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인류 역사상 최고의 무기 1위는 과연 무엇일까요? 많은 전문가들이 지난 천년 동안 만들어진 무기 중에서 가장 훌륭한 무기를 뽑으라면 바로 AK-47 소총을 말합니다. 또한 앞으로 천년 동안 만들어질 무기 중에서 가장 훌륭한 무기도 바로 AK-47이라고 말합니다. 전투기 중에서는 큰 전쟁 경험은 없지만 앞도적인 성능을 보유한 외계인 기체 F-22 렙터가 있습니다. 세상에 수없이 많은 무기들 중 전설급으로 불리는 무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기들의 장점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전설급 무기들의 단점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1.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AK-47

 

AK-47은 테러리스트들이 아직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총기입니다. AK-47의 단점을 이야기하면 많은 분들이 반동을 떠올리시는데 사실 같은 구경을 사용하는 총기들 사이에서 AK-47은 생각보다 반동이 적은편입니다. AK-47에 진짜 단점은 바로 명중률입니다. AK-47은 숙련자가 아니면 자동사격시 초탄 이외에는 명중시키기 어려우며 탄자가 무거워 400m 이상의 거리에서는 탄도가 잘 유지되지 않아 명중률과 위력이 급감합니다.

 

 

한편에선 닭 한마리로 AK-47을 살 수 있다는 말도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입니다. 보통 여러분이 생각하는 엄청 저렴한 AK-47은 수없이 굴러다니고 있는 카피형으로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고장납니다.


 

2. 외계인이 만들고 간 F-22 렙터

 

F-22는 한번에 너무 멀리 도약한, 진화가 아닌 혁명적인 전투기입니다. 현재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전투기들 중에서 최강일 뿐 아니라, 배치된 전투기들 중에서 대적을 위해 비교할만한 전투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먼치킨 전투기입니다. 하지만 많은 단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당연히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같은 무게의 금보다 더 비싸다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정말 비싸게 만들었는데 더 큰 문제는 바로 비싼 운영비도 있습니다. 1시간에 작전에 투입되면 45시간을 유지-정비의 이유로 대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성능의 문제점은 최대 전투 행동 반경입니다. F-15K의 최대 전투 행동반경은 1800km인 반면 F-22A는 769km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최대 전투 행동 반경이 짧으면 그만큼 전투 시의 진출거리가 짧아지고 전투 지속 시간이 단기적으로 흘러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F-22는 산소공급 문제도 아직 남아있으며 빗물이나 눈에 의해 스텔스를 위한 특수도장이 씻겨나간다는 것입니다.


 

3. 세상에서 가장 큰 타이푼급 잠수함

 

이 배 한 척으로 지구의 절반이 소멸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말 강력한 원자력 잠수함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 덕에, 지루할 게 분명한 승조원들에 대한 배려인지 내부에 화단사우나, 흡연실에 간단한 전자 오락기, 게다가 작지만 수영장까지 있습니다. 이 타이푼급 잠수함은 총 6척이 생산되었지만 유지비가 너무 무지막지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러시아에서는 2018년까지 전량 퇴역시키고 보레이급 잠수함으로 대체 예정입니다.

 

 

 

이렇게 거대하게 만들어진 이유는 당시 소련의 기술력 부족으로 타이푼급에 탑재할 R-39 SLBM의 소형화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즉 탑재할 미사일 크기에 맞춰서 잠수함을 건조하다보니 그렇게 크게 만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정말 큰 문제는 제대로 된 관리가 되지않아 겉면의 음향흡수 고무 타일 등이 떨어져 나오는 등 상태가 심각하여 2축 추진기의 큰 소음과 합쳐져 초기형 한급 원자력 잠수함처럼 소음이 무려 140 데시벨 수준까지 올라가버려 바다경운기 수준으로 뒤떨어졌습니다.


 

4. 최고의 불펍 총기 슈타이어 AUG

 

슈타이어가 1978년에 개발한 불펍총입니다.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든 소총이라 의심받을 정도로 우월한 성능을 자랑했으며 16개국에 팔린 총으로 불펍 총기 중 최고의 베스트셀러입니다. 디자인부터가 특이한데 K2, M16 소총, AK 패밀리에 익숙한 사람들 눈에는 게임에 나오는 총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총기에도 단점이 존재하는데 우선 가늠자와 가늠쇠 사이가 짧아서 조준이 불명확했습니다. 또한 총의 무게중심이 뒤에 집중되어 휴대하기 불편하고 총의 모양도 불균형해서 백병전에 유리하지 않다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탄피 배출구가 얼굴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5. 대한민국 최고의 자주포 K-9

 

전 세계 자주포들 중 최상위급 성능을 자랑하는 K-9입니다. 사격은 전자동으로 사수의 버튼조작 하나로 모든 사격이 가능하고, INS로 자동방열, 적의 거리/방향정보를 바탕으로 사각/방위각의 계산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측지반이 필요 없습니다. 게다가 생존성도 뛰어난데, 10m 위에서 터진 155mm급 고폭탄의 폭압이나 파편에 대해서 생존성을 보장받고, 14.5mm까지 방호가 가능한 수준이며 하부는 대인지뢰에 대한 방호를 보장합니다.

