원은 최대 88명이 탑승합니다. 이 미사일 추적함이 특별한 점은 무기를 장착하지 않고 대형 레이더 2개만 있는 목적이 뚜렷한 군함입니다.

 

승무원은 모두 미정부 소속의 미간인 기술자이거나 군인이며 함정의 운용은 미 해상 수송 사령부(Military Sealift Command)에서 하고 수행하는 주요임무는 미 공군(U.S Air Force)을 지원하는 임무입니다.

 


하워드 O. 로렌젠호의 대형 레이더 2개는 각각 임무가 다른데 광범위한 목표물 탐지에 좋은 이지스함에 탑재되어 사거리 1000km에 광범위한 목표물 탐지에 좋은 S밴드 레이더와 작은 목표물 탐지에 좋으며 기만체와 탄두를 구별하는 사드의 X밴드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워드 O. 로렌젠호가 2017년 2월 15일 부산 남구에 정박하였다가 3월부터 서해에 긴급배치되었는데 미국이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면밀히 감시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로렌젠호는 사실 2016년 2월에도 북한이 동창리에서 장거리미사일 광명성 4호를 발사하겠다고 예고하였을 때도 일본 사세보항에서 우리나라 해역 인근에 급파된 적이 있습니다.

 

 

당분간 이 미국의 미사일 추적함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감시에 특화되어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감시를 할 것입니다. 또한 하워드 O. 로렌젠호는 기밀(Classified) 무기로 분류되는지 정확한 자료는 해외사이트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전설적인 스파이 엘리 코헨은 이집트에서 태어난 아랍계 유태인으로 1950년대에 이집트에서 스파이로서 활동했을 정도로 철저한 아랍어 및 현지적응력을 보였으나 이집트에선 적발되어 국외추방 당했습니다. 이후 남미를 거쳐 카말 아민 사베트라는 가짜 이름으로 철저하게 신분을 속인 그는 시리아 바트당에 가입하고 비행기 조종을 할 줄 아는 시리아 거부로 시리아 군부에 접근하여 온갖 처신으로 시리아 군부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시리아에선 이집트와 다르게 바트당을 좌우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그 결과 시리아가 요단강 상류를 바꿈으로써 이스라엘의 물 공급을 막으려는 계획을 알아냈습니다. 그는 또한 팔레스타인들이 게릴라전을 통해 이스라엘 북쪽을 강타하려던 세부 계획 정보를 이스라엘에 제공했습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이스라엘군 시리아의 계략을 막아내 시리아내 거점을 폭격했습니다.


1964년 바트당의 신설된 최고위직에 올라 골란 고원의 전략적 요새들을 촬영한 사진을 손에 넣었으며 이 정보를 비밀리에 이스라엘로 보내어 마침내 제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난공불락이라고 하던 골란 고원을 이스라엘이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엘리 코헨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연전연패에 화가난 시리아는 혹시나 하여 자국 인사들을 면밀히 조사했고, 그 과정에서 코헨이 보내던 무선통신이 결국 들키게 됩니다. 1965년 1월, 시리아는 소련의 기술협조로 그를 잡았는데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엘리 코헨은 국방차관까지 오른 최고위직이었습니다. 당시 시리아 군·정계는 난리가 났습니다.


시리아의 혹독한
고문 속에서도 그는 이스라엘군을 교란시킬 가짜 통신을 보내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5월 18일 수만여 시리아 군중 앞에서 야유 속에 교수형을 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를 구하고자 막대한 돈을 주거나 시리아 스파이 10명과 교환하자는 여러가지 제의를 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당시 미국이나 프랑스도 중재를 나섰으며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게 그를 무기징역으로 살 수 있게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친미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조차 이런 요청은 무시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엘리 코헨의 시체라도 돌려달라고 했지만 시리아가 이마저도 무시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아직도 엘리 코헨을 영웅으로 부르고 있으며 죽은 지 50년이 넘은 지금도 그의 시체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지만 시리아에선 하도 오래되어서 이제 국내에서도 어디에 묻혀진지 사람들이 모른다고 합니다. 당시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승리를 거둔 것은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였습니다. 그 뒤에 전설적인 스파이 엘리 코헨이 있었습니다.

 

미군은 세계 최강의 군대로 베트남 전쟁 이후로 모병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직업 1위, 최악의 직업 3위에 뽑힐만큼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없을 것 같은 미군의 문제점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생각보다 심각한 병력손실

 

사실 미군은 과거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서 입은 병력손실이 상당한 규모라서 지금까지도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군 전체의 병력을 놓고 보자면 140만명 내외로 병력이 결코 적은 것은 아닌데, 해군과 공군의 규모가 크고 보급이나 지원 임무 수행 병력 등이 많은 까닭에 실제로 전쟁시 일선에서 적과 싸우는 육군 전투병력은 대략 15~16만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대규모 소모전을 벌였던 2차 세계대전에서도 미군의 전투병과 비전투병 비율은 1대 7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이 아프가니스탄에 가있는 실정이고, 지속되는 자살공격과 테러공격에 대한 손실 역시도 대부분 이 얼마 안되는 핵심 전투병력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전투병력 4명중 한 명은 죽거나 다쳤으며 이는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한 전사자/부상자 대부분이 고도의 훈련을 받은 특수부대원들입니다.