 

 

문제는 잦은 결함이 많이 발생합니다. 북한의 포격을 받았던 연평도 사건 당시 K-9 자주포 6문이 배치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중 3문만이 대응 사격을 한 것을 드러났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포격에 최초 K-9 자주포 4문으로 대응사격을 했다고 밝혔다가 다시 3문으로만 대응사격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9 자주포와 레이더가 북한군의 도발에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정밀타격 능력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습니다.

 

흔히 슈퍼카는 남자들의 로망으로 불리며 부와 성공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슈퍼카를 즐겨타고 SNS에 사진이 많이 올라오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자신이 소유한 슈퍼카를 자랑하고 애정을 쏟는 모습이 목격돼 그들이 어떤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자연예인들도 멋진 슈퍼카를 즐겨타고 있으며 그 모습이 자주 목격이 되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자스타들도 부러워하는 여자스타들의 애마(愛馬)를 소개합니다.


 

   설리 BMW 428i 하드탑 컨버터블

 

설리의 슈퍼카는 우렁창 듀얼머플러 배기음을 자랑하는 BMW 428i 하드탑 컴버터블입니다. 출시가는 7,540만원이며 고급스러운 실내분위기를 자랑하는데 설리의 차는 레드컬러 시트네요 BMW 428i 하드탑 컴버터블은 목뒤에 따뜻한 바람이 나오게끔 에어스카프가 달려있는데 위에 사진에 살짝 보입니다.


 

    포르쉐 911

 

수지의 슈퍼카는 딩고TV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수지는 강남의 미니 매장에서 클럽맨을 주문했다고 소문이 났었는데 그건 몇년전의 이야기고 현재는 포르쉐 911을 몰고다니고 있습니다. 출고가는 약 1억 7,110만원대라고 합니다.


 

   전지현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전지현의 애마는 최고급 승용차 벤틀리 컨티넬탈 플라잉스퍼 6.0모델입니다. 가격은 약 2억 8,500만 원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패리스 힐튼이 타고다녀 화제가 되기도 했던 차량입니다.


 

   홍진영 벤츠 G클래스 AMG

 

G클래스는 갤랑데바겐(Geländewagen)이라는 이름으로 1979년에 군용으로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지금까지 큰 디자인 변화 없이 생산된 다임러(메르세데스-벤츠 제조사) 최장수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남자같은 스타일의 자동차를 탄다니 정말 멋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 놀라운건 가격이 약 2억900만원(부가세포함)입니다.


 

   하지원 BMW i8

 

BMW i8은 2억 원대의 슈퍼카로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가 힘을 합쳐 최고출력 362마력의 힘을 발휘합니다. 보통 여자는 스포츠카를 잘 안타는 경향이 있는데 역시 하지원과 잘 어울리는 쿨한 매력이 느껴지는 차량입니다.

 

중국은 항모 킬러라 불리는 유도 미사일로 미 해군의 항공모함을 격침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대함 탄도 미사일(ASBM) DF-21D는 말 그대로 수상함을 타겟으로 하는 탄도 미사일이며 오로지 미국의 항공모함을 격침시키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사정거리는 1,300㎞에서 최대 3,000㎞에 이르며 미사일은 인공위성, 무인 비행기, 레이더 등의 도움을 받아 항모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미국이 중국의 항공모함을 격침시킬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1.  초음속 미사일

 

중국에만 항모킬러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항모킬러 보잉 X-51이라는 스크램제트 엔진을 사용하는 초음속 순항 미사일이 있습니다. 마하 7의 속도로 비행하며 무게는 2톤으로,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중어뢰나 토마호크 미사일, F-15에서 발사되는 블루 스패로우 미사일 등의 무게와 비슷합니다.  B-52 폭격기에서 발사하면 음속의 몇배로 날아가 단시간에 목표 타격이 가능합니다. 이 초음속 미사일이면 굳이 중국의 항공모함을 상대하기 위해 항모전단을 움직이지 않아도 저렴하게 침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항공모함vs항공모함

 

중국의 랴오닝호 항공모함은 1985년 구 소련의 니콜라예프 조선소에서 6만t급으로 건조하던 쿠즈네초프 항공모함의 2번함으로 련이 1991년 12월 25일 붕괴한 후 중국이 우크라이나 정부를 통해 구입하여 보수한 낡은 항공모함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함선 자체의 무장이나 항공기 착륙시 방해가 되는 대형 지휘실 같이 소소한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항공모함의 주 전투력인 그 항공모함이 함재기 수준으로는 미국은 커녕 우리나라와 일본과 무력충돌에서 별 영향을 줄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에 비해 미국의 넘처나는 니미츠급 원자력 항공모함은 탑재 항공기수가 90대이며 승무원만 해도 5000명이 넘습니다. 니미츠급 후기형은 함의 측면에 스텔스 설계가 적용되었고 자함방공무장 또한 엄청납니다. 또한 니미츠급 항공모함에는 4개 전투 공격 비행단과 1개 전자전, 1개 조기경보, 1개 헬리콥터 비행단으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 합니다. 중국 항공모함과 미국 항공모함이 정면으로 맞붙는다면 압도적인 힘의 차이가 납니다.


 

3.  강력한 화력의 원자력 잠수함

 

미국의 버지니아급 잠수함역사상 유례없는 재래식 지상타격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구식 잠수함과 다르게 조류가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호버링을 유지할 수 있고, 인치 단위로 잠수함을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Shrouded Propeller 형태의 펌프제트 추진기를 사용하여 수중잡음과 캐비테이션 소음을 최소한으로 억제함으로 재래식 잠수함과 거의 동급의 정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함수에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12기의 수직발사장치를 장착했습니다. 2014년부터 취역한 버지니아급 잠수함 블럭(Block)3형부터는 6기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탑재된 수직발사장치모듈 2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블럭3형에는 대형합성개구면소나가 장착되어 기존 소나 대비, 40%이상 향상된 탐지능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 해군은 40여 척의 버지니아급 잠수함을 건조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잠수함만으로도 중국의 항공모함 정도는 격침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4.  제공권 장악 후 폭격

 

중국의 전투기 기술과 성능이 많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아직 미국의 전투기들과 차이는 정말 하늘과 땅입니다. 만약에 중국의 항공모함 전단이 작정하고 망망대해로 미국과 전투를 위해 나온다면 미국은 엄청난 숫자과 압도적인 성능의 전투기들로 제공권을 장악한 후 중국 항공모함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격이 가능합니다.

 

 

T-55(Объект155)는 T-34/85의 뒤를 이어 붉은 군대의 주력전차가 된 전차이며 전차를 이야기할 때 꼭 등장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많이 생산된 전차이며 70개국이 넘는 사용자를 가진 최고의 베스트셀러입니다. T-54/55라고 이름달고 나온 전차중에 파악된 것만 해도 8만대가 넘어가며 중국의 라이센스전차인 59식,69식과 동구권의 라이센스전차까지 합치면 10만대가 넘어갑니다.

 

 

 

소련은 대전 중에 개발되어 980대밖에 생산되지 않은 T-44를 바탕으로 아직 대전중이었습니다. 그 후 1947년부터 T-54(Объект137)가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했습니다. T-55는 이 T-54를 약간 개량하여 1958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전차입니다. 공격력이나 방어력, 외형 같은 기본적인 스팩에서는 그다지 차이도 없기에 둘을 한데 묶어 T-54/55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외형에서는 길고 단순한 주포, 큰 경사각의 차체 전면장갑 등 T-34/85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당시 유럽 각국에서 사용하던 패튼과 대등한 교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2차대전 전차에 최신형 주포를 얹은 개량형 M4 셔먼에게도 격파당하는 망신을 겪었습니다. 포의 가공 정밀도가 높지 않은데다 광학 조준기와 포신 안정 장치도 성능이 나빠 거리 1,000m 이상만 떨어져도 명중률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노획한 T-55전차에 실험에서는 1,500m에서 정지 목표 46%였습니다. 참고로 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전차인 독일의 티거티거 2의 88mm/56구경장의 연장형인 88mm/71구경장은 1,500m에서 실습사격시 정지 목표 95%(실전에서는61%)의 명중률을 보였습니다 방어력도 기대했던 만큼 뛰어나지 않아서 당시 서방 전차의 표준형 주포인 90mm 전차포에 정면에서도 관통당하는 경우가 흔했으며 포탑 구동에 유압식 모터를 사용했기에 충진된 오일이 인화하면 보통 순식간에 불타올랐습니다

 


리비아 시민군임을 알리기위해 차체 측면에 국기도색을 한 모습의 T-55

 

T-55전차는 1958년 생산된 이후 세계 어느 분쟁지역에서 AK-47, PRG-7과 더불어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리비아 내전에서 많은 수가 리비아 시민군에게 노획되어 운용되었습니다. 리비아 시민군은 내전 당시 현명하게 카다피군에게 노획한 전차 및 기갑차량등을 적극적으로 운용하였고 전차의 상당수는 바로 이 T-55였습니다. 노획한 전차들은 리비아 시민군임을 알리는 약간의 도색이 가해졌고 궤도 옆부분과 전면부에 철판을 용접하여 증가장갑을 두르는 등의 개조가 이루어졌습니다.

 

 

2011년 9월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방복되는 좆소와 정부군의 소련제 T-55 전차

 

2011년  1월 아프가니스탄 바르다크주 데이 미르다르 지구에 파괴된 T-55 전차와 당나귀

간단한 설계, 간단한 구조, 발전은 없어도 결함은 많지 않았던 전차였지만 소련의 열악한 기초 기계-가공기술과 원자재 품질 등의 문제로 인하여 발전보다는 퇴보에 가까운 물건이 되어버린 전차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래도 한때 지구의 반을 차지하고 전장을 호령한 지상전의 왕자이기도 합니다. 워낙 숫자가 많았기 때문에 등장한지 반세기 이상이 지난 지금도 여러 전쟁터에서 기갑전력이 없는 경우에는 매우 위협적 존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한제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장착한 시리아의 T-55 전차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그 압도적인 생산성과 싼 원가로 기술수준이 낮은 후진국도 쉽게 국산화 가능하고 여기에 더해서 3세대 전차를 상대로 하더라도 측후면을 노려 격파하는 게 가능한 등 가격대 성능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에서 지금도 명전차로 꼽힙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북한의 주력전차로 절대수를 점하고 있었으며 지금도 개량형을 생산해 쓰는 나라가 있습니다

 

1991년 걸프전쟁 당시 '지옥의 고속도로'에 폭격된 이라크군 T-55

 

파괴된 T-55에 낙서가 되어있는 모습

 

하지만 T55의 종말과도 같았던 전쟁은 바로 걸프전이었습니다. 이라크는 대량의 중국제 T55인 59식과 T55를 사용했습니다만, 3000m이상의 거리에서도 다국적군의 강력한 3세대 전차들에게 픽픽 쓰러져 나갔습니다. 그야말로 어디에서 포탄이 날아왔는지 모르고 파괴되었습니다.