 

2. 범죄 경력을 가진 군인


물론 미군의 인적자원의 질이 높지 않다는 건 하루이틀 발생한 문제가 아니지만,
이라크 전쟁 이후 심각한 병력손실이 발생하면서 이 문제는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라크 전쟁으로 점점 미국 국민들의 지지를 잃게 되면서 군대에 지원하는 청년들의 숫자가 줄어들게되어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자, 최근에는 범죄 경력이나 건강, 정신문제 등에 개의치않고 병력을 되는대로 받는 바람에 병력의 질적 저하문제가 심하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살인, 강도, 강간 등 중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은 자들에 한해 피고에게 군 입대와 교도소행 중 하나를 선택할 기회를 줍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범죄 경력을 가진 이들이 군대 안에서 갱단을 만든다든지, 군 경력을 경험치 삼아 범죄에 응용하려고 입대한다든지 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3. 인력부족


인력 부족 문제는 상당히 심각해서, 미국은 '국익필수요원 군입대 프로그램'인 매브니(MAVNI: Military Accession for Vital National Interest)라는 외국인에게 입대를 허가하는 제도를 시행하기에 이릅니다. 계속된 경기 침체에, 직업을 잃거나 구직난에 시달리던 많은 시민권/영주권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군에 자원해, 이후 간간히 소수의 인원(약 120여명)을 선발하면서 현재에도 MAVNI를 통한 미군 입대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2014년 초에는 잠시나마 현역(Active Duty) 군인이 아닌 미 육군 예비군(U.S. Army Reserve)으로 입대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기회까지 주어지기도 하였습니다. 


 

 

 

4. 과도한 항공 전력 의존 


2차대전 이후로 강력한 제공능력을 자랑하는 미군은 그 명성답게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많은 양의 항공 전력을 자랑하는데 이것이 과도한 나머지 어떤 면에서는 단점이 되고 있습니다. 전투기의 강력한 제공능력 때문에 미 육군은 방공체계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 다른 나라에 비해 다소 뒤처진 모습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또한 미군은 해외 군사력 전개가 많아 항공 전력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항공 전력은 상대적으로 피아 식별에 문제가 많기때문에 아군은 물론이고 민간인 피해가 상당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미래에 기술이 발전하면서 감소하겠지만 항공기 특성상 절대 사라지진 않을 것 입니다.


 

5. 부담스러운 국방비 


현재 세계 최강 미군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의 군대들이 가진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2013년 이후 미군은 빚더미 군대인 상태입니다. 중국과 영토 문제가 심각한 일본의 경우 언제든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항모 전대가 남중국해 근처에 상시 배치되어 있길 원하지만 사실 미군 입장에서는 가끔 들러서 얼굴 내비치는거 이상으로 활동하기는 부담스럽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하면서 미군의 군비축소는 없던일로 돌아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환경과 국무부의 예산을 각각 31%,29%씩 깎고 다른 주요 부서들도 큰 폭으로 삭감하는대신 국방비와 보훈부,국토안보부에 투자한다고 하며 미군의 국방비를 10%증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가 원하는건 최강 미군을 넘어서 다른 나라들이 건드릴 엄두조차 못낼 미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트럼프 재임기간에는 지속적으로 군비증강이 이뤄질 듯 합니다.

 

 

미국의 싱크탱크가 지난달 28일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북한이 과거 4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던 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를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해 보니, 북쪽 갱도(2번 갱도) 들머리에 장비 운송용으로 추정되는 차량 3~4대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또 지면의 흔적을 분석한 결과 통신 케이블이 깔린 정황이 포착됐는데 핵폭발 실험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쓰이는 관측장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북한이 펌프를 이용해 북쪽 갱도에 고인 물을 뽑아 올려 동쪽과 서쪽 갱도로 흘려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통신 및 데이터 분석 장비의 운용을 위해 북쪽 갱도 안의 물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전용기가 함북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의 어랑비행장에 포착되었는데 김정은 전용기 '참매 1호'가 어랑비행장에 착륙한 것은 이례적으로 북한의 6차핵실험을 위한 최종 점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이 핵실험을 탐지할 방사능 탐지기를 일본에 급파한 상태로 실제로 북한의 제6차 핵실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로 보여집니다. 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4, 5차 핵실험 때보다 갱도가 훨씬 더 킾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엄청난 규모의 핵실험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북한은 과거 3년 안팎을 주기로 핵실험을 벌여왔지만, 지난해 두 차례 핵실험을 감행함으로써 '3년 주기'는 무의미해진 상황입니다. 또한 정치적인 이유로 군사 도발과 핵실험을 자주하는 편으로 한국과 미국의 선거 전에 큰 도발을 자주 해왔으며 이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대북정책으로 인해 미국에게 강력한 도발이 6차 핵실험이 될 것같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대선이 약 한달정도 남은 시점이며 4월 초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핵실험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할 것 같습니다. 특히 북쪽갱도의 굴착작업 규모에 비춰보면 6차 핵실험 규모는 5차(10㏏)의 14배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으로 대선 국면에 접어든 우리나라 사회의 분열과 혼란을 조장하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은 '김정은 당 제1비서 추대일' 5주년(11일)과 '국방위 제1위원장 추대일' 5주년(13일)이 이어지는 데다, 무엇보다 '김일성 생일'(태양절·15일)도 있어 북한이 어떠한 형태로든 '축포'를 발사할 가능성이 있으며 더욱이 105주년 '태양절'을 비롯해 이들 기념일이 북한이 크게 의미를 부여하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라는 점도 도발 가능성을 크게 점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이에 대한 미국의 대응책은 선제타격, 경제제재, 협상이 있는데 북한의 대외무역 90%를 책임지는 중국의 비협조떄문에 경제제재의 성공 가능성은 낮아보이며 핵개발에 엄청난 시간과 큰 돈을 쏟아부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은 대단히 낮아보입니다. 또한 북한이 이틀전인 5일 오전 6시 42분경 북한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불상의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등 협상 성공 가능성은 정말 희박해보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남은 방법은 바로 선제타격 뿐인데 선제타격으로 북한의 비대칭 전력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을지가 우려되며 우리나라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인내심이 거의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