 

걸프전 직후 연합군 폐차장에서 발견된 T-55외의 소련 장갑차량들

 

수많은 T55를 비롯한 소련제 전차들이 걸프전에서 파괴되었고, 그것은 마치 이미 붕괴해버린 소련의 몰락을 소련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우수한 무기도 시간이 지나면 시대에 뒤떨어진 고철조각이 될 수 밖에 없음을 보여준 예가 되었습니다.

 

T-55를 개조한 이스라엘 Tiran-5

 

한편 중동전쟁을 통해 아랍 연합군의 T-55와 T-62를 1천대 이상 상대하고 역시 수백대 단위로 노획한 이스라엘군은 T-55전차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Tiran-1/2'란 이름으로 제식채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써보면서 문제점이 드러나자 먼저 기관총과 통신장비를 미제로 교환한 것을 시작으로 주포도 미제 M68 105mm 강선포로 교체하고 그에 따라 사통장치도 M60 패튼과 같은 미제로 교체하고 시야를 개선하기 위해 전차장 큐폴라도 360도 회전식으로 교체한 다음 합격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T-55 전차를 기본으로한 BTR-T 중형 APC인 BTR-T를 개발하여 전차 지원 장갑차량 터미네이터 II를 개발하였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 고철로 굴러다니는 T-55가 많다보니 태국에서는 대량 수입하여 바다에 넣고 물고기 산란을 위한 어초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T-55 전차는 앞으로도 최소 50년은 분쟁지역에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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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제2차 세계대전의 태평양 전쟁은 많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태평양의 숲, 해안선, 섬의 해안 등에 아직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팔라우 북 마리아나 제도, 솔로몬 제도, 록 아일랜드 등에서는 가슴 아픈 역사의 상처를 아직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70년 전 일본과 미국이 치열하게 싸웠던 흔적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북 마리아나 제도 사이판의 살랑 카노아 연안에 잠겨있는 미국 M4 셔먼 전차

 

솔로몬 제도 응겔라섬에 남겨진 미 해군의 유옹선

 

네게라 제도의 일본 해군 국축함 키쿠즈키의 잔해에서 맹그로브 나무가 피어있습니다.

 

솔로몬 제도의 가다카날섬 숲 속에 있는 일본군의 제로센 전투기의 잔해

 

가달카날섬 타사파롱가 해변에 반쯤 잠겨있는 일본군의 유송선 '키누가와마루'

 

북 마리아나의 파간섬 초원에 추락해 남겨져 있는 일본군의 A6M 제로센

 

가달카날섬에 일본군이 사용한 96타입 15센치 곡사포

 

솔로몬 제도 가바츠섬에 일본군이 승하선을 위해 사용했던 항구

 

사이판섬의 있는 일본군이 있었던 수용소 흔적

 

응게라섬에 가라앉은 일본 키쿠즈키 구축함

 

사이판섬에 있는 일본군 최후 사령탑의 흔적

 

상륙작전에 사용되었던 미 해군의 수륙양용전차

 

해안에 아직도 잠겨있는 일본 제로센 전투기

 

 

 

 

 

 

 

가날카날섬 숲속에 일본군의 방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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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투기의 명칭 앞에도 약자로 된 알파벳이 씌여져 있습니다. 군함도 마찬가지로 명칭 앞에 간랸하게 줄이어 부르는 약호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USS CVN-76 로널드 레이건에 앞에 USS는 United States Ship 국가를 뜻합니다. 우리나라는 ROKN Republic Of Korea Navy가 붙습니다. 그 뒤에 뭍는 것이 군함의 종류를 뜻하며 76 숫자는 함번을 뜻합니다. 로널드 레이건은 함명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간단하게 군함의 종류를 알아볼 수 있는 군함의 약호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CV

▲CV-59 USS Forrestal

CV는 통상형의 항공모함을 뜻하는 약호입니다. 쉽게 말해서 고정익기를 발함 및 착함시키는 항공모함입니다.


 

    CVV

 

CVV는 V/STCL 항공모함으로 즉 수직 이착륙기를 발함 및 착함시키는 항공모함을 뜻합니다.


 

    CVN

 

CVN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공격형 핵 항공모함입니다. 미국 해군의 상징이자 세계최대의 크기와 탑재 항공전력으로 막대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나미츠급 항공모함이 대표적입니다.


 

    CG

 

CG는 미사일 순양함입니다. 대표적인 함선으로는 미국의 몬테레이함이 있습니다.


 

    CGN

 

CGV는 핵추진 방공 순양함입니다. 대표적인 함선으로는 미국의 버지니아급 방공 순양함이 있습니다.


 

    CL

 

CL은 경순양함을 뜻하는 것으로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약호입니다. 경순양함은 배수량이 4,000~9,000톤의 순양함을 말하는데 대표적인 함선으로는 영국의 타운급 경순양함이 있습니다.


    CA

 

CA는 중순양함을 뜻하는 것으로 이 역시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약호입니다. 중순양함은 배수량 10,000~20,000톤 정도의 순양함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함선으로는 구일본의 모가미급 중순양함이 있습니다.


 

    CB

 

CB는 대형순양함을 뜻하는 것으로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약호이며 배수량 20,000~30,000톤입니다. 대표적인 함선으로 미국의 알래스카급 대형순양함이 있습니다.


 

 

    DD

▲DD 925 전주함

DD는 구축함을 뜻합니다. 구축함은 어뢰를 이용하여 대형 함정 및 잠수함 격침을 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DDH

 

▲DDH 975 충무공 이순신함

DDH는 헬기 구축함을 뜻하며 일반 국축함과 목적은 비슷하나 헬기 갑판장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 이순신급 구축함이 DDH입니다.


 

    DDG

▲DDG 991 세종대왕 구축함

DDG는 유도 미사일 구축함으로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이 DDG입니다.


 

    FF

▲FFK 961 청주함

호위함은 구축함보다는 소형으로 배수량이 1,500~5,000톤 정도의 군함입니다. 대표적인 함선으로 대한민국의 울산급 호위함이 있습니다.


 

    FFL

 

FFL은 초계함을 뜻합니다. 초계함은 주로 해안가에서 활동하는 군함으로 배수량은 1,000~1,500톤 정도이며 우리나라에는 포항급 초계함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초계함은 두가지로 더 나눌 수 있는데 IPV(근해 순찰 선박)과 OPV(원양 순찰 선박)이 있습니다.


 

    SSBN

 

SSBN은 전략 미사일 원자력 잠수함을 말합니다.


 

    SSGN

 

SSGN은 전술 미사일을 탑재하는 원자력 잠수함입니다.


 

    SSN

 

SSN은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을 뜻합니다. 적의 함선을 공격 목적으로 설계된 잠수함입니다. 우리나라 장보고급 잠수함이 SSN입니다.


 

    LPH, LHD, LHA

 

LPH(헬기전용 상륙모함), LHD(다목적 헬기모함), LHA(공격 헬기모함)은 모두 강습 상륙함입니다. 강습 상륙함은 헬리콥터로 병력을 수송시킬 수 있는 대형 상륙합니다. 간혹 도크를 갖춘 경우도 있으며 미국의 와스프급 상륙함이 대표적인 함선입니다.


 

    LCAC, LST, LSM, LCU

 

LCAC(호버크래프트), LST, LSM, LCU(범용 상륙정)은 도크형 수송함을 뜻합니다. 도크형 수송함은 도크형 상륙함과 비슷하나 주로 차량 상륙을 목적으로 합니다.

 

군번줄은 인식표이라고도 하며 속칭 개목걸이(Dog Tag)라고도 불립니다. 전시에 군인이 사망한 경우, 또는 부상당했는데 의식이 없어서 인적사항과 의료정보(혈액형)를 전혀 알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사상자의 신분확인 및 수습을 위한 용도로 만들어 졌습니다.

 

 

소속과 군번, 성명, 그리고 혈액형(ABO식 혈액형, Rh식 혈액형)이 필수정보로 새겨집니다. 군인이라면 언제 어디를 불문하고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급박한 상황의 전쟁터에서시신을 수습하기 어려운 경우 인식표만 챙겨와서 사상자를 보고하는데 쓰는 일이 많습니다. 뒤늦게 발굴한 유해에서 신분을 확인하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군번줄 두개 중 하나는 군화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같은 내식성이 강한 금속으로 만들지만, 전시에 물자가 부족하면 아무 금속으로나 대충 찍는 일도 많습니다.군화나 군복 팔부분에 인식표 비슷하게 혈액형과 개인정보를 적은 태그를 달아두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두개짜리를 쓰는 나라 중엔 하나는 목에 거는게 아니라 군화 끈에 끼워두기 위해서 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아예 하나를 군화에 끼워두는게 제식입니다.


 

    저격수들의 훈장


적 병사의 인식표를 챙겼다는 것은 그 적을 죽였다는 증거와 같이 취급되므로 저격수들이 표적을 사살한 후 가능하면 챙기려고 합니다. 유명한 전쟁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서도 저격 후 인식표를 챙기러 가는 모습이 있습니다.


 

    군번줄 역사

 

군번줄의 시초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병사들이 사망이나 부상을 대비해서 식별용으로 자기 이름을 개인장비에 적어놓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허리벨트 버클에 알아서 새겨놓던 것이 유행하자 부대식별용 배지를 만들던 업체에서 장사가 되겠다 싶어 인식표를 만들어준다고 광고를 하기 시작했고 군인들이 이걸 사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국-스페인 전쟁 시기에도 병사들이 알아서 인식표를 사서 쓴 걸 보면 군인들에게 유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군번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영연방 국가들이 인식표를 제식 채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인식표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도 1차대전 시기부터 인식표를 제식으로 사용하였으며 일본 자위대의 경우 인식표를 지급하지 않았지만 해외 파병을 하면서 대여 형태로 인식표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군번줄에 대한 잘못된 속설 1

 

군번줄에 대한 흔한 그리고 잘못된 속설 중 하나가 '인식표 한쪽에 나있는 홈은 사망한 병사의 치아 사이에 넣어서 물려놓고 턱을 올려치는 것으로 치아 사이에 끼워 인식표가 빠지지 않게 하려고 만든 것이다'라는 말을 군대에서 들어보신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2차대전 시절의 미군에서부터 전해내려온 유서깊은 속설인데 사실은 치아에 끼운다는 목적은 전혀 아닙니다. 당시 미국제 인식표를 만들 때 의료 정보를 기입하는 카본 페이퍼에 인식표를 물려서 찍어낼 시 인식표가 제자리에 고정돼 있도록 만들기 위해 만들어 놓은 홈입니다. 사실 해군, 공군의 경우엔 아예 이 홈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위대에서 발행한 문서에 따르면 인식표에 있는 홈은 사망자의 이를 벌릴 경우에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걸로 보아서 완전히 잘못된 속설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자위대에서 만큼은 정말로 인식표에 있는 홈을 치아 사이에 끼우는 용도로 쓰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군번줄에 대한 잘못된 속설 2

또 다른 속설로 긴 줄은 구슬알이 365개, 짧은 줄은 구슬알이 52개라서 포로로 잡혔을 때 날짜를 세는 용도로 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잡힌 날부터 긴 줄은 매일 하나씩, 짧은 줄은 일주일에 하나씩 치아로 끊어내는 것으로 잡힌지 얼마나 되었는가 센다는 말입니다. 이것 역시 외국 군대의 속설인데, 베트남전 등으로 포로가 된 경험이 많다보니 생긴 말인듯 합니다. 하지만 군번줄의 볼체인 개수가 365/52개인지 장담할 수 없으므로 그냥 속설에 불과합니다. 한국군의 경우 204/48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평소 군번줄의 불편함

 

입대 시 인식표 2개와 줄 2개가 지급되며 24시간 목에 걸고 다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착용감이 상당히 거슬리며 병의 경우 자고 일어나면 인식표 부분이 목 뒤로 넘어가 있는 등 좀 귀찮기도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면서 뒤척이는 동안 목에 감겨 줄이 끊어지기도 합니다. 사실 상병 꺾인 이후부터는 제대로 걸고 다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겨울에는 굉장히 차갑고 여름에는 땀과 기름으로 범벅이 되어서 아주 거슬립니다. 편의상의 이유나 피부 알레르기의 이유 등으로 고무패킹을 해서 매는 군인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군대는 무엇이든 반드시 통일이므로 알러지가 아닌 이상 기본 그대로 착용해야 합니다.

 

탄창은 총기의 탄약을 연속사용이 가능하게 보관하는 물건이자, 가장 대중적인 화기의 급탄 방식의 하나입니다. 쉽게 말하면 총기총알을 집어넣는 곳입니다. 전면전에서는 공격부대가 아닌 이상 병사 1명이 소총 1자루에 하루 기준 탄창을 수십개씩 쓸 정도로 굉장히 많이 소모됩니. 엄청난 기술력이 필요한 총기의 필수품 탄창의 종류에 대해 소개합니다.


 

박스탄창

 

박스탄창은 현대 총기류의 가장 일반적인 탄창으로 스프링의 탄성력으로 탄을 밀어내서 장전하는 형식입니다. 길쭉한 상자 모양을 가지게 된 이유는 총탄의 형태 자체가 손가락처럼 짧은 막대기 형태인데다가, 탄창이 들어가는 총기류 자체도 폭이 좁고 길이가 긴 형태기 때문이며, 상자 형태가 대량 운반 및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튜브탄창

 

튜브탄창은 산탄총이나 레버액션 소총에서만 쓰이는 탄창입니다. 이런 탄창같은 경우 산탄총처럼 펌프액션으로 장전을 하는 방법과 레버액션으로 장전을 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튜브탄창의 경우 앞에서나 뒤에서만 급탄이 가능하며 탄창의 장탄수가 적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탄창의 장탄수를 늘리려면 총열과 튜브 탄창의 길이를 늘려야 합니다.


 

 바나나탄창 

 

바나나 탄창은 30발 이상의 박스탄창을 만들고보니 탄피의 형상으로 인해 직선형태로 만들지 못하고 탄피의 테이퍼각에 따라 휘어지는 형상으로 만든 탄창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탄약은 탄피가 완전한 원통형이 아닌 탄자쪽으로 탄피지름이 조금 줄어드는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탄피에 테이퍼가 있을 경우 격발직후 팽창한 탄피를 꺼낼때 조금만 잡아당겨도 팽창한 탄피가 약실과 완전분리되기에 가스작동식이건 반동작동식이건 노리쇠가 후퇴하면서 탄피를 약실밖으로 배출하는 화기에 쓸 것을 가정하고 만든 탄약은 노리쇠후퇴 불량같은 사고를 막기위해 대부분 탄피에 테이퍼가 있습니다


 

드럼탄창

 

한국전쟁에서 북한군이 사용한 유명한 기관총 PPSh-41 등에서 사용된 형태의 탄창입니다. 둥근 드럼 형태로 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태엽을 감아서 태엽의 힘으로 탄을 공급하지만, 현대에는 스프링의 힘만으로도 급탄이 될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였습니다.


 

원반탄창

 

생김새 때문에 종종 드럼 탄창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작동 원리 자체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드럼 탄창은 태엽을 통해 장탄을 감아 올리는 식으로 장전하지만, 원반 탄창은 탄창이 직접 회전하는 식으로 급탄을 수행합니다. 루이스 경기관총이나 DP-28 등에 사용된 고전 기관총류를 위한 탄창입니다. 탄창이 직접 회전하면서 급탄한다는 특성상 특이하게 총기의 상부에 장전해야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로터리탄창

 

기본적인 형태는 미니 드럼탄창으로 보면 된다. 장탄수는 필연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지만 5발 정도밖에 안되는 장탄수라면 박스탄창보다 짧게 만들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에 간혹 수렵용으로 쓰이는 편입니다. 일부 .22LR탄을 사용하는 라이플과 SSG-69, 그리고 내부탄창이기도 하지만 M1941 소총쓰이기도 했습니다. 이 탄창형식을 이용해서 길게 만든 M16용 탄창이 있으며, 신뢰성이 떨어지고 휴대하기 불편했지만 위의 드럼탄창이 나오기 전까지 해당 총기계열의 유일한 대용량 탄창으로 활약했습니다.


 

헬리컬럼탄창

 

헬리컬 탄창은 긴 원통에 나선형으로 탄을 배치해서 태엽 등으로 급탄하는 방식입니다. 길쭉하게 만들 수 있어서 탄창이 툭 튀어나오지 않더라도 매우 많은 양의 총알을 넣을 수 있습니다 탄창에 넣을수 있는 탄환의 양이 탄창 크기 대비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탄환을 쏘다보면 무게중심이 탄창 반대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꽉 채워 장전한 상태에서는 장탄의 무게 덕분에 총의 앞뒤 무게가 그럭저럭 맞아떨어지지만, 사격하면 탄창 안의 장탄이 줄어드므로 무게가 가벼워져서 무게가 쏠리게 됩니다.

 

 

북한군의 경우 헬리컬 탄창을 상당히 신뢰하는 듯 하며, 김정은 경호부대나 총참모부 직할 특수부대에도 상당수 보급되어 사용 중입니다.

 

딘 E. 헤스(Dean E. Hess) 그가 한국과 인연을 맺은 계기는 다름아닌 한국전쟁이였습니다.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 내에서는 이승만 정부의 군사원조 요구를 계속해서 무시하는 미 정부를 갈구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결국 미 트루먼 정부가 구색맞추기용으로 한국 공군을 지원할 제6146군사고문단을 창설하면서 그 책임자로 임명된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P-47 전투기 조종사로써 그 스스로의 능력을 입증한 숙련된 조종사였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군에 남았고, 한국 전쟁이 터지자, 제2차 세계대전과는 다르게 진정한 평화를 위해 한국전쟁에 참여하였던 것입니다. 사실 미군에게는 어디까지나 구색맞추기용이었으므로, 그냥 적당히 구색만 세울 작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부의 의도를 알아챈 딘 헤스 소령은 부하들을 설득해서 이 바우트 원 대대를 끝까지 키워내고 말겠다고 결의했습니다.

 

 

 

 

그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 물자는 당시 진흙탕이였던 비행장에 착륙한 C-47 수송기 안에 있던 자재들이 다였습니다. 그에겐 방어를 위한 무기조차 충분하지 않았고, 건축 자재는 물론, 잠을 잘 천막의 부품, 심지어는 식량마저 부족한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맞이하러 온 제 24 보병 사단에 속한 직속 보급 장교의 도움으로, 비행장을 하나 둘씩 바꿔나가며,  일본에서 올 열 대의 대한민국 공군 소속 F-51과 조종사들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이후 공군 최초의 태극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이근석 대령

 

이근석 대령(준장)의 지휘 아래 열 대의 F-51이 도착하였고, 헤스 소령은 이들을 보조하며 그들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지만, 이근석 대령은 남하하는 북한 전차들을 격파하다가 지상과 전면 추락하여 전사하게됩니다. 순식간에 공군 전력 10%를 잃게 된 대한민국 공군, 즉 남은 대원들은 큰 상실감에 빠졌습니다.

 

 

 

딘 헤스 소령은 그들을 대신하여, By faith i fly, 즉 신념의 조인이란 글을 내달고 직접 출격하기에 이릅니다. 그들의 몇몇 부하들은 그럴 필요가 있냐며 그를 말리고, 또 항의했지만 헤스 소령은 동료 한 명과 함께조종석에 올라 북한군 일개 기계화 사단을 괴멸시키는 기염을 토합니다.

 

 

 

그 후, 그는 여전히 조종사들을 보조하며 '바우트 원' 계획의 완성을 점차 완성해갔지만, 1951년 1.4후퇴 당시 서울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러셀 블레이즈델 중령이 고아들을 탈출시킬 방법을 찾았고 여기에 딘 헤스 소령이 합세하여 제주도로 탈출시킬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수송기들이 흥남 철수에 동원되는 바람에 약속된 수송기가 도착하지 못하였고 딘 헤스 소령 부대 무전기에 긴급 통신이 도착했습니다. 그 무전은 다름아닌 블레이스드엘 중령의 긴급 무전이였습니다. 그의 무전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지금 당장 데려올 수 있는 만큼의 수송기가 필요하다"

 

 

딘 헤스 소령은 즉시 F-51을 타고 김포 공항으로 와서 얼 패트릿지 소장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 패트릿지 소장에 허락으로 다음날 아침 C-54에 올랐습니다. 김포 비행장에는 무려 천 명에 달하는 아이들과 보육원 관계자들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북한군이 남하하자, 블레이스드엘 중령은 위험을 감지하고 명령에 불복종하면서, 해병대의 트럭을 이용 하면서까지 그 많은 아이들을 김포 공항에 데려왔던 것입니다.

 

 

딘 헤스 소령은 그렇게 김포 공항에 도착한 열 다섯대의 수송기를 직접 지휘하며 본인도 직접 비행기에 올라 아이들을 안전한 제주도로 후송했습니다. 964명의 아이들이 그들 덕에 목숨을 구했고, 아이들은 지금까지도 살아있습니다.

 

 

이 일이 발생한 이후 미군은 러셀 블레이즈델 중령을 명령 불복종으로 처벌하려고 했습니다. 사유는 '고아들을 구하는게 군목의 의무가 아니다'라는 것이였는데, 이에 대해 러셀 블레이즈델 중령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는 태도를 고수하였고 다행히 이 일이 기사화되면서 미국 내에 러셀 블레이즈델 중령을 칭송하는 여론이 일어나게 되면서 처벌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을 떠나기전 딘 헤스

 

그리고 딘 헤스 소령은 1952년에 '바우트 원' 계획을 완성시켰고, 그의 군인 인생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에 일조했습니다. 딘 헤스는 후에 "배틀 힘"이란 책을 출판하고, 그에 관한 영화를 제작하는데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레이크는 그를 '거짓된 영웅'이라며, 그가 그러한 일들을 통해 돈을 벌려 한다고 비판했지만, 그로 인한한 수익 전액이 모두 한국 고아들에게 전해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준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2015년 3월 3일에 98세 하늘로 떠났습니다.

▲2016년 3월 4일, 대한민국 공군에서의 1주기 추모행사

 

"By faith, I fly"

"신념에 의해, 나는 하늘을 난다"

"信念의 鳥人"

-딘 E. 헤스-

 

 

동서 냉전이 한창이던 1987년 5월 28일 고향 함부르크 비행클럽에서 조종을 배운 청년 '마티아스 루스트'는 임대한 단발 세스나기로 핀란드 헬싱키를 떠나 교신을 끈 채 무작정 동쪽으로 향했습니다. 자신의 비행이 동서 양 진영의 평화를 위한 가교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저공 비행을 하던 세스나기가 소련 영공으로 들어서자 미그 23기 전투기가 다가왔지만 조종사들은 지상관제소에 스포츠항공기라고 보고했고 지상에서 진짜 비행기인지 커다란 새인지 헷갈리는 마티아스 루스트의 경비행기는 구름 속으로 사라진 뒤 모스크바까지 날아갔습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실제 동영상

 

그렇게 저녁 무렵, 구 소련의 수도 모스크바 상공을 선회하던 4인승 세스나 172P 경비행기가 크렘린 궁 앞 붉은광장에 사뿐히 내려 앉았습니다. 레이더 1만여개, 지대공 미사일 1만4천여발이 지키고 있는 철통이라 여겨지던 방공망을 뚫은 경비행기의 조종사는 놀랍게도 19세의 서독 청년 ‘마티아스 루스트’였습니다. 그는 비행금지 구역인 모스크바 상공을 3회 선회하는 여유를 부리면서 소련 시민들이 보란듯이 대놓고 착륙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와 함께 비행기에서 내린 그는 몰려온 인파들에 사인을 해주다 KGB에 전격 연행됐습니다.

 

 

이에 소련 당국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서방세계의 경비행기가 최고 심장부인 크렘린 궁의 안방에 내렸으니 냉전시대 소련의 자존심이 일순간에 무너진 건 당연했습니다. 1만여 개의 레이더와 요격전투기 및 지대공 미사일은 조그만 프로펠러 경비행기 앞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못한 것입니다.

 

 

19세 청년의 무모했던 비행은 나비효과를 불러왔습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이 사건을 계기로 개혁, 개방정책에 반대하던 소콜로프 국방장관 등 군부 핵심을 물갈이했고 이는 결국 독일 통일 및 소련의 붕괴로 이어지는 냉전 시대의 종말을 가져왔습니다.

 

 

영공 침범 등의 혐의로 모스크바 교도소에서 14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친 후 영웅이 되어 귀국한 괴짜 청년 루스트는 영웅이 되어 귀국했지만 여자 동료를 흉기로 찔렀다가 다시 철창신세를 졌고, 이후 포커선수·투자 분석가 등으로 변신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